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71화

[진다이고 학생회실]
카나메 : 어... 저희들이 치한 퇴치를!?
하야시미즈 : 그래. 너희들도 [포니 남자] 의 소문은 들은 적이 있지?
소스케 : 반인반수의 짐승이라고...
하야시미즈 : ...틀리지는 않군. 그럼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카나메 : [포니] 라고 울어서라고 들었어요.
하야시미즈 : 그건 50점이다. 포니 남자라는 이름은 그의 행위에서 유래되었지.
소스케 : 행위?
하야시미즈 : 그래. 포니 남자의 목적은 조우한 여성의 헤어스타일을 포니테일로 만드는 거다.
카나메 : ...그런 짓을 하면 즐겁나요?
하야시미즈 : 페티시즘이란 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이지. 하지만 피해를 입은 여성이 있으면 가만히 놔둬선 안되. 헤어핀과 접착제를 사용해서 억지로 머리 모양을 포니테일로 고정시킨다고 하니까.
카나메 : 그렇게까지 한다면 정말 흉악하네요... 알겠습니다, 어떻게든 해볼게요.
소스케 : 그럼 회장 각하... 총기의 사용 허가를.
카나메 : 자, 잠깐만 소스케!
소스케 : 상대를 잘 모르니 최대한의 장비로 작전에 대비해야 한다. 전술의 상식이지.
하야시미즈 : 그건 안전 보장 문제담당, 학생회장 보좌관인 사가라 군의 판단에 맡기겠어. 혹시 순경이 제재를 한다면 진다이 고등학교 학생회 회장... 이 하야시미즈 아츠노부가 모든 책임을 지지.
카나메 : (또야... 이 패턴은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게 틀림없어!)
소스케 : 알겠습니다. 전력을 다해서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하야시미즈 : 그리고 모든 사항을 자네들에게 일임하지.
카나메 : 하아... 모처럼 평온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하야시미즈 : 그리고 최근의 피해자는 어제 밤에 나왔다... 너희들 반의 토키와 쿄코 군이다.
카나메 : 그럴 수가... 쿄코가!?
[츠쿠모의 집]
츠쿠모 : ...다녀왔어...
유키나 : 상당히 빨리 왔네, 오빠!
츠쿠모 : 유, 유키나냐... 늦게 와서 혼나는 건 알겠지만, 그 반대는 괜찮은 거 아니냐?
유키나 : 무슨 소리야! 아까 료마 씨들에게서 전화가 와서 전부 가르쳐 줬단 말이야!
츠쿠모 : ...그러냐... 그럼 이야기가 빠르겠군... 식당에서의 알바는... 오늘 그만뒀다...
유키나 : 왜 그러는 거야, 오빠... 아키토 씨들이 죽은 후로 너무 이상해... 그렇게나 열혈이다, 근성이다라고 하고 다녔었는데, 무기력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됐잖아...
츠쿠모 : ......
유키나 : 미나토 씨가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 어떻게 버티고는 있지만 이런 건 좋지 않잖아!
츠쿠모 : ...그건 알고 있다...
유키나 : 있잖아... 아키야마 씨에게 부탁해서 연합군에서 일하면 안될까?
츠쿠모 : 군인은 이제 하고 싶지 않다... 화성의 후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버렸으니 그것만은 싫어...
유키나 : 그럼 만화 어시스턴스라던가, 주점의 서빙은?
츠쿠모 : ...그건 오빠랑 맞지 않더구나...

