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25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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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가 : 테카맨 블레이드... 아니, D보이 군은 인류가 라담에게 이기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남자지. 그에겐 가혹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그런 그를 조금이라도 돕는 것이야...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도, 프리만 군도 수단은 가리지 않네.
미치 : 박사님... 전 당신을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라이가 : 나에게 흥미를 지니게 되었나? 그럼 이 다음의 이야기는 장소를 바꾸어서...
스탈리온 : 박사님... 이미 베르터가 이쪽으로 향하고 있기에...
라이가 : 뭔가 스탈리 군! 내 사랑의 여정을 방해하는 녀석은 용서 못한다!
미치 : 박사님도 참... 후후후...
스탈리온 : 뷰티풀... 역시 프로페서 칸자키... 미소를 짓는 쪽이 더 어울리는 군요.
라이가 : 그래!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 인간은 사랑을 해야만 하는 거야!
미치 : 저에겐... 연구가 있으니까요...
라이가 : 크~! 아깝구만! 역시 내가...
스탈리온 : 그러니까 박사님... 이미 베르터가 도착할 시간입니다. 서두르죠.
라이가 : 알겠네, 알겠어!
[연합군 솔트레이크 기지 내부]
노알 : 그런데 타이가 장관도 성격 한 번 좋아... 정말로 우릴 연합군의 기지에 잠입시키다니.
휴마 : 알고 지낸 지 오래 된 난 잘 알지. 콜벳 녀석 때문에 상당히 열 받아 있을 걸.
노알 : 그에 비해서 우리 치프는 우리가 출발할 때에 배웅도 해주지 않다니...
듀오 : D보이를 군에게 넘긴 장본이기도 한데 뭐. 일이 만사의 전부인 그에게 있어선, 이번 작전은 용납할 수가 없었던 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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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 : ......
아키 : 밖에선 발스토크가 미끼 역할을 맡아주고 있어. 서두르자.
가이 : 여기까진 라이가 백부님 덕분에 문제없이 들어올 수가 있었지만...
히이로 : 이제부터는 각 블록의 전자 록을 열기 위해선 패스워드가 필요하다.
듀오 : 그것도 라이가 박사님에게 받아 온 거 아냐?
가이 : 미안하지만 라이가 백부님들도 기지의 스텝과 동행했을 때, 처음 게이트를 지나갔다고 해.
히이로 : 그러니까 이제 전자 록을 파괴하면서 들어갈 수밖에 없다.
듀오 : 쳇... 모처럼 여기까지 편하게 왔는데 말이야...
휴마 : 기다려 봐. 게이트를 봐라!
아키 : 열렸어...
히이로 : 누군가가 패스워드를 입력했나?
듀오 : 외부에서 메인 시스템에 침입해서? 그건 예삿일이 아냐.
노알 : 응? 패널에 뭔가가 표시되어 있다... [SAVE D-BOY] ...뭐야 이건?
가이 : D보이를 구해라...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휴마 : 군의 시스템을 해킹할 수 있는 녀석이 누가 있겠어?
아키 : 그런 사람은 한 사람밖에 몰라요...
노알 : 치프야... 프리만 치프밖에 없어! 젠장... 그 인간 정말!!
휴마 : 프리만은 원래 그런 녀석이었어. 무관심한 척 하면서 뒤에선 할 일 다 하는 인간이지... 그 녀석은 그래 보여도 인정이 많은 녀석이야.
가이 : 우린 프리만 사령관을 오해한 것 같군.
듀오 : 이거 정말 고마운데! 길이 열렸으니 어서 가자고.
신야 : ...정말 약하구나 인간은... 이런 문을 뚫고 지나가는 건 한 손으로도 충분한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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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이로 : ! 이 녀석... 기척을 죽이고!
휴마 : 웬 놈이냐!? 연합군의 인간인가!
신야 : 후후후...
