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21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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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미 : 가루라 배에서의 포격입니다!
카즈마 : 아버지! 역시 녀석들은 지구를 공격할 생각이야! 공격하자!
브레스 : 기다려라 카즈마... 우리의 이 선택으로 지구와 가루라가 싸우게 될 지도 모른다.
카즈마 : ...그래도 대답은 달라지지 않아! 혹시 군대나 정부가 이 녀석들의 말을 듣더라도 난 절대로 이 녀석들을 믿지 않아! ...그야 가루라 전체가 악당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눈앞의 할망구는 악당이잖아!
브레스 : 각오가 되어있다면 좋다...그리고 나도 너와 같은 생각이다.
카즈마 : 그럼!
브레스 : 고라이온의 제군들! 난 지구의 대표자도 정의의 수호자도 아니다...하지만 이 가루라의 녀석들과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따라서 자네들의 편을 들겠다!!
코가네 : 고맙습니다 함장님! 당신은 진짜 스페이스맨이야!
브레스 : 기쁜 소리를 해주는군. 모두 나데시코와 고라이온과 협력해서 가루라를 공격한다!
노알 : 결국엔 이렇게 되나!
아키 : 하지만 난 미스마루 함장님이나 브레스 함장님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해.
블레이드 : 입으론 무슨 소릴 하든 녀석들의 방법은 라담과 같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 타인의 목숨을 짓밟는 녀석들을 난 용서할 수 없어!
아키 : D보이...
노알 : ...네가 그렇게까지 말하면 우리도 할 수밖에 없지! 가자 아키, D보이!!
블레이드 : 좋아!
호네르바 : 에에잇, 멍청한 녀석들! 그렇다면 여기서 네놈들을 피바다로 만들고 지구 공략의 첫발로 삼아주마! 해치워라, 사닥 사령관! 고라이온과 같이 이 땅을 녀석들의 묘지로 만들어 주어라!
사닥 : 알겠습니다, 호네르바 님!
코가네 : 그렇게 놔둘 것 같으냐! 지구는 우리의 고향이야... 너희들이 멋대로 하게 놔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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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닥 : 호네르바 님, 저쪽엔 라담의 테카맨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호네르바 : 호오... 지구라는 별, 이미 그 벌레들에게 먹혀버린 건가? 뭐 좋다... 녀석들이 있어도 다이 바잘 대제왕의 의사엔 변함이 없으시다.
사닥 : 증원을 보내라! 숫자로 밀어붙이는 거다!!
쿠로가네 : 젠장! 적이 늘어나고 있어!
료코 : 저 모함을 때려 부수지 않으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호네르바 : 아무리 고라이온이라도 이 정도의 전력으로 가루라에게 대드는 것은 무모할 것이다! 겁먹어라! 울부짖어라, 지구인! 그리고 지옥에서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라!
카즈마 : 관속에 한 발을 들이밀고 있는 할멈이 할 소리가 아니지! 지구인을 얕보지마!!
미히로 : 오빠! 이 주역에 뭔가가 와! 이건!?
블레이드 : 오건!!
오건 : ......
호네르바 : 뭐, 뭣이!? 저건 이바류더의 데토네이터! 이 성계엔 이바류더도 와 있는가!?
노알 : 저 가루라라는 녀석들도 이바류더와 적대하고 있는 건가!?
블레이드 : 내가 알기로는 이바류더의 활동영역은 은하 전체에 미친다. 저 가루라도 다른 성계에 침략을 하고 있다면 양쪽이 부딪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
호네르바 : 후퇴다, 사닥! 이바류더가 있다면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
사닥 : 아, 알겠습니다!
쿠로가네 : 저 쪼그만 녀석 굉장한데! 호네르바 녀석을 도망치게 했어!
스즈이시 : 작아도 센 녀석은 있다니까. 나처럼 말이야.
코가네 : 쓸데 없는 이야긴 나중에. 남은 가루라를 친다!
오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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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대답해라 오건! 네 목적은 뭐냐!? 왜 넌 이바류더와 적대하고 있지!?
카즈마 : 틀렸어 D보이 씨! 저쪽은 무시하고 있어!
브레스 : 일단은 가루라의 상대를! 오건은 내버려둬라!
블레이드 : (도대체 녀석의 목적은 뭐지...)
아키토 : 내 싸움... 내 싸움의 의미... 그건... 그건!
