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코인에 대한 전망

in #kr6 years ago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288147
게임내에 암호화폐를 제공, 혹은 이용 가능한
유나의 옷장이 결국 등급재분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전체이용가)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이는 한편으론 등급을 올리면 암호화폐 넣어도 되는가에
대한 얘기가 성립하는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는 환영할만한 일인데요
전면금지가 아닌 등급분류라면
앞으로 게임코인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집니다.
예를들어 리니지 같은건 어차피 성인등급이라
이게 통과된다면 문제없이 도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나오고 있는 게임코인들,
과거부터 있어왔지만 아무것도 하지않는
DGB, FirstBlood 같은 것 말고 실제 행보를 보여주는
진짜 코인들에 가까운 것들을 보면
크게 3가지로 나뉘고 있습니다.

첫째는 유나의 코인처럼 실제 게임상에서 적용가능한 코인
예를들면 🔗모스랜드를 들수 있습니다.
이는 게임내에서 코인을 소모할 수도 있고 얻을 수도
있으므로 유저유인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둘째는 게임외부에서의 재화교환의 수단입니다.
🔗GXC 코인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사실 GXC코인은 외부에서뿐만 아니라 첫번째도 가능하며
스팀의 SMT 처럼 툴로써 만들어지니 더욱 많은
가능성이 있죠.
여튼 현재의 중고나라 같은 P2P 개인대 개인이 연락하고
게임내에서 만나서 판매하는 형식이 아니라
코인 거래소처럼 자동화되고 강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게임내 재산을
현금으로 처분할수 있게 되는 방법이죠.

셋째로 게임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간접적으로
연관할 수 있는 종류입니다.
프랙탈 코인이 여기에 해당하죠.

'나는 게이머다' 앱과 '캐시슬라이드' 앱을 합친거 같은
형식으로 게임을 얼마나 플레이 했나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거나 광고를 보거나 하면서
게임외적에서 독립적으로 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종류입니다

전면금지일 경우 적어도 첫번째 두번째는
한국에서 막히게 되는데 그냥 등급제일 경우
이 세가지를 전부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첫번째 두번째는 게임사들의 관심이 비상하기
때문에 이후 단순 등급으로 매겨진다면
인디게임부터 메이저까지 코인물결이 몰아칠 수 있죠.

그럼 당연히 전체시장도 살아나고요
이것만큼은 제발 정부가 좀 터치안했으면 하네요
그동안 맨날 사기니 실체가 없니 하던 것과 달리
정말 실체로써 우리나라가 앞서 갈 수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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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팀잇 가입 성공하고 관심있는 글 보고 댓글답니다.

저희는 HTML5 게임을 만드는 회사이고,
ETH기반 토큰을 활용해서 게임을 서비스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부족해서 ICO는 꿈도 못꾸지만,
글 내용처럼 토큰까지만 만들고, 훌륭한 인디게임들을 토큰으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생각하고 있는데 가능 할지 모르겠네요! 하하

계속 글 정독하고 언젠가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DGB 부들부들....

1세대급 게임코인들은 죄다 스캠이라고 봐도 될듯.. 슈바..

음. 모스랜드 들고 있겠습니다 ㅋㅋ 똥값되면 게임에서라도 써먹죠 뭐

전 팔았는데-ㅅ- 데헷

무조건 사야겠네요

  1. 일단 정부의 입장처럼 자체적으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게임은 사행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픽시코인의 예처럼 게임 자체 내 코인을 발행하게 되고 이걸 다른 화폐와 교환 가능 (트레이딩) 하게 만들면 일단 펌프에 덤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게임 자체의 가치를 아득히 뛰어넘는 시총에 도달했다가 바닥으로 꺼질 수 있습니다. 피해자가 양산 될 수 있다는 말이지요. 게다가 게임 자체의 "재미"로 유저들을 끌어모으는게 아니라 당장 화폐로 교환가능한 아이템/코인 수집의 목적으로 유저를 모으는 셈이니 사행성이 아주 크다는 평가를 받는 리니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죠.

  1. 게임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해서 얻는 이점이 있나요?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으로 아이템을 사고 팔게 하면 되지 않나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변동성이 커서 사용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마당에 마이크로캡 코인이 인게임 이코노미에 쓰인다면 극심한 변동성, 그리고 펌프 앤 덤프로 인해 인게임 이코노미 자체가 극심하게 훼손될 수 있지 않나요? 물론 펌프 앤 덤프 방지를 위해서 트레이딩 금지 (원화나 다른 코인으로 인게임 코인 구매 금지) 를 걸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면 수익 모델이 사라지고 애당초 암호화폐를 사용할 이유 또한 없게 됩니다.

  1. 게임내 아이템이나 게임머니를 블록체인화 하는 것은 또 무슨 이점이 있는가?

여태까지는 유저수나 게임의 경제 상황에 따라 아이템 수나 통화량은 개발사가 유동적으로 조절해 왔습니다. 근데 암호화폐로 돈을 발행하거나 아이템 발행을 블록체화 시킨다면 개발사가 그런 유동성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블록체인 자체가 이미 정해 놓은 규칙에 따라 토큰을 생성하고 분배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일일 골드 발행량이 십만이라 치면 유저수가 급 팽창할때 수요를 못쫓아와서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고 유저수가 감소할때는 반대로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론 유저수에 따라 그런걸 유동적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을 넣을 수도 있겠지만 개발사가 수많은 변수를 고려하고 매뉴얼로 직접 조절을 해도 어려운 문제를 알고리즘화 한다는게 그리 녹록한 과제가 아니지요). 게다가 개발사가 새로운 아이템을 등장시키기도 하는 법인데 개발사 (통제주체) 가 임의로 아이템을 생성해 넣을 수 있는 블록체인이라면 그게 블록체인이라고 할 수 있나요?

