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이야기] 지방소멸 위험에 대해 알아보자

in #kr6 years ago

illustration by @leesongyi


소멸 위험 지역?

지방소멸이란 말이 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고령사회/저출산의 길을 걸은 일본에서 먼저 나왔다.
일본 총무장관이었고, 지금은 도쿄대 교수인 마스다 히로야(増田寛也)가 처음으로 창안했다.

지방소멸

우리나라에서는 국토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에서 활용되었고, 2017년 7월 한국은행 보고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리스크 점검 및 정책적 시사점>이 나왔고, 2018년 8월에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한국의 지방소멸에 관한 7가지 분석>을 펴냈다.

2017년 10월 마강래 교수가 쓴 <지방도시 살생부>라는 책이 출간되기도 하였다.

지방소멸위험지수

마스다 히로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대비 20∼39세 여성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로 지방 소멸 가능성을 측정했다. 65세 고령인구가 100명이고, 20 ~ 39세 여성인구가 100명이면 비율은 1.0이 된다. 반면 20 ~ 39세 여성 인구가 50명이면 비율은 0.5이다.

이 비율을 '지방소멸위험지수'라 칭하는데, 우리나라는 계속 떨어져 2017년 3월 말 0.97이 되며, '지방소멸 주의단계'에 돌입하였다. 0.5 이하가 되면 '지방소멸 위험단계'가 되는데, 2017년 3월 말 기준 지방소멸 위험단계에 도달한 지자체는 85개에 이른다. (2018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소멸위험 지자체는 77곳으로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 소멸 위험 지역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그래픽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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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모님과 비슷한 얘기를 했었는데, 때마침 개념을 올려주셨네요~

명절때 아버지의 고향 마을에 내려가보면 자식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보내고 할머니 할아버지만 남아계시는데, 이러다 시골마을은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닐지. 우리 아이가 자랄때쯤에는 시골이라는 개념은 없어져 버리는 것을 아닐지. 나이들면 나도 시골의 어느마을로 가서 집짓고 살고 싶었는데 그런 마을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없어지지는 않을텐데, 우려되는 점들이 많기는 합니다.

국가소멸을 염두하는 시기니 지방소멸은 피할 수 없죠....

지방 소멸, 정말 심각합니다.
중소도시까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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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이란 단어가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우리 지역도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소멸지역으로 표시되었고 가까운 군지역은
모두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도표상으로 보면
전국이 몇 개의 거점도시로 개편되지 않을까요

단어 선택이 너무 과격한 느낌입니다. 지방이 소멸하지는 않을 텐데, 향후 발생할 우려를 너무 과장된 용어로 표현하고 있는 듯합니다.

일자리는 왜 도심지에만 있는걸까요... ㅠㅠ

지방에 기업을 내면 인력 구하는데 어려움이 가장 크다 보니, 수도권에 위치하려 하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수도권에 살고자 하고, 악순환입니다. 지역 분산을 위해서는 기업 한 두 곳의 움직임으로는 어렵고 정부의 큰 계획이 있어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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