블레이드 : (오건! 가루라를 쓰러뜨리면 오늘에야말로 네 목적을 알아내고야 말겠다!)
오건 : ......
블레이드 : 놓치지 않는다! 데토네이터 오건! 네 목적은 뭐냐!? 오늘에야말로 대답을 듣겠다!!
오건 : ......
블레이드 : 대답할 생각이 없다면 힘을 써서라도 들어내겠다!!
오건 : 테카맨이여...
아키 : 이 목소리... 오건인가!?
노알 : 저 녀석, 말을 할 수 있나!
오건 : 라담의 숙명으로부터 도망친 테카맨이여... 난 네 싸움을 보고 싶다...
블레이드 : 오건...
오건 : 또 만나자...
노알 : 저 녀석... D보이를 쫓아온 건가...
아키 : 분명 그가 목격된 건 이쪽의 행동과 일치하지만...
브레스 : D보이... 짚이는 건 있나?
블레이드 : 아니...
브레스 : 지금부터 오건을 쫓아도 소용없다. 일단은 나네시코와 합류해서 달로 향하지.
블레이드 : (이바류더와 싸우는 자... 오건, 넌 도대체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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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시코 브릿지]
유리카 : 어서 와 아키토!! 무사해서 다행이야!!
아키토 : 야, 야... 달라붙지마!
료코 : 이제 괜찮은 거야 아키토?
아키토 : ...화성에서 일들이 많았고 후쿠베 제독과 가이와 화성의 사람들이 죽었지... 그리고 지구권으로 돌아왔더니 또 싸움... 난 싸움에 휘말려서 내가, 나 자신이 아니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유리카 : 아키토...
아키토 : 그러던 중에 가이에 대해서도 잊고 싸우는 기계가 되는 것 같아서... 그게 참을 수가 없어서... 하지만 유리카도 함장으로서 열심히 하고 있고 그 무라쿠모 가이라는 사람이 말하는 싸움의 의미라는 걸 겨우 알게 됐어... 나에게도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걸...
메구미 : 그건!?
료코 : 누구야 도대체!?
유리카 : 가르쳐줘, 아키토!
아키토 : 가이야.
히카루 : 뭐!? 그건 혹시...
아키토 : 처음에 가이와 만났을 때 그 녀석은 말했어... 지구를 지키자고.
미나토 : 그거... 게키 강가라는 것에 영향을 받았을 뿐 아냐?
아키토 : 하지만 지금 목성 도마뱀이나 가루라가 와서 지구는 위험하고... 그러니 난 그 녀석이 말한 지구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위해서 싸우겠어... 그 녀석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게 내가 찾아낸 싸움의 의미야.
파라 공주 : 멋져요 아키토 씨... 전 감격했습니다...
아키토 : 그, 그거 감사합니다...
파라 공주 : 미스마루 함장님... 저도 그 용병 분의 말과 함장님의 모습을 보고 결심이 섰어요... 이 태양계에서 제 싸움의 의미를 찾아보자고.
유리카 : 고,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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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공주 : 미스마루 함장님... 저도 알테어 별에서 당신과 같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말았지요... 백성을 구하고 죽음을 택할까, 스스로의 목숨을 구할까라는 선택을...
라이블 : 공주님... 그 일은!
파라 공주 : 아뇨... 라이블... 전 모두 그들에게 이야기하겠어요. 스스로의 위험도 개의치 않고 저희를 구해주신 긍지 높은 지구의 전사들에게 모든 것을...
히카루 : 야마다가 살아 있었다면 감격해서 통곡했을 만한 전개네...
유리카 : 들려주세요, 파라 공주님...
파라 공주 : ...가루라의 은하지배에 대해서 고라이온과 싸우던 저희는 언젠가부터 반 가루라의 중심이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다른 별과 손을 잡으며 사자좌 연합이라는 반 가루라 동맹을 만들어냈어요. 그런데 그 존재를 달갑지 않게 생각한 가루라는 연합의 리더적 존재였던 알테어 별에 대함대를 보낸 거에요.
히스 : 아아, 공주님... 가엾기도 하시지...
코가네 : 그 싸움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잊을 수 없는 일이야...
파라 공주 : 저희는 고라이온을 중심으로 필사적인 저항을 펼쳤지만 숫자에 밀리게 되었고... 알테어 별은 불타고 마침내 알테어 왕가의 그레덤 성도 불꽃에 휩싸이고 말았지요.
