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24화

시호미 : 가이 씨와 에스테바리스 부대에게서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D보이 씨를 발견했다고 하네요.
브레스 : 알겠다. 이쪽으로 데이터를 보내줘.
아키 : 미리... 너...
미리 : 아키 언니... 전 하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그러니까 아키 언니... 제게 용기를 빌려주세요...
[오비탈링 내부]
가이 : 그만둬! 그만해, D보이!!
블레이드 : 으아아아아아아!!
가이 : 안 돼! D보이는 우리도 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어!
료코 : 어쩌지? 손을 댈 수가 없어!
아카츠키 : 역시 실력행사를 할 수밖에 없겠어. 함장에게 이 지점으로 그래비티 블래스터를 발사시키라고 해야지.
아키토 : 포기하지마! 포기하면 거기서 끝나는 거야!
아카츠키 : 그런 말 만으로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곤 생각되지 않는데.
블레이드 : 으아아아! 으아아아아악!!
가이 : 이대로는 오비탈링이 완전히 파괴되겠어!
히카루 : 봐! 오건이 왔어!!
오건 : 테카맨이여... 라담의 숙명에서 도망칠 수가 없었나.
블레이드 : 으으... 으아아아아아!!
오건 : 역시 이 우주엔 존재하지 않는 건가...
아키토 : 그만둬! 그만해! 그 녀석을 죽이지마!!
미리 : 기다려주세요!!
미히로 : D보이 씨! 지금 갈게요!
료코 : 저 녀석들 뭐야! 맨몸으로 뭘 할 생각이냐고!!
브레스 : 조용히 보고 있어! 지금은 저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걸어라!

블레이드 : 으아아아아아아!!
미리 : D보이, 부탁이야... 원래대로 돌아와...
미히로 : 기억해보세요 D보이 씨. 베르터의 모두들과 여동생을...
블레이드 : 으... 으으... 으아아아아아!!
아키토 : 저 아이들은 뭘 하는 거지...
브레스 : 테카맨의 파괴충동 아래에 있는 D보이의 의식을 부르고 있는 거야. 목숨을 걸고 말이지...
료코 : 하지만! 이대로는 위험해!!
아키토 : 맞아요! 불러내는 거라면 통신이라도 가능하잖아요!
브레스 : 그건 안 돼. D보이의 의식에 접촉하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테카맨의 본능을 약하게 만들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그리고 동시에 적의를 조금이라도 보여서는 안 돼.
아카츠키 : 과연. 기체로 다가가면 그의 방어본능을 자극할 뿐이란 건가.
브레스 : D보이에겐 여동생이 있고 그녀들에게 그 모습을 투영하고 있었다고 들었다... 이젠 거기에 걸 수밖에 없어.
블레이드 : 으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악!!
미리 : 부탁이야 D보이... 상냥한 마음을 떠올려봐요...
미히로 : 이대로라면 동생분도 슬퍼할 거에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블레이드 : 으... 으아아아... 으으으!!
오건 : (테카맨의 의식이 흔들리고 있다... 이게 그것인가... 이게 우주를 여행해 온 내가 찾고 있던 건가...)
미리 : D보이... 부탁이야...
블레이드 : 으으... 으으으... 으으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
미리 : D보이!!
블레이드 : 미... 유키...
미리 : D보이! D보이!!

블레이드 : 미유키... 난...
카즈마 : 움직임이 멈췄다!!
노알 : 지금이다 페가스!! D보이를 집어넣어!!
페가스 : 라져.
가이 : D보이!!
아키토 : 해냈다... 해냈어!!
아카츠키 : 마음의 힘의 승리란 건가...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니 딴 소리도 못하겠군.
오건 : 테카맨 블레이드... 또 네 힘을 봤구나...
가이 : 오건은 가버렸나...
아키토 : 혹시 저 녀석도 D보이가 원래대로 돌아와서 감동한 걸까...
아키 : 미리! 미히로!
미히로 : 아키 언니... 우린...
미리 : 해냈어요, 아키 언니...
아키 : 잘 했어, 둘 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미리 : 아뇨... 저희만의 힘이 아니에요... 아키 언니와 베르터의 모두가 뒤에서 응원해준 덕분인 걸요...
미히로 : 으... 으으... 으아아아앙!
카즈마 : 잘했어! 잘했어 미히로! 오늘은 네가 좋아하는 건 뭐든지 사줄게!
발자크 : ...그럼 D보이는 연합군이 받아가도록 하겠다.
노알 : 발자크 너!
발자크 : 이런... 날 원망하진 마. 이 일은 이미 프리만의 승인을 받은 것이니까.
아키 : 치프의!?
발자크 : 그래. 그럼 D보이는 받아 가겠어.
아키 : D보이...
카즈마 : 겨우 D보이 씨를 구해냈는데 이렇게 되다니! 젠장... 젠자아아앙!!

