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찌의 장염.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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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로 넘어가던 밤~새벽,
첫찌가 배가아프다며 잠에서 깨어납니다.
집에 구비해둔 상비약 백초시럽을 먹였지만 다시금 아프다며 데굴데굴...곧 우웩!!소릴내며 왈칵 잠자리 이불에 구토를 ㅠㅠ

그때부터 새벽2시까지 내내 이불만 몇개를 버렸는지ㅠㅠ 여러개 (요+이불+베개2+아빠위아래옷+첫찌본인옷3벌)를 세탁기에 몰아 넣고서야 지쳐서 잠이들었네요.
처음 토해보는 아이, 구토에 어쩔줄 모르는 부모ㅠ 너무나 길고 긴 밤이었어요.
코로 나오는 토사물에 눈이 빨개지고 아픔에 아이는 계속 "병원에가자~""하며 울더라구요.

밤이 지나 아침이 되어 괜찮나 싶었는데 출근하는 아빠를 배웅하곤 병원에 가고싶다네요.
아이둘을 챙기고 병원에 가니 전염성장염 요즘 유행하는 토하는장염이랍니다.

이틀 꼬박 기운없더니 오늘 저녁은 방방뛰고 목소리도 제법 커졌어요. 다행이죠.
저...너무 지쳤어요^^;; 남편은 이틀내내 출근에 집에와 아이 돌보느라 벌써 탱크를 한대 구비해 꿈나라로 떠났어요ㅎㅎㅎ 드르렁~쿨쿨♡

요즘 장염, 수족구, 구내염... 도는 중이랍니다.
아이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키즈까페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은 피하는게 좋겠죠??

시원한 밤이네요~~ 저도 주말피로 풀러 꿈나라로갑니다.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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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하.. ㅠㅠ
또 그 이 왔군요.. 전염성 강한 놈들이..ㅠㅠ
에고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ㅠㅠ

조심또조심 해야되는 시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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