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시 잡았으면

in #kr6 years ago

스팀잇을 처음 시작했을때가 생각난다

팔로워가 10명 20명 30명

100명이 되었을때 정말 기뻐 이벤트를 하고

그 이벤트를 함으로 팔로워가 200명이 되고

300명이 되고

400명이 되고

그렇게 기쁘게 글을 썼다

글을 쓰는걸 좋아하는 내게 스팀잇은 정말

정말 혁신적인 플랫폼이었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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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팔로워 수를 본다

800명이 넘는다

내가 처음 스팀잇을 시작했을때

800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사람들을 보며 느꼈던 시선을 떠올려 본다

정말

넘사벽

이라는 말이 맞았다.

어쩌면 그 넘사벽에 내가 지금 위치해있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느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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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과 스달의 가치가 급락에 따라서 스팀잇은 어느샌가 금전적인 가치를 보고 하기에는 힘든것이 되었다.

그냥

그 재미로 한다

그러다보니까 모두가 떠났다.

그렇게 스팀잇이 좋다고 재밌다고 즐겁다고 가치가 있다고 하던사람들

모두가 떠났다.

나도 그 중 하나가 아니라면 부인 할 수 없다

내 글의 가치도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떨어졌으니까

예쩐에는

정말 신중하게 글자 하나 하나를 고쳐가며

1시간 2시간동안 퇴고에 퇴고에 거쳐 글을 썼다면

지금은

그냥 지금 이렇게 자기전에 감정을 기록하는 용도로 쓰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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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다

뭐가 그렇게 힘들까?

ㅋㅋㅋㅋ

음...

글을 썼다가 지웠다

뭔가 스팀잇에는 기록하면 안될것 같은 내용인것 같아서

글은 이만하고

음악을 들으며

개인 비공개 일기장에 글을 조금 더 써야겠다.

그냥

여기에 할 수 있는 말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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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좀 괜찮아 질까

괜찮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무리 할 까 한다

그 희망도 없으면 너무 암울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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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달하지 못할것 같은 고지에 막상
자신이 도달하게 되면 느껴지는 허전함...
알듯도 하고 모를듯도 하네요;;;

금전적인 가치를 바란다면
차라리 트레이딩이나 비트맥스, 채굴을 통해서
얻어가는게 더 빠르면 빨랐지
스팀잇으로는 쉽지 않죠;;
(물론 그런 와중에서도 얻어가는 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와중에
이렇게 시세가 나오게 되니
떠나는 이 남는 이가 분명하게 갈리네요;;

무엇이 님을 그렇게 힘들게 하는지
저는 헤아릴수 없겠지만
잘 이겨냈으면 합니다.

요새 시세에 스팀잇으로 돈벌기는 참 힘든것 같아요.

제 팔로워분들중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떠난것 같아요

800명이 넘지만 사실 따져보면 80명도 안될것 같은.... ㅎㅎ

신도자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곰돌이가 @sindoja님의 소중한 댓글에 시세변동을 감안하여 $0.002을 보팅해서 $0.023을 지켜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284번 $3.241을 보팅해서 $4.071을 구했습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gomdory 곰도뤼~

비슷한 기분이네요 ㅎ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네 ㅎㅎ 그냥 이렇게 글쓰다보면 뭐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곰돌이가 @feelsogood님의 소중한 댓글에 시세변동을 감안하여 $0.001을 보팅해서 $0.024을 지켜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278번 $3.185을 보팅해서 $3.977을 구했습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gomdory 곰도뤼~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

저는 오히려 요즘 글 올리는 부담이 줄어들어 좋아요.
일상글, 푸념글, 어떨때는 사진 한장...

화이팅입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그렇게 볼 수도 있을것 같아요

800명중에 실제로 스팀잇 하는사람은 몇명이 안될테니 부담이 엄청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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