[GGG 메인 오더 룸]
타이가 : 수고했네 브레스. 베르터의 첫 출격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어.
브레스 : 칭찬은 나중에 받지. 일단은 프리만... 네 생각을 들어 봐야겠어.
프리만 : 테카맨의 데이터를 군에게 넘긴 것 말인가? 아니면 D보이를 군에게 넘긴 것 말인가?
브레스 : 아니... 그런 건 됐고... 넌 내 눈을 볼 수가 있나?
프리만 : 오랜만에 보는 [매의 눈] ...네 진실을 파악하는 눈 앞에선 어떤 것도 감출 수 없지... 좋다, 멋대로 해.
브레스 : 아니, 그 말 만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젊은 녀석들은 꽤나 화가 나 있는 것 같아.
프리만 : 모든 것을 직접적으로 알려줘서는 전혀 성장할 수 없어. 이런 역할은 연장자의 의무지.
타이가 : 그런가... 새로운 동료를 소개하려고 했더니 조금 시간을 두는 게 좋겠군.
브레스 : 새로운 동료?
타이가 : 들어오게...
유리카 : ...안녕하세요... 라고 하면 될까요? 이런 경우엔...
브레스 : 미스마루 함장... 그렇다는 건 나데시코가?
프로스펙터 : 네... 한심한 이야기입니다만 저희는 단 며칠만에 연합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브레스 : 에너지 플랜트 파괴 사건 때문인가...
에리나 : 원래는 군사재판 감이지만 이전의 전투에서의 공적과 상황을 고려 받아 이러한 처치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소개가 늦었군요. 전 에리나 킨죠 웡... 나데시코의 부조타수를 맡고 있습니다.
브레스 : 소문은 전부터 들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네르갈 회장을 보좌하는 에리나 여사시로군요.
에리나 : 이번 나데시코의 처치에 대해선 네르갈 회장의 입김도 있기에 어떻게든 실형은 면하게 되었습니다.
브레스 : 그런데 괜찮겠습니까? 군은 나데시코를 특무부대로서 운용하려고 했던 모양입니다만.
프로스펙터 : 그 점이라면 걱정 마시길. 이미 네르갈에선 나데시코의 후속함이 완성되어 그것이 연합군에게 넘겨지게 되어 있으니까요.

브레스 : 그러니까 볼일이 없어졌으니 어디로든지 가버리란 건가요.
유리카 : ...사실은 그런 것 같아요.
브레스 : 풀이 죽을 필요는 없어 미스마루 함장. 트레일러의 마음가짐, 커다란 그릇을 둘 장소는 자연스럽게 정해지니 초조해하지 말라.
레디 : 브레스 함장은 연합군에선 나데시코와 미스마루 함장을 다룰 수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브레스 : 그렇지. 하지만 트레일러의 마음가짐엔 이런 것도 있어. 소쿠리는 커봤자 물은 퍼 담을 수 없다. 그러니 버려라.
유리카 : 아하... 아하하...
프로스펙터 : 표정을 관리해주세요, 함장님.
에리나 : 네르갈로서는 나데시코의 실전 데이터의 수집은 계속하고 싶으니 이쪽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타이가 : 나데시코와 에스테바리스 부대가 협력해 준다니 고맙군. 이걸로 베르터의 행동범위도 넓어지겠어.
프리만 : 그럼 장관... 북미 솔트레이크 기지에 수용되어 있는 D보이의 구출을 제안하겠네.
휴마 : 뭐야 너! 자기가 D보이를 군에게 넘겨놓고!
브레스 : 그렇게 화내지마, 참모. 프리만에게도 생각이 있어서 한 일이겠지.
타이가 : 알겠네... 일단은 이쪽에서 정식적인 수속으로 넘겨줄 것을 요구하겠어. 그것이 거절당할 경우엔 조금 거친 수단을 쓰는 것도 어쩔 수가 없을 거야.
휴마 : 헤헤... 상대는 연합군인가... 몸이 근질거리는걸!
레디 : 오해하지 말도록, 참모. 우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D보이의 탈환이니.
휴마 : 그, 그래... 나도 연합군과 싸우려고 했던 건 아냐.
엔토우지 : 장관님... 태평양에서 경계 임무중인 투아하 데 다난으로부터 통신입니다.
타이가 : 테스타롯사 대령인가... 모니터로 돌려주게.
텟사 : 타이가 장관님, 응답을 부탁 드립니다. 이쪽은 투아하 데 다난의 테레사 테스타롯사 대령입니다. 현재 북위25도 동경 143도 심도 300미터를 항행 중입니다만, 불길한 자기 풍을 계측했습니다.
레오 : 흠... 이상하군. 주변의 환경을 보아하니 그 자기 풍은 자연적으로 발생된 것은 아니겠어.
레디 : 장관님... 이건 혹시...

