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18년 10월 5일과 6일 - 수업, 헌혈, 태풍, 해운대역, 엉터리삼겹살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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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나마 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 글을 안써서 어제 와 오늘의 일들을 한번 기록해볼까 해요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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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요런 문자를 받았어요.

전 헌혈을 종종 실시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할때마다 느끼는게 할 수 있을때 꼭 해야 한다는 거에요.

내일 해야지 모레 해야지 뭐 다음주에 해야지 이런식으로 계획 세워서 하면 절대 안하더라구요.

그 사이에 병원을 갈 수도 있고, 어디 지역에 다녀오면 또 일정 기간동안 못하고 해외에 나갔다와도 못하고....

뭐 이래 저래 제약이 은근 많기 때문에 마음먹었을때 바로 그때 해야해요

지난번에 헌혈 하고 이번 헌혈까지 약 4달이 걸린것 같아요.

그때 동안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혈액이 급하다는 문자를 받고 학교 마치자 말자 바로 헌혈의 집으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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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전후 휴식시간 까지 포함해서 한 30분정도가 소요 되는것 같아요.

저의 가장 친구중 한명의 부모님이 헌혈의 집에서 일해서 헌혈 가능한 나이가 되자말자부터 헌혈을 실시했고 종종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 하다보니 이번 헌혈로 20번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30번을 하면 적십자사에서 상을 준다는데 조금만 더 힘내서 상도 받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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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뽑았으니 피를 보충하러 가야죠 ㅋㅋ

해운대역 근처에는 오랜 전통의 국밥 골목이 있어요.

소고기 국밥과 선지국밥을 파는 국밥집 여러개가 따닥따닥 붙어있는데요.

뭐 서로 맛있다고 호객행위를 하지만 제가 가는곳은 정해져있고 오늘도 그곳으로 들어갔어요.

평소에는 소고기국밥을 먹는데 오늘은 피를 뽑아기 때문에 소의 간인 선지국밥을 먹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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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와서 노트북을 챙기고 집앞 카페로 나갔어요.

카페인을 몸에서 제거 해보겠다는 다짐하에 커피를 안먹은지 6개월쯤 된 저는 따뜻한 유자차를 시킵니다.

요즘 하고 있는 사이트 관리일을 했어요.

어차피 제택근무라서 집에서 해도 되는건데 집에서 하면 업무 효율이 떨어지더라구요.

뭐 먹고 싶기도 하고 놀고 싶기도 하고 tv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노트북 들고 카페가서 빠짝 하고 왔어요.

2시간 정도 걸린것 같은데 집에서 했으면 4~5시간쯤 걸렸을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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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와 바람소리에 눈을 뜬것 같아요.

태풍이 다가오고 있었죠

저는 해운대 쪽에 살고 있기는 한데 태풍올때마다 침수된다고 tv에 나오는 그쪽은 아니에요 ㅋㅋㅋㅋ

저희집은 뭐 별피해없이 안전하게 지나갔답니다.

12시쯤 지나니까 꽤 잠잠해지더라구요.

토요일 오후니까 해운대역으로 가야죠

저는 노트북을 챙기고 해운대역으로 향합니다.

학교 과제 2개를 담주까지 해야하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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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 봉사를 6시간동안 했어요.

노트북을 가져가서 제 일 봐가면서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마다 도와줬어요.

오늘 기억에 나는 관광객들은요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간다고 해서 길을 알려 줬는데 지도가 아니라 위성지도를 보여달라고 해서 평소에 안쓰던 구글맵을 켜게 만든 독일인 ㅋㅋ

본인을 영화 제작자라고 소개하던 부산 국제영화제 출입증을 착용한 외국인.

오늘과 내일 부산에 있을건데 관광할만한곳을 추천 해달라고 하던 프랑스인 가족.(해동용궁사를 추천해 줬다.)

1시쯤 와서 해운대 바닷가 간다고 해서 길 알려주고 방금까지 날씨가 안좋아서 아마 거기 많이 di더러울거다 라고 했더니 빵터진 여자 중국인 관광객 2명

오늘은 태풍이 지나고 나서인지 한국인은 별로 없고 외국인이 많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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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태풍을 뚫고 경주까지 가셨는데 도착해보니 차량밑에 뭐가 달려있어서 당겨보니 이게 빠졌다고 해요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다음주중에 수리센터에 가봐야겠어요 ㅠㅠ

태풍피해가 없는줄 알았는데 유일한 태풍피해인것 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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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미언 @changckd님을 만났어요. ㅋㅋㅋㅋ

사실 내 친구 창형이에요

스팀잇을 처음 시작했을때 창형이랑 같이 시작했는데 요즘은 창형이는 거의 안하고 나도 뭐 거의 안하고 ㅋㅋㅋ 그런것 같아요.

엉터리 삼겹살 이라는 곳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요.

이곳이 좋은게 1인당 10000원을 내면 삼겹살과 된장찌개가 무제한이에요.

공기밥은 1인당 1000원에 무제한.

성인 2명이서 고기를 마음껏 먹고 공기밥도 마음껏 먹고 소주한병에 음료수 하나까지 먹었는데도 3만원이 채 나오지 않았어요.

배고프고 고기많이 먹고 싶을때 좋은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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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형이와 피시방가서 스타좀 하다가 집에 왔어요.

시간은 벌써 12시가 지나가네요.

내일은 일요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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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학기가 시작할때면 목표를 세웠어요.

단기 목표죠

그런데 이번 학기는 하지 않았어요.

사실 그때 멘탈적으로 정상이 아니었거든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팀잇 글보면 잘 나와있어요. 얼마나 제가 정상이 아니었는지

여튼 그래서 단기 목표를 세우지 않았고 그냥 하루하루 살다보니 그냥 저냥 한달 이 지나가고 10월도 지나가고 있네요.

실습 전까지 2주가 남았는데요.

남은 기간 목표를 세우고 다시 달려가야겠어요.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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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푹 쉬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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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헌혈 못 한지가 오래 되었네요.
지난 번에 이어 통역봉사 활동하는게 좋아보입니다 ^^

친구덕에 처음 시작한 이후로 그냥 습관처럼 하는것 같아요 ㅎ

동감합니다.
미루고 미루어서 하지 못하고 방치해두거나
했었던 과거가 있기에 말이죠..

집에서 무언가를 하게 되면
저도 쓸데없이 유혹되어지는것들이 적지 않기에
가급적이면 밖에서 일을 처리하게 되네요

지금과 같은 상황이
훗날에 성장통으로 작용하기를 바래봅니다.

항상 좋은 말 감사합니다 sindoja님

내일도 오전에 집앞 카페에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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