유키나 : 저것도 하기 싫고, 이것도 하기 싫으면 뭘 어쩌란 말이야! 오빠는 바보야! 오빠는 미나토 씨의 남편으로 어울리지 않아!!
츠쿠모 : 오빠도 생각은 하고 있단 말이다!
유키나 : 잠깐만! 어디 가, 오빠! 오빠!!
[G아일랜드 시티 병원]
카나메 : ...괜찮니, 쿄코?
쿄코 : 응... 걱정하지마, 카나메. 엄마가 놀라서 병원으로 데리고 왔을 뿐이니까.
소스케 : 그런데 토키와... 네 머리는 바뀌지 않은 것 같은데...
쿄코 : 내가 비명을 질렀으니까 포니 남자가 놀라서 도망갔을 거야.
카나메 : 역시 반인반수의 짐승이었어?
쿄코 : 음... 어두워서 잘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박력있었어... 난 비명을 지른 후에 무서워서 기절했고...
소스케 : 역시... 이쪽도 그에 걸맞은 장비로 가야겠군...
쿄코 : 혹시 사가라와 카나메는 포니 남자를 붙잡으려는 거야?
카나메 : 안심해, 쿄코... 반드시 원수를 갚아줄 테니까... 소스케! 코우지들을 집합시켜! 오늘 밤에 포니 남자를 잡자!
소스케: 알겠다.
[진다이고 교정]
카나메 : 인원점호! 번호!
코우지 : 1!
보스 : 2, 3, 4!
사야카 : 5!
료마 : 6, 7, 8!
카나메 : 모두, 잘 모여줬어.
코우지 : 신경 쓰지마. 어차피 우린 한가했으니까...

사야카 : (아, 안돼, 코우지!)
하야토 : (카나메의 눈을 봐라. 이번엔 진심이다, 저 녀석...)
료마 : 소스케는 어디 있어? 보이지 않는데...
카나메 : 그 녀석은 특수장비를 준비하고 있어. 그때까지 우리들은 포니 남자를 찾아야 돼.
벤케이 : 그런데... 치한을 찾아낸다고 해도 이 숫자로는 한계가 있을 텐데.
카나메 : 그건 문제없어! 보스, 그것을!
보스 : 알았다, 대장! 이 몸의 비밀병기를 제공하지!
코우지 : 뭐야 그건? 무슨 레이더 같은데...
보스 : 으흐흐... 이건 이 몸이 개발한 포터블 수신기 단말이지.
누케 : 송신기가 잡아낸 영상을 이 녀석이 비춰줘요.
코우지 : 과연! 이게 감시 카메라가 된다는 말이군!
료마 : 대단한데 보스! ...그런데 카나메는 그런 게 있다는 걸 어떻게 안 거지?
무챠 : 이전에 보스가 여자 탈의실에 송신기를 설치해 두었다가 걸렸걸랑요.
사야카 : 정말이야!? 거길 엿보려고 이런 걸 개발했어!?
카나메 : 사야카... 화는 나겠지만 참아줘. 지금은 포니 남자를 찾아내는 게 가장 우선적인 사항이니까.
하야토 : 그런데 수신기는 이거면 되지만 송신기는 마을 곳곳에 설치하는 건가?
카나메 : 그것도 괜찮아! 엔토우지 씨에게 부탁해서 위성에서 영상을 보내주기로 했어! 타이가 장관님의 [승인!] 을 받아 왔단 말씀이지.
벤케이 : 그, 그렇게까지!
코우지 : 오늘의 카나메는... 진심 중의 진심... 초 진심인 것 같은데!
료마 : 그리고 소스케가 준비하고 있는 특수장비는 역시...
보스 : 카나메 대장! 4번째 공원에 거수자 출현! 타겟이라 생각됩니다!
카나메 : 좋아... 모두 출격! [포니 남자 포획작전] 을 결행하겠다!

<제32화 끝나는 하이 스쿨 라이프>
하나 : 시, 싫어... 오, 오지마!
포니 남자 : 포니... 포니...
하나 : 누군가! 도와줘요!!
카나메 : 도망가, 하나야!!
코우지 : 찾았다, 치한 녀석!
포니 남자 : 포니!
카나메 : 반인반수의 짐승... 그 모습, 빌게 해 주겠어!
포니 남자 : 포니!?
사야카 : 뭐, 뭐야 이녀석!?
하야토 : 반인반수의 짐승이군. 마스크를 쓰고 있을 뿐이지만...
코우지 : 게다가 검은 코트를 입고 있다는 게 너무나도 치한스러운데!
카나메 : 이... 이... 이...
사야카 : 카나메?
카나메 : 이런 덜 떨어진 녀석을 위해서 난 GGG에 협력을 의뢰했단 말인가!?
포니 남자 : 포니, 포니...
카나메 : 붙잡아서 박살을 내주겠어! 모두, 부탁해!!
하야토 : 기다려! 움직이지마!
보스 : 읏차!
료마 : 나이프를 던졌어!? 까딱했다간 맞을 뻔 했다!
포니 남자 : 포니! 포니!
코우지 : 저, 저 녀석... 겉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위험한 녀석인 것 같은데!
포니 남자 : 포니... 포니...
료마 : 엎드려! 뭔가 날아온다!
코우지 : 이번엔 폭탄이냐! 이 녀석... 보통 치한이 아닌 것 같군!
포니 남자 : 포니!
벤케이 : 녀석, 도망칠 셈인가!
하야토 : 기다려, 벤케이! 섣불리 쫓아가는 건 위험해!!

