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45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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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 ...어디까지나 이론을 늘어놓았을 뿐이네. 그들이 어디로 날아갔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어...
히카루 : 그럴 수가...
이네스 : ...초룡신은 몰라도 아키토는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브레스 : 무슨 말이지, 이네스?
이네스 : 우리의 가설이 정확하다면 그렇다는 거야.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그 정도... 이 정도는 말해도 되겠지, 에리나?
에리나 : ......
D보이 : 이봐, 그건 무슨 의미지?
에리나 : ...이건 네르갈의 문제입니다. 아직 이야기할 수는 없어요.
료코 : 까불지마!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는데 회사의 사정 같은 건 알 바 아냐!!
이네스 : 거기까지. 가설은 어디까지나 가설... 그것으로 위로감을 느낀다 해도... 걱정 말아요, 료코 씨. 혹시 아키토가 살아 있다면 분명 근처에 있을 거야. 그래... 그의 중요한 장소가 이 베르터에 있다면...
[발스토크 식당]
카즈마 : 자... 트로와, 어서 이야기해봐. 그 버튼 재단이라는 녀석들과 마리메이어 군의 정체를 말이야.
트로와 : 좋다.
마오 : 일단은 질문을 하겠어. 네 트로와 버튼이라는 이름은 녀석들과 관계가 있어? 혹시 너... 그 데킴이라는 영감의 아들?
트로와 : 틀린 것은 아니다. 트로와 버튼은 데킴 버튼의 아들이다.
쿠르츠 : 우하! 하나도 안 닮았는데! 아니, 기다려봐... 너도 나이를 먹으면 그런 식으로 되어 버릴지도 모르겠네.
트로와 : 당연하다. 난 녀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코가네 : 미안하군... 좀 더 알기 쉽게 이야기를 해주지 않겠어?
카토르 : 여기서부터는 제가 이야기 할게요. 트로와, 괜찮겠지?
트로와 : 맡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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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 카토르... 너, 트로와의 과거를 알고 있어?
카토르 : 응... 혁명전쟁 시절에 들었던 적이 있거든... 모두들 알고 있겠지만... 혁명전쟁 초기에 콜로니의 자치를 쟁취하기 위해 무력행사로서 5대의 건담이 지구로 보내졌죠...
카즈마 : 오퍼레이션 메테오라는 거지? 나도 들어본 적이 있어.
카토르 : 네... 그리고 그 계획을 지휘하고 있던 조직 중 하나가 그 버튼 재단이었어요.
아키 : 하지만 세계 연합국가는 해방되었고 콜로니도 자치권을 획득했어. 그런데 왜 그 사람들은?
카토르 : 오퍼레이션 메테오의 배경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었어요. 저희들 다섯이 탄 건담도 원래는 각각 보내진 목적이 달랐죠. 그 중에서도 트로와를 보낸 버튼 재단은 처음부터 지구권의 지배를 노리고 있었어요.
노알 : 그러니까 지금의 상황이 원하지 않은 결과라 자신들이 겉으로 나와서 불꽃을 쏘아 올렸다는 이야긴가.
쿠로가네 : 그래서 그 이야기와 트로와의 이름이 무슨 관계가 있는데?
트로와 : 진짜 트로와 버튼은 이미 죽었다.
미히로 : 네?
트로와 : 오퍼레이션 메테오에 있어서 원래의 건담 파일럿은 그 트로와 버튼이었다. 하지만 버튼 재단의 폭주를 우려한 일부의 인간이 직전에 그 남자를 살해했다. 그 자리에 있었던 난 트로와 버튼을 자처하며 오퍼레이션 메테오에 참가했다.
카즈마 : 그런 사정이 있었다니...
미히로 : 그럼, 트로와 씨의 원래 이름은?
트로와 : 없다. 계속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다.
쿠르츠 : ...이름이 없다면 부르기가 좀...
마오 : 일단 우린 앞으로도 트로와라고 불러도 괜찮겠지?
트로와 :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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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그런데 그 토레즈 각하의 딸이란 건 진짜야?
듀오 : 그래... 사정은 모르겠지만 진짜인 건 틀림없어. 기억나 카즈마? 우리가 너희에게 지구로 보내달라고 의뢰했던 일.
카즈마 : 아... 극비임무 중이었다는 그...
카토르 : 그때 저희가 지구로 가지고 돌아갔던 정보가 그녀에 관한 것이었어요.
듀오 : 설마 그 단기간 사이에 그 아이를 내세워서 이렇게까지 커다란 작전에 나설 줄이야.