아키 : D보이!? ...아냐, 닮았지만 달라! 당신은 D보이가 아냐!
신야 : 나와 블레이드를 착각했나... 무리도 아니지...
가이 : 이 녀석... 설마!?
신야 : 자, 축제를 벌여볼까! 테크세터어어!!
휴마 : 큰일이다! 이 녀석은 라담의 테카맨이야!!
에빌 : 이 근처에 블레이드가 있나? 길 안내 수고했다.
듀오 : 젠장! 이 빨간 테카맨은 D보이를 노리고 있었던 건가!!
휴마 : 노알, 아키! 여긴 나와 히이로와 듀오가 막겠다! 가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너도 노알들과 같이 가라!!
가이 : 하지만 참모님! 상대는 테카맨입니다!
휴마 : 날 얕보지 마라, 가이! 이런 일에 대비해서 가지고 온 게 있으니! 특수 장갑복 ID 슈트 말이야!!
듀오 : 그렇다는 건 전설의 특수 임무부대 ID5 실버 퓨마의 부활인가!!
휴마 : 그렇지만 서둘러라! 이 녀석을 상대로 길게 버티진 못할 것 같으니까!
노알 : 미안해요, 참모님! 먼저 가겠습니다!!
에빌 :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동료를 먼저 가게 하나... 인간의 행동이란 건 이해를 못하겠군.
휴마 : 틀렸다 뻘건 귀신 녀석아. 난 죽을 생각이 없어!!
듀오 : 우리의 역할은 널 잠시 막아두는 거다. 목숨을 던질 생각은 없어.
에빌 : 그 여유만만한 작태... 언제까지 갈까?
히이로 : 와라... 테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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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화 마음을 찾아서>
콜벳 : 큭! 베르터를 공격하고 있는 사이에 라담이 올 줄이야!
얀 : 걱정 마시지요, 준장님. 이제 곧 발자크 부대가 돌아옵니다.
콜벳 : 늦었다 발자크! 어서 라담을 공격하라!
발자크 : 알겠습니다! (마음 편하게 명령을 내려대는군... 뒷배경으로 사령관의 의자에 앉아 있을 뿐인 무능한 녀석 주제에...)
얀 : 풍룡, 뇌룡. 너희의 목적은 적의 섬멸이다. 전력으로 상대하도록.
풍룡 : 알겠습니다 얀 박사님.
콜벳 : 얀 박사! 저 로봇들은 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건가!?
얀 : 아직 점검중이라 현재의 풍룡과 뇌룡은 심메트리컬 도킹이 불가능합니다.
발자크 : 왔느냐 베르터. 계속해서 너희를 상대해 주고 싶다만, 일단은 라담을 상대하는 게 먼저다.
브레스 : 알겠다. 이쪽으로서도 이 상황에서 그쪽과 싸울 생각은 없다.
카즈마 : 발자크! 일단은 협력해서 싸워 보자고. 내키지는 않지만 말이야...
발자크 : 흥... 기분이 나쁜 건 이쪽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우린 그쪽의 지시는 받지 않겠어.
뇌룡 : 그렇게 됬다! 너희는 거기서 발자크 부대의 활약을 보고 있어라!
염룡 : 뭐라고!?
빙룡 : 풍룡, 뇌룡! 힘을 합치지 않으면 강한 적을 이길 수 없다!
풍룡 : 그런 것은 필요 없다. 완벽한 병사인 우린 명령에 따라서 임무를 수행한다.
염룡 : 이 녀석들... 듣자, 듣자 하니!
노인 : 그만둬라 염룡. 우리의 적은 라담이다.
마이크 : 맞아! 형제끼리 싸울 상황이 아니야!
염룡 : 저 녀석들과 우린 형제가 아냐!
브레스 : 모두 라담을 공격하라! 기지엔 D보이와 가이들이 있다.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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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토 : 빅 볼포그, 기지의 데이터를 이쪽으로 전송해줘! 가이들의 위치를 찾아볼게!