사야카 : 조, 존다 로봇!?
료마 : 저럴 수가! Z마스터를 쓰러뜨려서 모든 존다는 활동이 정지되었을 텐데!
보스 : 그래도 저건 어딜 봐도 존다 로봇이야!
코우지 : 저 포니 남자... 존다였나!
하야토 : 그렇겠지. 이제까지의 이상한 행동도 존다화로 인한 스트레스의 발산이었던 거다. 그리고 녀석의 머리를 봐라!
카나메 : 말 머리! 역시 저건 포니 남자야!!
하나 : 이, 이쪽으로 온다!
코우지 : 제길! 치한의 역습이냐!
카나메 : 본타 군!
본타군 : 후모!
카나메 : 여긴 맡겨두란 거지? 알았어!
하나 : 시, 싫어...
사야카 : 하나야?
하나 : 본타 군도 무서워!!
벤케이 : 가버렸어, 저 아이...
사야카 : 작년의 축제 때의 본타 군이 트라우마가 된 것 같아...
본타군 : 후못후!
보스 : 존다의 특기인 융합 메카 부대인가!
카나메 : 저, 저 녀석들... 이쪽으로 온다!
료마 : 젠장! 이래선 베이 타워 기지에 우리들의 머신을 찾으러 가는 것도 불가능해!
츠쿠모 : 당황하지 마라 모두들!
벤케이 : 저건... 시라토리 씨인가!?
보스 : 식당의 알바를 그만두고 뭘 하고 있는 거야!
츠쿠모 : 내가 시간을 벌겠다! 그 틈에 기체에 타!
코우지 : 시간을 벌겠다니, 어떻게!?
츠쿠모 : 잘 봐라, 코우지! 마진 고!!

벤케이 : 우옷! 물 속에서 마진이 나타났어!
료마 : 언제 음성 스타터를 장착한 거지!
사야카 : 그런데 시라토리 씨의 기체는 테츠진이나 다이테츠진 아니었나...
코우지 : 설마, 시라토리 씨... 저 대사를 외치기 위해서 일부러 마진을...
카나메 : 다 좋으니까 모두 서둘러!!
기믈렛 : 안되겠군요. [속삭임을 듣는 자] 를 데리러 왔는데 방해꾼이 너무 많습니다... 이래서는 저도 나서야 되겠군요.
코우지 : 기다렸지, 시라토리 씨, 본타 군!
료마 : 간다, 존다! 이번엔 우리들이 상대해주마!
코우지 : 마징카이저는 정비 중이지만 마징가Z는 충분히 현역이다! 오랜만에 날뛰어볼까!
카나메 : 좋아, 코우지, 료마! 해치워버려!!
기믈렛 : 안되겠군요, 너무 시끄럽지 않습니까.
카나메 : 어... 당신 누구야!?
기믈렛 : 처음 뵙겠습니다. 전 바이오넷의 기믈렛... 당신을 데리러 왔습니다, 치도리 카나메 씨.
카나메 : 바, 바이오넷이라니! 로봇을 사용하는 범죄조직!?
기믈렛 : 알고 계시다면 이야기가 빠르지요. 저와 함께 가주셔야겠습니다.
카나메 : 오, 오지마! 이 유괴범!!
본타군 : 후모!
기믈렛 : 교교교교! 이거 안되겠군요!
카나메 : 고, 고마워, 본타 군!
본타군 : 후못후!
기믈렛 : 별난 나이트의 등장이시군요... 그럼 이쪽도 그에 상응하는 것을 사용하겠습니다.
료마 : 저건 타이가 장관님이 말씀하신 바이오넷의 메카노이드인가!
코우지 : 그럼 이 녀석들도 존다가 아니라 바이오넷이란 건가!
기믈렛 : 그렇습니다. 이 정도의 가짜를 만드는 것은 저희에겐 쉬운 일이니까요. 이렇게 되면 당신들을 처치하고 [속삭임을 듣는 자] 를 데리고 가겠습니다.

