마지막으로 쓰는 뉴비에게 뉴비가.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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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개월 전 스팀잇에 처음 가입 하고 쓴 글.

안녕하세요 타나마 입니다.

명성도가 56이 되기 직전이라, 뉴비로 쓰는 마지막 글이 될것 같아서 아껴서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3일만에 찾아 뵙네요 ㅋㅋ

이번글은 뉴비생활을 마무리하는 글이 될것 같아요.

지난 6개월간 제가 스팀잇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리고 처음 스팀잇을 시작하는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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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팀잇 시작 -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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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년 12월 말 쯤에 스팀잇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어떤 글을 써야할지 몰랐어요.

정말 어려웠구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랐어요.

똑똑한 친구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글을 썼고

열심히 소통을 하니 어느새 팔로워가 100분이 돌파했고 팔로워 100분 돌파 기념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이벤트를 했어요.

1달러도 못받던 tanama가,

해운대 바닷가에서 쓰레기 줍는 글을 썼고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그렇게 소소하게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던 중 큰 벽을 만나게 되었어요.

실습이라는 벽이었죠 ㅋㅋㅋ

저는 간호학과 학생이에요.

그리고 종종 병원에 실습을 나가구요.

2주간 실습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글을 쓸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렇게 실습간에는 주춤하고, 다시 실습이 끝나고 스팀잇을 열심히 했어요.

2주간의 공백이 길었던 걸까요.

아니면 스팀과 스달의 가격의 영향이었을까요.

예전보다 줄어든 관심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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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창올림픽 파견 리포터로 활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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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을 하긴 하는데 어떤 글을 써야할지 모를때가 있으실 거에요.

새로운 경험이나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적으면 되는데, 그런게 맨날 있는건 아니잖아요?

저는 올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로 활동했고 매일매일이 포스팅할 거리가 넘쳤답니다.

사실 이때쯤에 ㅋㅋ 자원봉사한 글을 포스팅하는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서 자원봉사를 한 얘기 보다는 그냥 평창에 있으면서 제일 가까운곳에서 보는 올림픽 소식을 전하려고 노력한것 같아요.

그러던 중 언론에서 엄청나게 까대는 자원봉사자 급식을

정면으로 반박? ㅋㅋ 아니 그냥 당시 우리가 먹었던 급식 사진을 차곡차곡 모아서 모두 포스팅 했어요.

좋다 나쁘다를 제가 판단한게 아니라 글을 읽는분들이 판단하게 한거죠.

제가 쓴글은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다음, 페이스북 등등 제가 모르는사이에 정말 많은곳에서 공유되고 있었고

처음으로 kr 커뮤니티 대세글에도 올라갔으며 스팀잇 기준 조회수가 약 2만, 뭐 이곳저곳에서 조회수를 다합쳐보면 10만은 족히 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 글의 썸네일이 제 얼굴이었는데 ㅎㅎ 제 얼굴 전국에 다 홍보했었죠.

한달동안 너무 행복했고 그것을 포스팅해서 스팀잇에서도 많이 성장했고, 제 글을 읽으며 평창의 소식을 듣고있다는 스티미언 분들의 응원에 저는 더더 힘내서 활동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부산으로 돌아오자 말자 친 전공시험과 병원 실습에

너무 대조적인 상황에서 오는 그런게 참 힘들더라구요.

병원에서 실습하며 병실에서 어깨너머로 보는 tv에서 며칠전까지 제가 있었던 곳이 나오는데 .......

네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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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상을 포스팅 하기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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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을 잘쓰는것도 아니고, 남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만한 사회적 위치에 있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간호대학 학생이죠.

그러면 저는 어떤 글을 써야하나? 라는 고민을 했는데요.

그 결론은 그냥 내얘기를 쓰는거에요.

간호대학생 타나마의 이야기.

친구와 오랜만에 농구를 한 이야기를 쓰고

맛있는것 먹으러 간 얘기를 쓰고

유학생친구들과 어디 놀러간 이야기를 쓰고

그러던 중 친구와 함께 장사한 이야기를 스팀잇에 포스팅 했는데요

그 역시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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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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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선수의 예를 들어 보고 싶어요.

