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_밀리언 키티

블록체인 게임_밀리언 키티

안녕하세요 tk0319입니다.
이더륨 dapp 게임인
크립토 키티를 아시나요?
한국에도 비슷한 게임이 생겼습니다.

5월말 이스트 소프트 사에서
출시한 게임인 크립토 키티를
제가 해봤습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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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회원가입은 정말로 간단하다. 크립토키티를 직접해보진 않았지만 크립토키티는 이더륨월렛에 이더륨을 송금하는 과정을 일단 거쳐야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밀리언 키티는 월렛 송금절차가 필요없다.

밀리언 키티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아이디를 적으면 key 값을 돌려준다. 이 key값은 따로 메모장 같은 곳에 보유하면 된다. 일종의 백업 값이다. 이메일을 나에게 보내서 보관하는 방법은 편하지만 해킹의 우려가 있어서 조심해야한다.

5초만에 회원가입하고 필자에게도 고양이가 생겼다. 처음이라서 친절한 설명이 나온다.

#0품종을 받은건지 #0세대 고양이를 받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참고로 이 게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고양이는 무려 22억마리이다. 그리고 블록체인을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22억 마리 모두 다 특징이 다르고 위변조, 복제가 불가하다. 이런 점은 크립토 키티와 동일하다.

고양이에도 등급이 있고 S등급의 고양이가 나올 확률은 이렇게 낮다.

그건 그렇고...아이디를 만든 필자에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냥 고양이를 터치하면서 고양이 간지럽히기 정도밖에 못한다. 현질을 하는게 아닌이상 아직 새로운 고양이를 얻거나 교배를 할 수 없다. 무료고양이는 하루가 지나야 얻을 수 있다.

보석(재화)는 개당 100원꼴이다.

교배를 하고 싶으면 보석을 지불해야한다.

입양을 하고 싶으면 보석을 지불해야한다.

사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교배와 분양을 통해 보석을 벌어들일 수 있는 구조이다. 일종의 교배 분양의 마켓플레이스 논리에 따라 플레이어들끼리 적정가격에 의해 사고 파는 구조이다.

밀리언 키티에 대한 개인적 견해

그러니까 결국 이더륨 지갑을 이용하지 않았을 뿐, 크립토 키티에서도 이더륨을 지불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고, 밀리언키티에서는 한국화폐를 통해 재화로 게임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둘은 같다. 이더륨 dapp을 사용했냐, 월렛을 이용했냐 단지 기술적 차이만 있을 뿐 본질적으로 같다.

본질적으로 같지만 인지도 측면에서 완전히 달라서 밀리언 키티의 흥행이 과연 가능할가 의문이 든다. 이게임은 누군가는 반드시 과금을 해야지만 시장에 자금이 돌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더륨 보유자들의 경우, 어차피 이더륨 들고있는거보다 좀 활용해볼까? 라는 시각으로 게임을 접근하는 유저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밀리언키티는 특정 통화 플랫폼 dapp은 아닌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화폐로 과금을 해야한다. 별거 아닌거 같은 이 차이가 지금 유저들에게 반감을 일으키고 있다.

구글플레이 리뷰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현질 유도 게임이라는 지적이 있다. 크립토 키티도 확실히 현질 게임이다. 다만 이더륨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현질에 대한 반감이 완전 제거됐다.

밀리언키티의 더 큰 문제는 희소성 있는 고양이로 교배를 하고 팔았을 때 얻은 보석을 다시 현금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건 치명적인 차이이다.

S급의 고양이를 얻었다고 해도 경제적 가치를 입증받을 수 없으므로 진정한 의미로 S급이라 할 수 없다. 이스트소프트사에서 별도의 공지같은 것을 보진 않았는데 향후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도입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고양이 디자인은 예쁘지만 블록체인 게임과 시장경제의 본질을 잘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서 게임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조만간 자체 지갑과 거래 기능이 추가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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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k031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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