젝스 : ...이 일에는 흑막이 있다.
노인 : 무슨 말이죠, 젝스?
젝스 : 버튼 재단 단독으로는 이렇게까지 신속한 작전행동도 무장의 장비도 무리다. 또한, 그 모빌슈트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본적도 없는 장비나 새로운 기술도 사용하고 있다.
카즈마 : 호리스도 놀라던데. 평범하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기술력이라면서.
히이로 : 그 흑막이 그것들을 데킴에게 제공했다는 말인가.
젝스 : 안타깝지만 그 정체까지는 판명되지 않았다.
마오 : ...녀석들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나올까...
소스케 : 연합군과 정면으로 전투를 한다면 불리할 것이 틀림없다. 아마도 어떤 전격작전으로 중추를 노리겠지.
카즈마 : 그런데 말이야, 그렇게나 당당하게 선전포고를 했잖아? 연합군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은데.
노인 : ...하지만 안전보장 이사회의 결정은 당분간 정숙하라는 것이었다.
세이도 :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심하지 않아!?
쿠로가네 : 맞아! 그 녀석들을 가만히 내버려 둘 생각인가!
노인 : 마리메이어 군을 얕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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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 어차피 매번 그렇듯이 귀찮은 일은 사무국 직속인 우리들에게 떠맡길 생각일 거야.
미히로 : ...혹시 목성 도마뱀 때문에 바쁜 걸까...
세이도 : 그러고 보니 그 신형... 사람이 타고 있었지?
스즈이시 : 게다가 아키토 씨가 좋아하는 게키 강가를 알고 있었다던데.
코가네 : 목성 도마뱀은 무인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을 보내는 자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어. 하지만 그 보손점프를 사용하는 신병기에는 인간이 타고 있었지... 확실히 이건 중대한 사실이야.
파라 공주 : 목성 도마뱀을 조종하고 있는 건 지구인인 걸까요...
쿠로가네 : 어쨌든 이건 세간이 깜짝 놀랄만한 빅뉴스야. 이 소재를 매스컴에다 팔아버릴까?
아카츠키 : 소용 없어. 어차피 어딘가에서 차단되어 버릴 거야.
쿠르츠 : 무슨 의미지, 아카츠키?
아카츠키 : 우리들보다 연합군 쪽이 목성 도마뱀과의 교전기회는 압도적으로 많아. 그렇다면 사무국은 몰라도 연합군도 이 정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겠지?
노알 : 그럼, 왜 그건 사무국에 보고하지 않은 거야?
아카츠키 : 알리고 싶지 않았겠지. 목성 도마뱀의 정체를 말이야...
카즈마 : 목성 도마뱀의 정체라니...
아카츠키 : 이런...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야. 그렇게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해.
젝스 : 하지만 그 목성 도마뱀이 마리메이어 군을 엄호하고 있던 것도 같던데... 녀석들의 배후의 조직은 어쩌면 한통속인지도 모르겠군.
카토르 : 그리고 도리안 외무차관은 그들의 손에 있어요...
듀오 : 제길... 그 원종과 하얀 전함도 정체불명인 판에 더 이상 사태를 혼란 시키면 어쩌란 거야!
히이로 : (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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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메이어군 본부]
아즈라엘 : ...그럼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전보장 이사회는 제가 눌러보도록 하죠.
데킴 : 지금까지의 협력에 감사하네. Ag씨에게도 잘 부탁한다고 전해 드리고.
아즈라엘 : 그런데 알고 있겠지요? 국련사무국을 제압한 후에는...
데킴 : 당연하다. 나도 그런 괴물들의 존재를 용납할 수는 없어. 사무국만 눌러버리면 그것에 대한 공격을 막을 사람은 없네. 남은 일은 녀석들을 제거하는 것뿐이지.
아즈라엘 : 의외였던 건 목성 녀석들이 이쪽에 붙었다는 겁니다. 믿을 수는 없지만 말이죠.
데킴 : 녀석들도 쓰기에 따라 다르겠지. 오늘도 도움이 되었고 말일세.
아즈라엘 : 베르터 녀석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조심하시길...
데킴 : 애송이 녀석... 완전히 흑막 기분을 내고 있구나...
리리나 : ...누구와 이야기를 했나요?
데킴 : 우리의 협력자지.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 세계에 불만을 지닌 사람은 많다.
리리나 : 많은 인간의 존엄한 희생 끝에 겨우 얻어낸 평화인데...