하야토 : [속삭임을 듣는 자] ...녀석이 노리는 것은 카나메인가!
본타군 : 후모, 모후, 모후모, 후못후!
츠쿠모 : 알았다 본타 군! 네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나도 전력으로 싸우마!
카나메 : 자, 잠깐만 시라토리 씨! 무슨 소리에요!
코우지 : 시라토리 씨... 본타 군이 하는 말을 정말로 알아듣는 거야?
사야카 : 틀리면서 맞는 말 아니겠어?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부분이...
본타군 : 후모!
사야카 : (그건 긍정이야? 아니면 부정?)
기믈렛 : 안되겠군요. 아름다운 아가씨가 그렇게 날뛰다니 말입니다.
사야카 : 칭찬받아서 좋긴 한데, 역시 악당은 용서할 수 없어! 각오해!
기믈렛 : 안되겠군요. 당신 같은 코미디 캐릭터는 전투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보스 : 시끄러워! 나와 보롯트는 전투도 개그도 항상 진지하다!
기믈렛 : 안되겠군요. 소문대로 마징카이저가 정비 중이라면 얌전히 있어주십시오.
코우지 : 시끄럽다, 피에로 녀석! 원조 슈퍼 로봇인 마징가Z의 힘을 보여주마!
기믈렛 : 안되겠군요. 목련이 지구와 전쟁을 계속 했다면 우리의 일도 쉬워졌을 텐데요.
츠쿠모 : 전쟁을 바라고, 악한 일을 반복하는 자! 하늘을 대신하여 이 시라토리 츠쿠모가 상대해주마!
기믈렛 : 안되겠군요. 그렇게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건 절개와 지조가 없는 행동 아닙니까.
벤케이 : 그렇다곤 해도, 이게 겟타의 특징이니까 말이지.
하야토 : 료마, 저 피에로에게 겟타의 힘을 가르쳐줘라.
료마 : 간다, 바이오넷! 우리들의 콤비네이션을 그 몸으로 받아봐라!
기믈렛 : 안되겠군요. 그...
본타군 : 후모! 후모후 모후!
기믈렛 : 할 말은 많습니다만, 그 사랑스러움은 죄입니다!

기믈렛 : 교교교. 우주에 이어서 연속으로 실패라니, 안되겠군요. 유괴는 쉽지가 않은데요.
코우지 : 좋아! 유괴범은 격퇴했다!
사야카 : 기다려 코우지! 새로운 적의 반응이야!
보스 : 이번엔 기계수인데!
누케 : 헤~ 바이오넷은 뭐든지 가지고 있네요.
무챠 : 그런 돈이 있으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도 될 텐데!
츠쿠모 : 어둠 있는 곳에 빛이 있다! 악이 있는 곳에 정의가 있다! 가자 모두들! 바이오넷을 처부수자!
코우지 : 그래! 좋았어 시라토리 씨!
료마 : 오랜만이야, 이런 시라토리 씨의 모습을 보는 것도.
테츠야 : 도우러 왔다, 카부토!
코우지 : 테츠야 씨들인가!
사야카 : 쥰 씨! 비너스A의 새로운 버전도 완성되었군요!
쥰 : 그래. 오늘부터 나도 싸울게.
로리 : 쥰만이 아니에요.
롤 : 저희들도 있어요!
츠쿠모 : 저 여성들은?
사야카 : 그녀들은 로리와 롤 씨. 광자력 연구소에서 아버지의 조수를 하고 있어요.
코우지 : 그리고 둘은 쌍둥이야!
로리 : 그리고, 이게 저희들의 기체...
롤 : 밀리온 알파야. 모두들 잘 부탁해.
코우지 : 어떠냐 바이오넷! 이 정도의 멤버가 있으면 너희들 따위는 상대가 안 돼! 간다! 한번에 대청소를 해볼까!
고곤 : (흐흐흐... 싸워라 기계수들아. 그리고 나에게 마신들의 힘을 보여다오...)
테츠야 : (이상하군... 바이오넷이 기계수를 사용했다는 말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어. 설마 이 녀석들은... 바이오넷 이외의 조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