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별의 반전-

in #kr6 years ago

저의 이야기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얼마전 나이차이로 인해서 이별을 한 제 친구가 있답니다. 여전히 마음을 아파하고 있었지만 오늘로써 이제 더 이상 아파하지 않겠다 선포를 하더군요. 마음아픈게 아니라 열받아서 못살겠다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이제까지 그리워하다가 갑자기 왜 그렇게 화가 났느냐 물었더니 친구의 돌아오는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바람이 났더라
그래서 차인거야



이제까지 그냥 나이차 때문에만 헤어진줄 알았었는데 막상 알고 보니 상대방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라는 것이죠. 그 새로운 사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 친구와 이별을 결심했다고 하더군요.

그냥 쉽게 말해서 바람이 난거죠. 이제까지 정말 사랑해서 퍼다주었던 그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아깝고 화가 나 미쳐버릴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리워하고 마음아파하는 것보다는 그냥 화 한번 내고 말 일이니 차라리 잘 되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역시나 이래서 사랑은 움직인다고 하는 것이다 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Sort:  

에고 친구분이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사랑한 사람에게 배신이라니 ㅜㅜ
그래도 빨리 잊고
더 좋은분 만나 더 예쁜 사랑하시라고 응원합니다!

배신 당했으니 이제 화 한번 내고 시원하게 털어버릴거 같애요.
이전에는 마냥 그리워했었는데..

사실 먼저번 글에...헤어짐에 다른이유는 핑계라는 생각이든다고 하려다가 조심스러워서 말았는데 역시나 였군요 ㅠㅠ 두사람다 서로 사랑을 한다면 그 무엇도 헤어짐의 이유는 될수 없죠 ㅠㅠ 그정도의 사람,그정도의 사랑 훌훌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을 했답니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지 했었는데
차마 그런 이유는 아니길 바랬었는데.ㅠ

배신감 어쩜 좋아요 ㅠㅠ
그럴 사람이였다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헤어진게 나을수도요~~인연이 아니였던거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실겁니다

차라리 다행이죠.
말씀처럼 그럴 사람이었다면 나중에 또 그러지 않으라는 법이 있겠습니까
그냥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이별은 마음아프지만, 그래도 결혼전에 알게되어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요~

결혼하고 그랬으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아찔함이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11
JST 0.033
BTC 64678.67
ETH 3086.68
USDT 1.00
SBD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