유리카 : 그럼 알테어 별은...
파라 공주 : 살아남은 백성들을 가능한 한 도망쳐 보내고 저희는 고라이온으로 알테어 별을 탈출했어요...
이네스 : 그렇군요...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것 보다 살아남는 쪽을 우선시했군요.
프로스펙터 : 그래서 라이블 씨가 말씀하시는 대로 지구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 오신 겁니까?
코가네 : 아니, 그렇지 않아. 알테어 별을 떠난 우리는 가루라가 지구침공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 그래서 그것을 경고하기 위해 지구로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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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스 : 태양계에 나타난 가루라의 함대는 당신들의 추격과 지구공략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는 거네요.
파라 공주 : 고라이온이 파괴되고 왕가의 생존자인 제가 죽어버리면 사자좌 연합은 완전히 와해되고 말 테니까요.
유리카 : 안심하세요, 파라 공주님. 저희가 반드시 공주님을 지켜드릴게요.
파라 공주 : 감사합니다... 하지만 당신들에겐 폐를 끼치게 되어버리네요.
아카츠키 : 공주님이 말하는 대로야. 이 일은 공주 개인의 일이 아니다. 지구와 가루라의 문제지.
아키토 : 거슬리는 말투인데? 당신도 가루라가 지구를 노리는 악의 제국이라는 건 알고 있잖아?
아카츠키 : 악의 제국이라... 분명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이쪽을 공격해 오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구인의 견해로 판단했을 경우의 이야기야.
아키토 : 무슨 소릴 하고 싶은 거지?
아카츠키 : 난 로봇 매니아 같은 절대적인 [악]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뿐이지.
쿠로가네 : 그건 당신이 가루라가 얼마나 못돼먹었는지 모르니까 하는 소리야.
시로가네 : 그만둬 쿠로가네. 그가 말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
아카츠키 : 그쪽은 이야기가 통하는 것 같군.
시로가네 : 아카츠키라고 했나... 그럼 당신에게 묻고 싶군. 당신은 지구로 공격해 올 가루라를 이대로 방치해 둘 생각인가?
아카츠키 : 나에게 지구전체의 의사를 결정할 권리는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NO다. 공격해 온다면 맞서야지. 거기엔 정의도 악도 관계는 없어.
아키토 : ...말을 힘들게 하는 녀석이네...
아카츠키 : 너만큼 단순하진 않다는 거야.
라이블 : 하지만 파라 공주님... 앞으로 저희는 어찌합니까...
파라 공주 : 그건...
브레스 : 지구로 와주십시오 공주.
파라 공주 : 당신은?
브레스 : 제 이름은 브레스필드 아디건... 이야기는 모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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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네 : 당신이 그 배의 함장입니까?
브레스 : 내 의뢰주는 지구 인류의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의 하부 조직이고... 그 조직은 이성 문명에 대해서 이해도 하고 있습니다. 분명 공주의 힘이 되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스펙터 : 하지만 브레스 함장님... 함장님은 나데시코의 호위가 본래의 일이 아니었나요? 무엇보다 이대로 달로 나아가면 확실히 연합군이 나데시코를 내버려 둘 리가 없을 텐데요.
아카츠키 : 아, 그거라면 걱정할 필요 없어. 방금 전에 나데시코는 연합군에 편입되었으니.
아키토 : 뭐라고!?
아카츠키 : 너희들이 화성으로 떠난 후로 상황이 변했거든. 네르갈과 연합군은 화해했어. 난 나데시코의 호위와 그 일을 전하기 위해서 온 거야.
미나토 : 그럼 우리도 군인이 되었단 이야기?
아카츠키 :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
브레스 : 우리의 역할은 여기까지인 것 같군. 군이 오기 전에 철수하는 편이 좋겠어.
유리카 : 그럼 브레스 함장님... 파라 공주님과 고라이온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브레스 : 물론이지... 공주님도 동의하십니까?
파라 공주 : 네... 부탁드릴게요.
스즈이시 : 됐어 치프! 우린 지구로 돌아가는 거야!
코가네 : 그래! 꿈에도 그리던 지구야...
아키토 : 코가네... 건강해. 너희들을 잊지 않을게.
코가네 : 아키토 씨도 건강히. 당신이 찾아낸 싸움의 의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유리카 : 그럼 나데시코는 이대로 진로를 나아갑니다!