마리메이어 : 어차피 겉보기에 불과할 뿐... 거짓된 평화 따위는 과자에 불과할 뿐입니다... 달고, 허무한 존재죠. 그러니 제가 일어난 것입니다. 아버지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
리리나 : 누가 당신을 그런 식으로 교육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은 틀렸습니다. 토레즈 크슈리나다가 원하던 것은...
마리메이어 : 닥치세요! 전 세계연합국가의 정당한 후계자입니다. 실례되는 발언은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리리나 : (이 아이의 눈... 난 전에도 이런 눈을 본 적이 있어... 그래... 그건 그 혁명전쟁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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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킴 : 마리메이어 님, 이 콜로니에는 저희에게 찬동하는 자가 집결하고 있습니다.
마리메이어 : 수고하셨습니다, 데킴. 진정한 오퍼레이션 메테오... 그 날은 이제 곧 옵니다... 그리고 그 날... 지구권은 저의 아래에서 새롭게 바뀔 것입니다.
리리나 : (서둘러요 히이로...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목련]
츠쿠모 : 어째서입니까, 중장님!? 저희는 조지 그렌 씨와의 약속으로 플랜트와 동맹을 맺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쿠사카베 : 그쪽은 이미 이야기가 끝났네. 패트릭 자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도 무사히 종료되었어.
츠쿠모 : 그럼, 왜 코디네이터의 배척을 꾀하고 있는 마리메이어 군의 작전을 엄호한 것입니까!?
쿠사카베 : 모든 것은 우리들의 비원을 위해. 그러니 우리는 진흙으로 범벅이 되고, 귀신도 수라도 되겠노라고 맹세했을 텐데... 네놈은 그럴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더냐?
츠쿠모 : 하지만...
쿠사카베 : 지구에 사는 인간은 언젠가 자멸한다. 우리는 그것에 힘을 더해주기만 하면 돼. 우리가 궐기할 날은 가깝다. 그때까지는 참고 또 참고, 견디고 또 견뎌라!
츠쿠모 : ...알겠습니다.
쿠사카베 : 네놈에겐 기대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라.
츠쿠모 : ......
가이 : 왜 그러나, 형제? 표정이 영 아닌데.
츠쿠모 : 나의 벗이여, 가르쳐다오... 우리들의 싸움은... 어디로 향해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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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 마침내 마스터 프로그램이 움직였나...
소드 : 게다가 녹색 별의 유산에 이어서 붉은 별의 유산까지 확인되었습니다.
오메가 : 전설의 녹색과 붉은 별... 이 우주에 실존하고 있었다니.
액스 : 재미있군. 은하의 변경에 있는 이 별이 이 정도까지의 전장이 될 줄이야.
랜스 : 하지만, 그렇기에 이 별이 라담 나무를 심기에 최적의 땅이라 할 수 있겠지.
오메가 : 그리고 이 별에서 태어나 라담의 숙명에 따르지 않는 자가 있다... 그 이름은 블레이드!
에빌 : 조기에 피어버린 라담 나무를 없애버린 증오스러운 음파 병기는 블레이드의 동료가 소지하고 있습니다. 배신자 블레이드와 녀석들의 처리를 이 에빌에게 맡겨주십시오.
오메가 : 에빌... 넌 기계 사령관과의 싸움의 상처가 낫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엔 다른 자를 보내겠다.
액스 : 그러시다면 그 역할... 이 액스에게 맡겨주십시오.
오메가 : ...좋다. 에빌도 불만은 없겠지?
에빌 : ...그것이 오메가 님의 뜻이라면...
액스 : 낭보를 기다려 주십시오, 오메가 님. 그리고 에빌 님도... 타카야 꼬마의 목... 이 액스가 반드시 들고 오겠습니다.
[발스토크 카즈마의 방]
카즈마 : 연합 우주력 99년 11월 7일 항해일지... 오비트 베이스에 온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초룡신과 아키토 씨의 단서는 찾아내지 못했다. 미스마루 함장님도 메구미 씨도 료코 씨도 각자의 방식으로 슬픔을 잊으려 하고 있다. 무서운 것은 ES윈도우를 여는 것 조차 가능한 원종들의 존재다. 레오 박사님의 이야기로는 원종은 이미 지구권에 도착해서 활동을 개시한 것 같다고 한다. 그 대책을 국련사무국과 검토하기 위해서 타이가 장관님과 프리만 씨는 지상으로 내려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은 그 존다와 싸운 수수께끼의 여자다. 그 녀석은 분명 누나를 언니라고 불렀다. 나와 남매인 걸까? 그 녀석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숨겨둔 자식이란 설 이외에도 여러 가지 가설들이 가득하다. 그건 내 쌍둥이 동생이고 병원에서 잃어버렸다는 이야기에서 평행세계의 나라는 이야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어느 것도 결정타는 아니라서 아버지도 곤란해 하며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계신다. 일단 적이 아니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트레일러로서 일방적으로 은혜를 입는다는 것은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일이다. 다음에 나타났을 때에는 그 녀석의 정체를 반드시 밝혀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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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트 베이스 격납고]
우리바타케 : 비켜라 비켜! 보급물자님이 지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이봐, 페가스! 풍룡, 뇌룡! 컨테이너 잘 옮겨라!
