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날라온 아버지의 문자-

in #kr6 years ago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집에서 저녁을 먹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누워있었습니다. 누워있는데 폰이 갑자기 울러더군요. 생소한 그 소리 톡이 아니라 문자가 오는 소리였습니다.

또 광고겠거니 생각을 하고 확인을 해본 문자는 아버지로부터 날라온 문자였죠. 문자에 별다른 내용도 없었습니다. 그냥 고맙다 한마디만 입력이 되어있었죠. 혹시나 무슨 일이 있으신가 해서 바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전화를 하고 나니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냥 고마워서 문자를 보내봤다. 그리고 이렇게 연락하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것 같아서 문자를 보냈다고 말이죠. 조금의 침묵이 흐른듯 저는 죄송해요 한마디를 하고서 전화를 끊었죠.

오늘따라 왠지 모르게 힘이 없어보이는 듯한 아버지의 목소리가 신경쓰이고 그러네요. 내일 다시 한번 전화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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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세사에서 제일 소중히 여기고 자주 연락드리고 해야하는데 항상 마음만 있는것 같아요. 반성합니다. 저도 내일 부모님께 전화 드려야 겠네요

항상 마음만 있는거야 저도 마찬가지네요.ㅠ

한번 찾아뵈러 가세요!!!
마침 주말이잖아요~ 아버지랑 소주한잔 하면서 마주보고 이야기하세요...ㅠㅠ 제가 왜 눈물이 날거같죠 주책맞게;;;;

부모님 이야기는 언제 해도 뭉클하죠.ㅠ

투유님때문에 더 뭉클 ㅠㅠ
저도 부모님께 연락한전 드려야겠어요^^

넵! 전화는 생각낫을때 바로바로 하는게 좋죠.ㅎ

저라도 놀라서 전화 드렸을 것 같아요~ 부모님 생각하면 그냥 짠하죠. ㅠ.ㅠ

놀랠 일 없도록 평소에 많이 연락하고 해야하는데 말이죠.

맞아요~ 근데 사는 게 은근 바쁘잖아요~ 그게 잘 안 돼요. ^^;; ㅠ.ㅠ

그래서 더 신경써야 하지 않나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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