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해라 친구야 비참하다-

in #kr6 years ago

정작 둘은 사랑하지만 나이 차이라는 주위의 반대로 인해서 결국 이별을 맞이하게 된 저의 친구가 있답니다. 이별을 한지 대략 3주 정도 되지 않았나 하는데요. 여전히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중이더군요. 하루는 카톡이 와서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괜찮아지고 있는게 너무 두렵다



괜찮아지는게 다행인거지 뭐가 두렵냐 물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저와 똑같은 대답을 하지 않으셨을까 하는데요. 돌아오는 친구의 대답 그냥 헉할 수 밖에 없는 대답이었죠.


괜찮아지면 진짜 끝나는거잖아



무슨 순정파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왜 이토록 아파하는지 정말 제 마음이 다 아프더군요. 상대방은 제 친구의 이런 마음을 알고 있을까요. 이토록 아파하는 제 친구에게 저는 뭐라고 위로를 해야하는 걸까요.

지나간 사랑은 새로운 사랑으로 잊는 법이라고 하던데 새로운 사랑을 찾을 여유는 언제 생기는걸까요. 제 친구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제 마음이 다 아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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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얘기하신적 있지 않았나요? 이친구분에 대해~~
제가 착각일수도...
전 그 두려움이 무엇인지 예전에 느낀적이 있었던 거 같아요..
물론 아주 젊었을때지만.. 그 기분이 시간이 지난 지금 나를 성숙하게 만든 하나의 요소가 되었답니다..
친구분...이별의 시간도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맞아요
저번에 이야기를 한 친구죠.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오래 가지않길바랄게요.툴툴 털어버리세요 아침해는 또 뜨니까요.보팅 하고갈께요.

그 해가 뜨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거 같애요.ㅠ

"진짜 끝나면.....
아싸아!!!
또 시작 할수 이짜나아"

라고 위로를 함 어떨까요?

그렇게도 위로해봤는데 전혀 소용이 없더군요.ㅠ

친구의 답을 읽는 순간...제 가슴이 쏴~아파왔어요(완전 감정이입ㅠ.ㅜ)

저도 그말 듣는순간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얼마나 사랑했으면.ㅠ

새로운 사랑이라...
그건... 다 거짓말이죠

이별은 어쩔 수 없이 힘든거 같애요.ㅠ

지나가는 사람의 뒷모습에서 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고...
들려오는 노래 속에서도 그 사람을 떠올리고...
마음속에 따로 박물관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떠올릴때마다 들어가 볼껍니다
시간지나면... 잊는것처럼 보일테지만... 잊는다기보단 -고통에 익숙해지는걸껍니다

고통에 익숙해진다..
듣고보니 그런거 같네요.
익숙해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거 같애요.ㅠ

안타깝네요 ㅠㅠ 나이차이가 그렇게 중요한 걸까요 .. ㅠㅠ

그러게요.ㅠ
참 안타깝더라구요.ㅠ
서로는 사랑한다는데.ㅠ

언제나 좋은 글 고맙습니다.
힐링이벤트 #2-1 생각나눔 마감하고 #2-2 시작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하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그냥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이미 훌륭하게 위로를 해주고 계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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