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3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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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그렇다는 건, 지금부터는 우리들은 의뢰인과 트레일러의 관계가 아니게 되었다는 건가.
듀오 : 그렇게 되는군. 잘 부탁해, 카즈마.
카즈마 : 이쪽이야말로! ...그런데 듀오... 너, 아버지를 알고 있었지?
듀오 : 그래. 내가 있던 콜로니까지 최고의 트레일러 [매의 눈] 의 소문이 퍼졌었지. 설마 나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을 줄은... 역시 굉장해.
카즈마 : 아버지도 가렌트 아저씨도 옛날 이야기는 전혀 해주질 않아. 그 소문이란 걸 좀 들려줘.
듀오 : 그럼, 처음부터 몽땅...
브레스 : 너희들! 잡담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늦어진 스케줄을 수정한다! 수입이 없는 만큼 경비는 최소한으로! 첫째로 절약, 둘째도 절약이다! 트레일러의 마음가짐, 시간은 돈이요, 돈은 시간이다!
호리스 : 알겠습니다, 사장님! 그래야 제가 반한 우주최고의 트레일러의 모습이지요.
브레스 : 모두 각자의 위치로! 듀오, 카토르! 둘의 담당은 기관 체크와 서브 항해사다!
카토르 : 어... 저희들도...!?
브레스 : 카즈마가 말했지? 지금부터는 의뢰인과 트레일러의 관계가 아니라고. 미안하지만 우린 한가한 사람을 놀게 놔둘 정도의 여유는 없다.
카즈마 : 역시 아버지야! 우주 제일의 구두쇠 트레일러!
브레스 : 후후... 나쁘지 않군.
듀오 : 쳇... 사신이 인정을 베푼 것이 잘못이었어.
카즈마 : 불평하지 마, 듀오. 너라면 좋은 트레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듀오 : 시끄러워! 편안한 여행은 커녕, 최종적으론 공짜 일이잖아!
브레스 : 모두 각부를 다시 체크!
아카네 : 토탈 체크, 런. SBLS, COM ,RPM 그린. 빌드인 테스트 이상 없음.
시호미 : 리프팅 덱, 온라인 정상. 시스템 기동인 채로 대기.
카즈마 : 발호크, 온라인 시스템 체크. 올 그린. 아이드링인 채로 대기.
미히로 : 라이프 서포트 시스템, 온라인 체크 종료! 함내 정상입니다!
호리스 : 추진력 80% 킵. 토탈 체크, 올 그린 확인!
브레스 : 좋아, 발스토크! 지구를 향하여 전속 전진이다!
카즈마 : (기다려라, 지구...! 이제 곧, 이 눈으로 널 봐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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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퍼런스 : 이제 곧 태양계에 도착하는군, 어플리컨트.
어플리컨트 : 항행 프로그램은 이미 99.962%를 수행하였다.
크리틱 : 이 은하의 변경에 다시금 오게 될 줄이야.
레귤레이트 : 현재 이 성계는 은하에서도 유수의 세력들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담, 기계생명체, 게다가 이바류더까지...
인퍼런스 : 그거 좋군. 더불어 어플리컨트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여행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어플리컨트 : ......
크리틱 : 그럼, 곧장 행동을?
인퍼런스 : 아니... 우리가 행동을 개시하는 건 이 성계의 인간의 시간으로 8개월의 시간을 기다려야만 해. 그때까지의 불확정요소는 어플리컨트... 네 인형으로 제거하도록.
어플리컨트 : 알겠다.
인퍼런스 : 이 여행이 우리들에게 있어서 이득이 될 수 있기를 빌지... 모든 지혜와 문명을 위해...
[발스토크 통로]
카즈마 : 연합 우주력 99년 6월 19일 항해일지... 비트를 출항한지 며칠... 그 사이에 몇 번인가 해적의 습격을 받았지만 항해는 순조롭다. 듀오와 카토르도 발스토크에 익숙해진 모양이라 함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늘도 사건다운 사건은 일어나지 않은 채로 함내 시간은 저녁이 된다.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이게 단순한 [종업원 위로 여행] 이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36번째 파산 위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듀오 : 뭘 하고 있냐, 카즈마?
카즈마 : 으악! ...듀오냐... 놀래키지 마.
듀오 : 뭔가 입력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비밀일기야? 아니면 자작시?
카즈마 : 뭐, 일기라면 일기로군... 발스토크의 항해일지야. 아버지의 명령으로 기입은 내가 담당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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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 흠... 너답지 않은 일인데.
카즈마 : 아버지는 기록을 하는 걸 좋아해. 추억은 소중한 거라나... 그런 주제에 자신의 옛날 이야기는 하려고 하지 않아.
