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쑥쑥 크는 중 🚀

in #kr5 years ago

중국에서 쇼트 비디오, 쇼트 클립* 스트리밍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현격히 성장하여 올해 시장 규모가 1천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차이나인터넷워치는 이것이 2021년에는 2천11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쇼트 비디오/클립 : short video. 인터넷 환경에서 제작, 업로드, 시청, 공유 가능한 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중국의 대표적인 쇼트 비디오 플랫폼 중 하나인 스타트업 '콰이쇼우'의 일일 액티브 유저는 불과 4개월 사이 5천만 명 증가했다고 한다. 콰이쇼우의 동영상 서비스인 '콰이'의 이용자는 월 2억명 이상, 전체 사용자 수 7억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또, 중국 리서치 기관인 엔트 그룹은 2019년 중국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구독자 수가 3억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중국에서 지난 3년간 동영상 앱의 다운로드수는 119% 증가하였는데, 인터넷 사용자 수 증가율인 6.28%에 비교해 보면 얼마나 높은 수치인 지 가늠할 수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중간 정도로 볼 수 있는 '아이치이(iQiyi)', 15초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중국에서는 Douyin 이라 부름), 지역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오산(Huoshan)', 애니메이션 성격이 강한 '비리비리(bilibili)', 중국판 유튜브 '유쿠(Youku)', '텐센트 비디오' 등이 있으며, '콰이쇼우'의 더빙 기능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텐센트 비디오'의 경우,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에서 비디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텐센트 비디오를 다운 받아야만 한다는 점,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텐센트 게임을 통해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점 등의 이유로 높은 이용률을 자랑한다.
'유쿠'는 비즈니스 초반에 한국, 일본 등 해외 드라마들을 무료로 스트리밍 제공하여 인기를 끌며 급성장했다. 피파 월드컵의 스트리밍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였고, 향후 (투자를 받아) 자체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중국 내 쇼트 클립의 폭발적인 성장의 이유는 다음과 같이 유추해 볼 수 있다. 먼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사용이 제한된 중국의 경우 대부분의 동영상 시청과 배포가 쇼트 클립 플랫폼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중국의 경제발전으로 1인 평균 소득이 높아진 상황 역시 관련이 있을 것이다. 중국인들의 문화, 엔터테인먼트, IT 영역에 대한 욕구와 소비가 증가하였고, 따라서 관련 산업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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