상대방을 KO시키는것은 강력한 라이트 한방이지만

그 라이트를 날리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잽을 날려야 겠지요.

또 야구에서 홈런을 치기 위해서도 많은 헛스윙과 파울이 있을 거에요.

스팀잇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큰 꿈을 가지고 스팀잇에 들어왔을것 이에요.

언젠가 글한번에 수십, 수백달러씩 찍히는 그런 상상을 하며요.

저도 그랬고 누구나 그랬어요.

스팀잇이라는곳에서 수입이라는 요소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니까요.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첫 스윙에 홈런을 칠 수 있나요?

수없이 많은 연습타석에 들어서서 헛스윙을 했을 거에요.

그렇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후에

만루홈런도, 장외홈런도 나오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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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거에요.

꾸준히 글을 쓰자.

수입이 나오든 안나오든 글을 꾸준히 쓰는거에요.

처음에는 힘들겠죠.

0.01달러를 벗어나기 힘들 수도 있구요.

그런데 그 꾸준함이 쌓이면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장외로 공이 넘어가고 있는걸 볼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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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로 뉴비 tanama는 끝이에요

ㅋㅋ

그동안 사랑해주신 스티미언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이니까 저는 더 꾸준히 스팀잇을 할거구요.

시험기간이 다가오고, 실습이 다가오면 또 주춤하겠지만

또 끝나고 열심히 하면 되는거니까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저는 스팀잇의 tanama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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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열심히 하셨군요!!! 뉴비 탈출 축하드립니다.!!!! 저도 언젠가는.....

ㅎㅎ 꾸준히 하시다보면 금방 탈출하실거에요 !

진정성있게 공감할만한 글을 쓰셔서 여기까지 성장하신데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도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예전에 부산대, 동의대 간호학과 여학우들과 미팅을 했었는데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ㄹㅎ

ㅎㅎㅎㅎㅎ 저도 여학우 들과 미팅..... ㅎㅎㅎ

타나마님을 이 글로 처음 보게 되네요. 글을 보고 왠지 모르겠지만 감성에 젖었네요 ㅋㅋ 저는 3월달부터 시작했는데 3월에 시작해서 조급해하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ㅎㅎ 팔로우하고 갑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와아 반가워요 sunsu님 !

저도 팔로우 할게요 앞으로 자주봐요 :)

뉴비졸업에 축하의 풀봇!!!
얼굴이 가득 떠오르네. 이 스팀잇라이프는 여유로울 때 잘 흘러가지.
일이 바빠도 어렵지만 핵심은................................................
우습게도 스팀스달의 상황이야.^^
그런데 올해 연말까지 넉넉잡아 기다려보면 뭔가 흥분될 일을 맞이할거라고 봐. 힘내서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자구!

ㅎㅎ 스팀스달의 상황이었군요 !

꾸준히 하다보면 연말쯤에는 웃을 수 있겠죠? ㅎㅎ

화이팅!!

ㅎㅎ 저랑 거의 비슷하게 시작 하셔서 기억에 나네요 ㅎㅎ
해운대 봉사활동 하시는거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ㅋㅋ 먼저 뉴비를 벗으시는군요 축하드리비다 ㅎㅎㅎ

ㅋㅋㅋ 감사합니다 sweetpapa님도 곧 탈출하실거에요 !!

정말 활동을 많이 하셨군요.
그리고 참 훈남이세요.
글이 뉴비들에게 많이 도움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곧 뉴비 탈출 축하드려요. ^^ 처음 시작부터 현재의 모습. 그리고 좋은말씀 까지도 해주시니 감사합니당~

헤헤 이제 탈출했다지요 :)

감사합니다~@!$

타나마님 뉴비탈출 추카추카!

teemocat님 오랜만이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

뉴비 탈출 축하해요 타나마님^^ 항상 열심히하는 모습 정말 좋아보이구요 저도 뉴비 탈출을 위해 열심히!! ㅎㅎ

뉴비탈출을 위해 화이팅!

감사해요^^ 그런데 가만 보니 살빠진 야구 김현수선수 닮은듯하기도 하네요ㅋㅋ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대단하시네요!
뉴비 탈출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대박님도 함께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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