브레스 : 조심하길 미스마루 함장... 아마 또 만나게 될 것 같지만.
유리카 : 네?
브레스 : ...연합군이 당신과 나데시코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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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 메인 오더 룸]
브레스 : ...보고는 이상이다. 타이가 장관. 의뢰는 달성했다고 하기 어렵지만 이건 어쩔 수 없어.
타이가 : 음... 이쪽으로서도 네르갈과 연합군의 화해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휴마 : 연합 녀석들은 나데시코가 가져온 가루라의 정보로 난리가 났다더군. 총사령부의 콜벳 준장은 좋은 기회라며 다른 국가들에게 군비를 증강할 것을 주장하고 있대.
라이블 : 그런데 타이가 장관... 우리의 처우는 고려해 주실 것인지?
타이가 : 그건 걱정하지 마시길. 고라이온에 대해선 저희가 맡기로 되었습니다.
코가네 :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듣고, 고라이온도 연합군에게 접수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만...
타이가 : 그건 이쪽에서 해결했다네... 이 일은 이성의 통치자에 관한 일일세.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지. 파라 공주... 당신에 대해선 국련 사무국의 승인으로 인하여 저희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파라 공주 : 감사합니다, 타이가 장관님. 지구의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믿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건 이해했어요.
타이가 : ...하지만 파라 공주... 저희도 당신들에게 부탁할 것이 있습니다.
파라 공주 : ...고라이온 말씀이로군요. 타이가 장관님... 고라이온의 힘을 당신들에게 맡기겠어요. 가루라뿐만이 아니라 당신들의 판단으로 고라이온의 힘을 사용해 주세요.
라이블 : 고, 공주님... 그것은!
파라 공주 : 라이블... 알테어 별이 사실상 붕괴된 지금... 저는 왕가의 최후의 한 사람이기 전에 평범한 인간이에요.
브레스 : 파라 공주...
파라 공주 : 나데시코에서 말했던 대로입니다. 전 저의 싸움의 의미를 이 별에서 찾아야 겠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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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블 : ...알겠습니다 공주님... 하지만 이 라이블과 히스... 최후까지 공주님의 곁에 있겠습니다.
코가네 : 공주... 알테어는 우리에게 있어서 제2의 고향이야. 우리도 마지막까지 공주에게 힘을 빌려주겠어.
파라 공주 : 고마워요, 라이블... 코가네...
휴마 : 그런데 고라이온의 가입으로 단숨에 프로젝트W의 전력도 늘어났군.
레디 : 하이잭 사건이 해결되고 우리의 에이전트인 히이로도 합류했고... 미스릴의 SRT 3명도 정식으로 프로젝트W로 참가하게 됐어.
타이가 : 하지만 아직 부족해... 인류를 위협하는 것들과 싸우기 위해선 지금 이상의 힘이 필요하다.
카즈마 : 그렇다면 우릴 고용하지 않겠어?
브레스 : 카즈마...
카즈마 : 누나들과 호리스와 이야기를 했어. 이런 시대에 우리들이 가능한 건 무엇일까 하고... 그래서 말인데... 가루라와의 싸움에서 내가 말했지? 군대나 정부 같은 건 관계 없다고... 내가 싸우고 싶으니 싸우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더니 조직이 어떠니 하는 것도 바보같아서... 있잖아, 아버지... 장관님의 의뢰를 맡자.
브레스 : 내가 반대해도 5대1로는 승부가 되질 않는군...
타이가 : 환영하네, 브레스. 그리고 카즈마 군. 오늘부터 자네들도 프로젝트W의 일원이야. 우린 연합군과는 다르게 인류를 위협하는 다양한 위협들과 싸우는 스페셜 팀이다.
프리만 : 좋은 기회야 장관. 언제까지고 계획명으로 움직이긴 힘들지. 슬슬 우리의 부대명을 정하지.
휴마 : 네가 그런 말을 꺼낸다는 건 벌써 이름을 정해둔 거겠지?
프리만 : 그이름은 [베르터] ...독일어로 [등대지기] 라는 의미다.
브레스 : 흠... 멋지군, 프리만. 나쁘지 않아.
타이가 : 지구의 미래를 비추는 등불을 지키는 자들... 좋아... 앞으로 프로젝트W 실행부대를 [베르터] 라 호칭한다!
카즈마 : 베르터라... 헤헤... 발스토크 패밀리보다도 훨씬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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