페가스 : 라져.
뇌룡 : 쳇... 짐꾼이 되었다는 것을 아시면 과학원의 얀 박사님이 우실 거야.
우리바타케 : 불평하지 마라, 뇌룡! 넌 스스로 신참이라고 말했잖아! 알겠냐? 신참이라는 건 일단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는 게 기본이야. 빨리빨리 움직여!
골디맥 : 맞다 맞아! 무슨 일이든 몸이 기본이지! 어서어서 움직여!
아카네 : 골디맥의 말이 맞아. 머리만 좋고 입만 산 녀석은 우리 호리스만으로 충분해.
풍룡 : 알겠습니다, 아카네 씨. 자, 우리바타케 씨... 지시를 부탁 드립니다.
페가스 : 힘내라, 뇌룡.
뇌룡 : 알았어, 페가스! 하면 되잖아, 하면!!
레빈 : 뭐야, 우리바타케 녀석... 보급물자가 오더니 갑자기 열심이네.
혼다 : 네르갈에 주문했던 파츠가 겨우 도착했다더군. 뭐, 저렇게 떠드는 것도 이해는 가.
레빈 : 주문했던 파츠라... 저 녀석, 에스테바리스에 묘한 개조를 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우시야마 : 그런데 쓸쓸하긴 하네요. 에스테바리스의 행거가 하나 비어 있으니...
혼다 : 아키토와 초룡신의 소식은 아직도 알아낸 것이 없나...
휴마 : 박사님도 프리만도 필사적으로 찾고는 있지만... 단서가 아무 것도 없으니...
레빈 : 정말! 웃시도 아저씨도 참모도 그런 표정 짓지마! 유리카 함장과 메구미, 료코도 애를 쓰고 있으니까 말이야! 우리들도 파이팅, 파이팅!
우시야마 : 이런 때에 여성은 강하군요. 본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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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빈 : 맞아! 날 보라구! 여심이란 건 의외로 터프하단 말씀이야!
휴마 : 아니... 네가 여심이란 말을 꺼내면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혼다 : 그렇지만 기운을 냈으면 하는 건 우리보단 저 녀석이지...
우시야마 : 마모루 군 말이군요...
휴마 : 그래... 자기가 원종과의 싸움에서 쓸모가 없었다는 걸 상당히 마음에 두고 있는 것 같아. 게다가 그 제이 아크에 타고 있던 원종을 정해한 꼬마가 학교 친구라더군.
레빈 : 마모루... 충격으로 혼란스러워져서 완전히 풀이 죽어 있어...
우시야마 : 그의 이름은 카이도 이쿠미... 마모루 군의 학교 친구로, 모친과 둘이서 지내고 있는데, 첩보부의 조사에 의하면 그 모친은 아기였던 그를 주웠었다고 하네요.
혼다 : 수수께끼의 소년이란 건가...
레빈 : 그래도 그런 말을 하기 전에, 마모루의 저 이상한 힘은 뭐지?
휴마 : 그것 말인데... 이번에 지구로 가면서 타이가 장관이 마모루의 부모님과 만난다고 하더군...
고다드 : ...베르터는 이쪽이 맞습니까?
레빈 : 저기... 누구신지?
고다드 : 이거 실례했군요. 전 네르갈의 운송부문의 사람입니다.
혼다 : 아아... 컨테이너를 가져다 주셨던 분이신가요.
고다드 : 화장실로 가려고 하는데 안내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혼다 : 레빈... 모셔다 드려.
레빈 : 정말, 아저씨! 나한테 남자 화장실로 안내하라는 말이에요!?
휴마 : 어쩔 수 없군. 내가 데리고 가지, 따라오슈.
고다드 : 이거 감사합니다.
휴마 : 그런데 당신... 그 자세, 뭔가 격투기 같은 것을 하시나?
고다드 : 뭐, 그렇습니다... 후후... 조금은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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