이러이러한 이유로 게임 블록체인은 대다수 ICO 프로젝트가 그러하듯 무용하다고 보는 입장 입니다.

  1. 저도 사행성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랜덤박스 같은 것들이 난무하고 리니지 같은 것도 잘도 나가니 비껴갈 방법들은 충분히 많다고 봅니다. 게다가 코인은 한국한정이 아니죠.
    또한 현재의 아이템 시장은 이미 게임내 재산을 현금화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으로 간다면 사행성은 끼어들수가 없습니다. 피해자 얘기는 게임코인을 투자목적으로 구입하는 투자자들 얘기입니다. 게임내 사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죠.

  2. 이점 부분을 먼저 말하자면 무궁무진합니다. 이벤트 제공 같은 예를들면.. 현금을 이벤트로 뿌릴수 있나요? 어림도 없죠. 스팀이 바로 대표적인 예입니다. 사용자들에게 현금을 뿌리는게 아니라 스팀을 주는 것이죠. 그리고 투자자들은 그 가능성을 보는 것이고.. 이는 인디게임부터 메이저까지 두루 활용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기존에 게임재화를 굳이 p2p 중계사이트를 통해 거래하는 번거로운 방식에서도 탈피할 수 있습니다. 공용으로 굴리기도 너무나 편하죠.
    정말 이점과 가능성으로 따지면 게임처럼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부문도 드물것입니다.
    그리고 변동성이나 이코노미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나의 옷장도 그렇지만 게임의 유일한 재화가 아닌 여러개 중의 하나의 재화개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것입니다. 각 게임들을 보면 재화를 다양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상과 현질을 적절히 조합해서 최상의 매출을 이끌기 위한 방법이죠. 또한 플랫폼상의 통합코인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블리자드의 배틀코인이라던지 넥슨캐시라든지 예가 있죠.

  3. 앞서도 말했지만 전체 재화를 블록체인화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GXC 같은 코인을 보면 알겠지만 게임내에서 고정적 재화 가치를 가지는 토큰을 발행해서 교환비로써 따진다거나 충분히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의 규칙은 설정할때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팀만 봐도 그렇죠. 생산되는 스팀이 몽땅 그냥 채굴자에게 분배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개발사가 대부분가져간후 그것을 재분배하는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하드포크라는 방법도 있죠. 여러모로 제어할 방법은 넘쳐납니다. 무엇보다 게임내 주요재화도 아니기 때문에 그럴필요자체가 없습니다. 원화 가치가 100배 올라서 게임상 캐시를 100배 살수 있으면 그게 문제가 되나요? 전혀 아니죠. 암호화폐의 경우는 오르면 게임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뿐입니다.

제가 볼때 님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현재 게임형태의 코인들은 전부
게임과 분리되어 있으며 운영만 따진다면 탈중앙화가 아니라 중앙집중형에 가깝습니다.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발행되는 코인이 유저에게 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던가 그런일은
전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왜냐 개발사가 거의 다 가지고 있는걸 분배하는 개념이거든요.
거기에 이러한 것은 smt 처럼 코인만으로 한정합니다. 아이템 생성 같은 걸 블록체인으로
할 이유가 없습니다. 카카오톡이 블록체인을 운영한다고 카카오톡 자체가 블록체인인게
아닌거랑 같습니다. 부분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운영하기에 님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한
대처가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가장 가능성 있는 ico로 게임관련일거라고 봅니다.
정말로 블록체인이 필요하며 활용가능한가.. 를 따졌을때 게임만한 가능성을
가진것도 드물고 실체화를 확실히 예견할 수 있고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이쪽이니까요

아이템매니아부터 중고나라까지 현금거래가 조금 힘든곳은 블록체인으로 거래하면 안전성도 보장되서 서로에게 좋을거 같은데요.

물론 게임해서 코인을 얻어서 게임 외부에서 사용한다면 더욱 충성도도 보장할 수 있구요.

현거래를 끌고 오는 것만해도 개발사에게 엄청난 이득이죠. 사행성 논란을 피해가기도 좋고요

gxc 기반 게임으로 채굴해서 랭커 되고 싶다

채굴 형태라기보다 이벤트형태로 제공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나는 게이머다나 슬라이드 같은 앱으로 게임 외적채굴하는게 일반인들이 처음 코인을 접할때 접근성면에서 가장 좋은거 같아요. 코인은 안해도 모바일게임은 남녀노소 할거없이 다들 즐기니 '나게머' 앱같은게, 나와준다면 코인 이미지도 훨씬 친숙해지며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녹아들거 같네요.

네 프렉탈이 그거죠. 재밌는게 현실성 있는 것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거보니
이전과 달리 좀 코인시장이 변하는거 같아요

등급 조정받아 게임이라도 나오면 비트 좀 오를려나요 😭

당장 영향은 힘들겁니다. 하지만 이후 게임코인들의 대거출시가 예상됩니다

Good. I like it.

음..모스랜드떄문에.. 포스팅 하신건..

눈치빠른자는..

처단한다!!

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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