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첫 부상과 부상을 당하는 이유

in #kr6 years ago (edited)

running injury.jpg

달리기: 첫 부상과 부상을 당하는 이유

특별한 건강상에 문제가 없다면 자신의 능력보다 많이 뛰었던지 너무 빨리 뛰었던 지가 아닐까 합니다.

부상을 당했다는 것은 이제 달리기에 제대로 입문을 했다는 겁니다. 처음 부상을 당하면 당황스럽습니다.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며칠 쉬면 괜찮을 것 같다가 다시 뛰면 재발되고...이럴 때 자신의 부상을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데 관리를 못하면 지병이 돼서 뛰기가 힘들어 집니다.

통증이 시작되었는데 무시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미련하게...약한 자신 아니 약해진 자신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 늙었다는 것이 못마땅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정신력과 인내력으로 이겨내려고 하면 바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부상이나 통증은 몸이 말해주는 상황이며 정보인데 이런 고급 정보를 무시하면 탈이 나게 됩니다.

부상을 당했다는 것은 적신호이며 동시에 청신호입니다. 이제 달리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이고, 몸 관리를 해야 한다는 신호이며, 이제부터 자신의 몸에 대해서 공부하고 관찰하라는 굉장히 중요한 조언입니다.

처음에야 아주 천천히 뛰고 무리하지 않고 경쟁도 하지 않습니다. 부상을 당할 이유가 없지만 동우회를 가입하던지 경쟁자를 만나게 되면 숨어있던 경쟁본능이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달리기란 '천천히 달리는 것을 배우는 것' 그리고 골프는 '천천히 치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내 경험에 의거하면 달리기는 호흡이 제일 중요해서 호흡이 급해지지 않을 정도로 뛰는 겁니다.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천천히 뛰는 것을 배우는 것.

그리고 골프는 크럽의 헤드 스피드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천천히 쳐서 자신의 힘이 아니고 크럽의 헤드 무게로 공을 때려야 더 멀리 간다는 것을 이해하고 믿는 겁니다. 이해는 하는데 믿는 것은 참 힘듭니다. 그래서 세게 치게 되서 골프를 망치게 됩니다.

달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천천히 지속적으로 뛰면 되는 것을 빨리 뛰려고 하다 시간도 더 걸리고 부상도 당하고...

힘을 빼고 달리고 치고 살면 최선인데 알면서도 안되는 모순...미련해서 그런가 믿음이 없어서 그런가...

흔한 달리기 부상에는 어떤 것들인가?

슬개대퇴 증후군(32.25): 무릎 연골이 아픈 것
급성 경골 스트레스 증후군/ 정강이 부목(17.3%): 골절
아킬레스 건염(7.2%):힘줄에 생긴 염증
스트레스성 골절(7.2%): 지속적으로 허리가 아픈 것
족저근막염(6.7%): 발바닥에 생긴 염즘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6.3%): 무릎이 아픈 것
슬개건염(5.7%): 무릎 힘줄 생긴 염증
중족골 스트레스 증후군(3.3%): 뒤꿈치 통증

달리기와 부상 http://hojangkwon.egloos.com/4422729

달리기는 건강에 좋지만 부상 위험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달리기로 인한 부상은 주로 다리의 근육, 인대, 관절, 뼈에 생기고 한 번의 손상이 아니라 반복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주로 부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증상은 다음과 같다.

무릎 통증은 달림이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인데 가장 흔한 원인은 러너의 무릎(runner’s knee)이라고 부르는 무릎넙다리통증 (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인데 특징은 무릎 앞쪽이 서서히 아파오고 장기간 앉아 있거나 계단이니 언덕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무릎 통증의 또 다른 원인인 장경인대증후군(iliotibial band syndrome)으로 무릎의 바깥쪽이 아픈데 넓적다리에서 엉덩이까지 통증이 뻗칠 수 있다.

정강이 통증(medial tibial stress syndrome)도 흔하게 나타나는 부상인데 정강이 스프린트(shin sprint)라고도 부른다. 정강이 전체에 통증이 있는데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에서 흔히 나타난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은 반복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엉덩이, 다리, 발에 있는 뼈에 피로골절(stress fracture) 나타날 수 있다.

발에 생기는 부상으로는 아킬레스건염(Achilles tendinitis)과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있다.

아킬레스건염은 발 뒤꿈치 뒤쪽으로 통증이 있고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다.족저근막염은 휴식을 취한 후 증상이 심해지는데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통증이 심하다.

부상을 많이 입는 사람은?

처음 달리기를 하는 사람, 전에 부상을 입은 사람, 일주일에 65킬로미터 이상 달리는 사람, 갑자기 달기는 속도나 거리를 늘린 사람,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이다.

달리기 부상을 줄이는 방법

  • 초보 달림이라면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고 달리는 시간이나 거리를 점진적으로 늘린다.
  • 매일 달리지 말고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휴식 또는 다른 종류의 운동을 한다.
    발이 편한 달리기 전용 신발을 신고 600-800킬로를 달리면 신발을 바꾼다.

달리는 길이 소프트(트렉이나 러닝머신)하면 좋다(아스팔트나 콘크리트에 비해서)
달리기 전후에 스트레칭을 많이 하지만 스트레칭이 부상을 예방하지는 않는다.

치료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은 휴식 또는 다른 종류의 운동을 해서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부목을 대거나 진통제를 먹을 수도 있다. 심한 경우 물리치료를 받을 수 도 있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다.

꼭 명심할 것은 통증이 심한데도 참고 달리기를 하지는 말 것.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아주 심하면 병원에 가볼 것.

Sort:  

Go here https://steemit.com/@a-a-a to get your post resteemed to over 72,000 followers.

주로 걷기만 하는데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해야겠네요^^

이런 보팅을 하려고 했는데 보팅파워가 바닥이네요

괜찮습니다^^ 매번 도움 주셔서 제가 감사하죠

부상에 대한 얘기보고 갑니다.~ 들렸다 갑니다 :)

이런 보팅을 하려고 했는데 보팅파워가 바닥이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33
TRX 0.11
JST 0.035
BTC 67020.94
ETH 3270.13
USDT 1.00
SBD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