타이가 : 전부터 일본근해에서 목격된 닥터 헬의 이동요새인가...
텟사 : 이쪽은 이대로 조사를 속행하겠습니다. 하지만 닥터 헬의 비밀기지인 경우엔 일본으로의 침공작전이 추측됩니다. 주의하시길.
타이가 : 알겠네. 이쪽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두지.
엔토우지 : 통신이 종료되었습니다.
브레스 : 일본에서 닥터 헬에게 대비할 팀과 북미에서 D보이를 구출할 팀으로 부대를 나눌 필요가 있겠군.
타이가 : 그럼 일본의 경계임무는 미스릴의 SRT와 나데시코, 고라이온에게 맡기도록 하지.
프리만 : 북미로는 프리벤터와 스페이스 나이츠, 그리고 GGG의 기동부대인가.
브레스 : 어이...우린 어쩌지?
타이가 : 발스토크는 북미로의 부대 이송에 쓰고 싶지만, 닥터 헬에게 대비하기 위해 기동력을 확보해 두고 싶기도 하군.
브레스 : 그렇다면 발스토크가 갈 곳은 내가 고르겠어.
타이가 : 알겠네. 그럼 이쪽이 군과 교섭을 하는 동안 출발 준비를 해주게.
휴마 : 장관, 이번엔 나도 가겠어. 잠입이라면 젊은 녀석들에게만 맡겨둘 수는 없으니까.
타이가 : 현지에서의 지휘는 맡기지. 부탁하네 휴마.
휴마 : 알았어. 반드시 D보이를 데리고 돌아오지.
타이가 : 미스마루 함장... 마징가Z를 격파하고 닥터 헬은 기세가 등등해져 있을 거야... 아마도 다음 싸움에선 상당한 전력을 투입해 오겠지. 아무쪼록 조심하게.
유리카 : 알겠습니다!
[발스토크 카즈마의 방]
카즈마 : 연합 우주력 99년 8월 24일 항해일지... 나데시코, 미스릴, 고라이온은 G아일랜드에 남고 우린 지금 북미 솔트레이크 기지로 향하고 있다. 연합군에게 붙잡힌 D보이 씨를 구출하기 위해서인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원인은 프리만 씨 때문이다. 그 사람이 넘긴 데이터로 솔테카맨이 완성되었고 발자크가 건방지게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군에서 D보이 씨를 넘겨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을 때에도 순순히 승낙을 했다. 말은 하지 않지만 모두들 프리만 씨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다. 물론 나도. 어쨌든 우린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D보이 씨를 구출해낼 생각이다...

파스다 : 라담을 따르지 않는 테카맨이라고?
포로네즈 : 네... 소체가 된 생명체가 라담의 지배를 벗어난 것 같습니다.
프리마다 : 재미있네... 테크 시스템을 공략할 열쇠가 될지도 모르겠어.
펜치논 : 위이이... 녀석들의 테크 시스템은 기계화를 피하기 위한 수단... 신속히 대안을 생각해 내야...
파스다 : 그렇다. 라담 녀석들은 모든 우주의 기계화를 저지하는 방해물 중의 하나... 그 테카맨을 손에 넣어라. 그리고 테크 시스템의 비밀을 밝히는 것이다.
핏처 : 그 임무... 이 핏처가 맡지요.
펜치논 : 조심해라 핏처. 방해자들도 움직이고 있다.
핏처 : 사이보그와 그 동료들인가... 재미있군... 한 번에 처치해주지.
파스다 : 서둘러라 핏처. 존다 메탈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존다 메탈 플랜트를 완성시키기 위해 방해되는 것들은 신속히 제거하라.
[연합군 솔트레이크 기지 통신실]
타이가 : ...그럼, 준장님... 이쪽의 D보이의 반환 요청엔 응할 수 없으시단 겁니까?
콜벳 : 끈질기군 타이가! 그 테카맨은 오비탈링에 커다란 피해를 입혔다! 원래라면 즉석에서 처치해 버렸을 것을 이후의 연구에 이용하기 위해 이쪽에서 넘겨 받은 것이다.
타이가 : 그건 그를 생체실험에 사용하겠다는 겁니까!?
콜벳 : 모든 것은 라담을 타도하기 위해서다. 발자크에게서의 보고로 새로운 적 테카맨도 출현했다고 들었다. 테크 시스템의 해명은 라담과의 전투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게다가 자기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그 남자는 이미 인간이라고 할 수 없지.
타이가 : 그는 동료의 목소리로 마음을 되찾았습니다! 그런 그를 인간 취급 하지 않을 작정입니까!
콜벳 : 그쪽이 사무국을 방패로 실력행사를 하러 온다고 해도 상관없다. 그런다면 발자크 부대가 불순분자의 반란으로서 네놈들을 처치해 줄 테니!