듀오 : 그런 모양이더군. 우리들이 그 이야기를 하는 것도 막으려 드는 것 같고. 하지만 항해일지라는 건 보통은 함장의 일이잖아? 왜 네가 하고 있는 거지?
카즈마 : 아버지는 거의 하지 않아. 나도 일이 있는데 이런 귀찮은 일을 떠맡아 가지고...
듀오 : 그렇군... 그래서 지금은 청소를 농땡이 치고 일지를 적고 있단 건가.
카즈마 : 그런 너야말로, 지금은 빨래할 시간이잖아?
듀오 : ......
카즈마 : ......
듀오 : ...우리들... 닮은 꼴이로군. 일단 손을 잡자.
카즈마 : 알겠어. 서로 못 본체 하기로 할까!
시호미 : 어머나... 그러면 안 돼요.
카즈마 : 윽, 누나! 거기 있었어!?
카토르 : 뭘 하고 있는 거야, 듀오. 자신이 맡은 자리를 떠나다니...
듀오 : 카토르도 와 있었냐...!
시호미 : 안 돼요, 듀오... 농땡이 피면. 빨래는 중요한 일이에요. 우린 여자가 많아서 세탁물이 잔뜩 있으니까요.
듀오 : 그게 말이지... 시호미 씨... 난 그 세탁물이 여자 것만 잔뜩 있어서 곤란한데...
시호미 : 어머, 죄송해요! 우린 남자는 카즈마 밖에 없으니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알았어요, 아버지껜 제가 보고를 해둘 테니 빨래는 캬렛에게 시키도록 하죠.
듀오 : 그렇다는 건 난 지금부터 자유시간인가?
시호미 : 아뇨, 카즈마의 청소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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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 윽...! 그렇게 되는 거야...!?
시호미 : 트레일러의 마음가짐.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 먹고 싶다면 일하라. 오늘밤의 메뉴는 롤 양배추와 어니온 그라탕이에요. 열심히 일하면 밥이 맛있을 거에요. 그럼 카토르. 둘을 좀 감시해줘요.
카즈마 : 쳇... 메뉴는 좋은데... 오늘의 식사당번은 작은 누나란 말이지. 분명 마지막엔 전부 마요네즈 맛이 될 게 틀림없어.
카토르 : 그런 소릴 하면 안 되죠. 자, 어서 청소를 끝내도록 하죠.
카즈마 : 아~아... 카토르는 좋겠다... 큰 누나, 작은 누나에, 미히로에게도 인기가 있어서 편하고 말이야...
카토르 : 그렇지 않아요. 전 이미 제 담당의 일을 끝낸 것뿐이에요
듀오 : 뭐, 이 녀석은 누나가 많으니까. 연상의 여자에겐 인기가 많아.
카토르 : 듀오...!
카즈마 : ...듀오, 카토르. 좋은 기회니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너희들의 이야기를 해줘.
카토르 : 저희들의...?
카즈마 : 그래. 건담이라고 하면 일 년 전의 혁명전쟁의 숨은 공로자잖아? 나도 건담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보는 건 처음이었고, 파일럿에 대해선 전혀 몰랐어. 있잖아, 파란만장한 모험 이야기도 있었지?
듀오 : ...이야기 하는 쪽도 듣는 쪽도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지. 전쟁 같은 건 그런 거야.
카토르 : 저희는 지구의 희생이 되고 있던 콜로니를 위해서 싸웠을 뿐이에요.
카즈마 : 그래서, 토레즈 크슈리나다라는 사람 덕분에 지금의 신국련 연합이 탄생했지?
카토르 : 그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노력과 많은 희생으로 인해서 인류는 협조와 평화를 손에 넣었죠...
듀오 : 뭐, 그 후에 라담 같은 게 공격해 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겠지. 게다가 인류끼리 언제 또 전쟁이 시작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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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그런가... 지구와 콜로니의 긴장도 또 드높아지고 있으니...
듀오 : 그런 거야. 이상적으론 이해할 수 있지만 완전 평화주의라는 건 어려운 거야.
카즈마 : 우리도 그 전쟁 때엔 꽤나 인간의 더러움이란 걸 봤어... 우주해적들도 전쟁이 없었다면 지금쯤은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있었을지도 몰라...
카토르 : ...그렇지만, 카즈마. 싸움 속에서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었어요. 적어도 인류는 일시적이라곤 해도 평화라는 승리를 얻었고... 전 듀오와 함께 멋진 동료들을 만났죠.
듀오 : 헤헤... 이런 말을 진지하게 하는 게 카토르의 특기지.
카즈마 : 그러고 보니, 건담의 파일럿은 5명이지? 다른 녀석들은 뭘 하고 있어?
듀오 : 글쎄... 우리와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녀석도 있고, 행방불명이 된 녀석도 있어.
카즈마 : 혹시 네가 썼던 히이로 유이라는 가명은 건담 파일럿의 이름이야?
듀오 : 어, 그래. 엄청나게 이상한 녀석이지. 너도 만나면 질려버릴걸?
카토르 : 듀오... 손을 움직여. 스위퍼니까 청소는 특기잖아?
듀오 : 쳇... 너 치고는 질이 나쁜 농담이야...
카즈마 : 그런데... 이번에 너희가 지구로 가는 것도 지금의 일에 관계된 거야?
카토르 : 미안해요, 카즈마. 그걸 말해줄 수는 없어요.
듀오 : 맞아. 우리 스폰서도 포함해서 그런 것들은 비밀사항이란 거지.
카즈마 : 신경 쓰지 마. 이런 일을 하고 있으면 그런 사정은 여럿 들으니까.
듀오 : 그럼, 이번엔 우리가 질문을 하지. 이 발스토크라는 배는 어떻게 얻었지? 내가 보기엔 연합군의 배를 개조한 것으론 보이지 않고... 거기다 본 적도 없는 기술을 사용한 부분도 있어.
카즈마 : ......
듀오 : 가르쳐줘. 이 배는 자프트의 최신예함인거 아니야?
카즈마 : ...대답해주고 싶지만 사실 우리도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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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르 : 어떻게 된 거죠?
카즈마 : 이 발스토크는 내 할아버지 시절부터 사용했던 것 같아. 물론 몇 번인가 전면적인 개조도 했지만 기본적인 시스템은 계속 유지해서 사용하고 있다더군.
듀오 : 잠깐만 기다려! 이 배의 기본설계가 몇십년이나 전이라는 거야!?
카즈마 : 그래, 맞아. 그리고 캬렛도 비슷한 무렵에 만들어졌다고 해.
카토르 : 믿겨지지 않네요. 이 배의 성능은 연합의 전함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데...
카즈마 : 그러니까 말했잖아. 우리도 잘 모른다고. 하지만 쓰이고 있는 기술의 출처는 몰라도 사용법은 알고 수리도 가능해... 그러니 적어도 이 배는 지구의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건 확실하다고 생각해. 트레일러의 마음가짐. 쓸 수 있는 건 부모라도 써라, 돈이 되는 물건이라면 더욱 더.
카토르 : (듀오...)
듀오 : (이른바 블랙 테크놀로지라는 건가... 미스릴의 녀석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야.)
카즈마 : 그래서 우리는 자신들이 아는 범위 내에서 배를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 거야. 내 발호크의 설계도도 캬렛 안의 블랙박스를 해석해서 손에 넣었어.
카토르 : 그 기술을 연합에 제공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나요?
카즈마 : 원래 트레일러는 자유분방한 일이니까. 윗사람들에게 아부 같은 건 하지 않아. 자신들의 것이니 자기들이 써... 뭐, 당연하다고 하면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진심을 털어놓자면 트레일러와 정부나 군대라는 건 전통적으로 견원지간이니까.
듀오 : 어디의 정부든 교통과 교역은 억누르니까. 트레일러는 방해가 되겠지.
카즈마 : 그런 이유로 발스토크 자체를 노리고 있는 녀석도 있는 듯 해. 소문으로는 상당한 금액의 상금이 걸려있다고 하던데.
듀오 : 정말이지... 레디 언도 엄청난 배를 우리에게 소개해 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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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걱정마, 듀오. 양아치 우주해적이 공격해 오면 순식간에 쫓아 버릴 테니. 만일을 위해서 배의 기본설계와 우리 가족의 라이프 데이터의 복제는 탈출용 셔틀에 실어 두었지만.
카토르 : 하지만 앞으로의 항해에선 우주해적보다도 훨씬 무서운 적이 기다리고 있어요.
카즈마 : 오비탈링의 라담인가...
카토르 : 라담 습격으로부터 3개월... 녀석들은 지구의 외우주에 설치된 오비탈링을 제압했고... 그곳에서 지구로 침공해 오고 있죠.
듀오 : 지구로서는 적도 위에선 항상 적이 있는 상황이지. 장난이 아니라고 이게. 덤으로 상대는 벌레 같은 괴물이니 교섭을 할 여지도 일절 없음. 거의 죽느냐 죽이느냐지.
카즈마 : 그런데 놀라운 건 그 라담 녀석들의 전력이야. 지구 측에서도 저항을 했을 텐데, 링의 제압은 순식간이었다고 하니까.
카트로 : 혁명전쟁에서 군이 소모되었다곤 해도 그 힘은 무시무시했어요. 하지만 연합군도 대규모의 반격작전을 계획중이라고 해요.