타이가 : 준장! 지금은 인간들끼리 다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우리는...
아즈라엘 : ...더 이상 저 시끄러운 남자와 이야기를 나눌 필요는 없겠지?
콜벳 : 이건 이사님... 계셨습니까?
아즈라엘 : 재미있는 소재가 들어왔다고 들어서 말이야. Ag도 그것에 흥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니 한 번 구경이나 하려는 생각에.
콜벳 : 시스템의 해석은 GGG 아메리카의 시시오 라이가 박사가 맡고 있습니다.
아즈라엘 : GGG? 그 남자는 믿을 수 있나?
콜벳 : 얀 박사는 풍룡과 뇌룡 때문에 바빠서... 그리고 같은 GGG소속이면서 동생인 일본의 시시오 레오와 그 남자는 견원지간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도 동생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겠다며 스스로 협력을 요청해 왔습니다. 게다가 정보국 소속의 칸자키 미치 박사도 조수로서 참가하고 있습니다.
아즈라엘 : ...마음에 들지 않아.
콜벳 : 그 말씀은?
아즈라엘 : 그 여자는 컴플리헨트 계획의 산물이라고 들었는데.
콜벳 : 조지 그렌의 고백으로부터 10년 후... 비밀리에 진행된 신인류 프로젝트 컴플리헨트 계획... 그 연구 성과를 이어 받은 그녀는 겨우 16세의 나이로 정보국의 기술주임의 자리에 앉았다고 합니다. 그 두뇌는 실로 천재적이라고...
아즈라엘 : 흥... 유전자 조작의 산물이지... 결국에는 그 [우주의 괴물] 과 같지 않은가!
콜벳 : 하지만 이사님... 이번 연구엔 그녀의 힘이...
아즈라엘 : 알고 있어. 그러니 이번엔 눈을 감아주지...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난 후에는...
콜벳 : ......
아즈라엘 : 그런 여자가 있다면 난 돌아가겠다. 넌 어서 테카맨의 연구를 끝내... 연합군에는 힘이 필요하다. 푸르고 청정한 세계를 위해서.
콜벳 : 알겠습니다.

[연합군 솔트레이크 기지 연구실]
미치 : ......
라이가 : ...왜 그러나 미치 군? 안색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 고민거리가 있다면 나에게 말해보게나.
미치 : 라이가 박사님...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은 옳은 일인가요?
라이가 : D보이 군... 테카맨의 생태 연구 말인가?
미치 : 네... 지금까지의 조사로 그의 정신은 인간과 같다는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 그를 생체실험의 소재로 삼는다니!
라이가 : 비인도적인 행위라고 말하고 싶은가?
미치 : ...박사님, 실례지만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박사님은 비합법적인 사이보그 수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사실인가요?
라이가 : ...사실이야. 필요해서 했지. 그리고 이번 실험도 그렇네.
미치 : 하지만!
라이가 : 인류가 라담에게 승리하기 위해... 그리고 그의 목숨을 위해...
미치 : 그의 목숨?
스탈리온 : 박사님... 아이잭의 계산결과가 나왔습니다. 넥스트 스테이지도 포함해서 프리만 씨의 예측 대로군요.
라이가 : 그런가... 하지만 희망도 남아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로군...
미치 : 무슨 소린가요, 박사님?
라이가 : 프리만 군에겐 라담의 데이터를 제공받은 빚도 있어서 말이야. 그의 부탁으로 최신식의 군 시설에서 D보이 군의 신체기능의 검사와 치료를 하고 있었던 거지. 그리고 솔테카맨의 데이터도 얻은 덕분에 우리의 가설도 거의 입증된 모양이야.
미치 : 그럼 박사님도 프리만 사령관님도 처음부터 그를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