카즈마 : 그렇게 나와야지. 인간님이 언제까지고 괴물에게 지기만 해선 안 되잖아!
듀오 : 그 전에 우리가 지구에 도착할 수 있을까가 문제야. 오비탈링에 다가가면 녀석들이 반드시 공격해 올 거다.
아카네 : 야, 너희들! 청소는 끝난 거야!?
카즈마 : 으헉! 라담 전에 작은 누나의 습격이냐!
아카네 : 카즈마와 듀오는 열심히 일을 해야 돼. 자, 거기에 먼지가 쌓여 있어! ...카토르는 요리의 간을 좀 보러 와 줄래?
카토르 : 네, 아카네 씨.
듀오 : 쳇... 같은 입장에서 이 처우의 차이는 뭐냐고...
카즈마 : 불평하지 마. 나는 태어난 지 16년동안, 계속 이런 상태야...
듀오 : 널 마구 동정하고 싶구나, 카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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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어스호 조종실]
D보이 : 큭!
노알 : 이 자식, 대답해! 방금 전의 전투는 어떻게 된 거냐!? 왜 라담이 남아 있는데 돌아온 거야!
아키 : 그만해, 노알!
노알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아키! 이 녀석이 싸우지 않아서 블루어스호도 데미지를 입었고 너도 상처를 입었잖아!
D보이 : ......
노알 : 뭔가 말 좀 해봐! 이 데인저러스 보이...! 역시 넌 믿을 수 없어. 이 임무가 끝나면 스페이스 나이츠에서 쫓아내주마!
아키 : 노알!
노알 : 똑똑히 말해두겠어, D보이. 네가 스페이스 나이츠에 있는 건, 네가 테카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싸우지 않는 너에겐 볼일이 없다 이거야!
아키 : 이제 그만해, 노알! D보이는 기억을 잃었으면서 라담과 싸우고 있어!
노알 : 라담과 싸우고 있는 건 우리도 마찬가지야. 이 녀석의 경우엔 그 라담의 괴물들을 이끌고 있는 테카맨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어. 반대로 말하면 이 녀석의 가치는 그것뿐이란 거야!
D보이 : 네 말대로다. 난 라담과 싸우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어... 그런 내가 라담과 싸울 수 없게 되면 살아갈 의미가 없지.
노알 : 잘 알고 있잖아... 오비탈링의 제20블록의 조사가 우리들의 이번 임무다. 네 탓에 그 조사는 아직 50%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어. 임무종료까지 책임을 져라.
D보이 : 그래...
아키 : (D보이...)
<제2화 백색의 철기사들>
노알 : 어서 끝내고 지구로 돌아가자고.
아키 : 레이더에 반응! 라담이야!
노알 : 쳇... 역시 왔나! 공격하자, 아키!
아키 :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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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보이 : 테크 세터!! 테카맨 블레이드!!
아키 : D보이가 나갔어!
노알 : 저 자식... 이번엔 진지하게 싸워...!
아키 : (D보이...)
블레이드 : (서두르지 않으면... 난...) 라담! 너희들을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박살낼 때까지 난 죽을 수 없다...! 내 분노와 증오를 느껴봐라! (하아... 하아... 어떻게... 늦지 않았나...)
노알 : 후우... 꽤나 애를 먹었군. 쓸데없는 시간을 소모해버렸어.
아키 : 수고했어, D보이. 블루어스호로 돌아와.
블레이드 : 아니... 아직이다!
노알 : 이 자식들! 아직 이 정도의 숫자를 숨겨두고 있었나!
아키 : 돌아와, D보이! 일단 후퇴야!
노알 : 이 정도의 숫자가 상대다. 돌파구를 열지 않으면 이탈도 무리야! 싸울 수밖에 없어, 아키!
아키 : 알았어!
블레이드 : (위험해... 이대로는 난...!)
대거 : (후후후... 블레이드... 불완전한 테카맨인 네가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네 슬픈 말로를 천천히 구경해 주지...)
블레이드 : (이제... 시간이... 없어!)
아키 : 노알! D보이의 상태가 이상해!
노알 : 저 자식! 또 겁이라도 집어먹은 거 아니야!?
아키 : 왜 그래, D보이! 당신 부상이라도 입은 거야!?
블레이드 : 아키, 노알, 도망쳐! 여긴 내가 막겠어!!
노알 : 멋대로 영웅 흉내라도 내는 거냐! 누가 네 신세를 진다고!
블레이드 : 아냐! 이대로라면 난... 난 너희를 죽이게 된다!
노알 : 뭐!?
블레이드 : ...불완전한 테카맨인 내가 자신의 의식을 유지할 수 있는 건 30분이 한계다...
아키 : 혹시 D보이... 전의 전투에서 적이 남아 있는데도 당신이 후퇴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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