빅 볼포그 : 알겠습니다!
마모루 : 조심해 빙룡, 염룡! 너희들은 데미지가 쌓여서 도킹할 수 없으니까!
빙룡 : 알겠습니다.
미리 : 기지 안의 노알 씨들로부터는 여전히 연락이 없습니다!
카토르 : 듀오, 히이로... 아직 D보이 씨를 찾지 못한 건가...
[연합군 솔트레이크 기지 연구실]
아키 : D보이!
D보이 : ......
노알 : D보이! 널 데리러 왔다 요놈아!
D보이 : ......
가이 : 어떻게 된 건가요, 라이가 백부님? D보이에게 무슨 일이!?
라이가 : 나도 모르겠다... 몸에 큰 이상은 없지만 아까부터 계속 말이 없어...
아키 : 구하러 왔어, D보이! 이 기지는 공격을 받고 있으니까 밖으로 나가자!
D보이 : ...난 상관 마라.
아키 : 뭐!?
노알 : D보이! 그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 기지가 공격 당하고 있다고 했지? 테카맨이 되어서 싸워 줘.
D보이 : ...테카맨으로? 그, 그만둬...그만해에에!
아키 : D보이!
노알 : 이봐 D보이! 너 왜 그래!?
D보이 : 그만해, 그만하라고! 난... 난 이제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아!
아키 : 평상시엔 이러지 않았잖아!? 당신은 항상 자신을 위해서 싸워 왔잖아!
D보이 : 난... 내 안에는 그 에빌과 대거와 같은 악마가 살고 있어... 난... 언제 또 파괴의 화신이 될지 모른단 말이야!!
노알 : D보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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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보이 : 무섭다! 난 또 다시... 괴물이 될 지도 몰라!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제 질렸어!
노알 : 바보 녀석아! 라담과 그 테카맨 에빌이라는 게 와 있다고!
D보이 : 에빌...
노알 : 라담은 네가 때려 부순다며! 그게 네가 살아가는 의미라면서! 라담과 싸우는 걸 포기하면 넌 네가 아니게 된다! 그래도 괜찮은 거냐!
아키 : 노알!
D보이 : ......
노알 : 야... 어떻게 된 거냐. 대답 해 봐! 항상 하던 것처럼 날 비꼬아 보란 말이다!
D보이 : ......
노알 : 왜 대답을 하지 않는 거냐 D보이! 뭐라도 좋으니까 대답을 해!
D보이 : 난... 싸우고 싶지 않아...
노알 : 젠장... 젠장! 알았다, 이제 네놈 따위에게 부탁을 하지 않겠어! 아키, 가이! 쓸모 없는 겁쟁이 녀석을 지키는 건 너희들이나 해!
아키 : 노알! 어딜 가는 거야!?
노알 : 에빌이든 뭐든 내가 싸워주겠어! 이봐 당신!
미치 : 네, 네!
노알 : 뭐든지 좋으니까 무기를 줘! 연합의 기지니까 뭐라도 있을 거 아냐!
미치 : 아, 알겠습니다!
라이가 : 이쪽이네, 노알이라는 청년! 저거라면 자네도 쓸 수 있어!
노알 : 고마워 영감!!
아키 : 노알! 무모한 짓 하지마, 상대는 테카맨이야!
노알 : 휴마 참모와 히이로들도 그 에빌과 싸우고 있어! 거기 있는 겁쟁이 녀석처럼 구석에서 덜덜 떨고 있을 것 같아!
가이 : 노알... 너...
아키 : D보이! 저런 노알을 보고도 아무런 느낌이 없는 거야!?
D보이 : ......
아키 : D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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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히로 : 오빠! 기지에서 뭔가가 나와!!
카즈마 : 저건!?
풍룡 : 솔테카맨 2호기!
뇌룡 : 타고 있는 건 누구지!?
노알 : 이거 좋은데, 미치! 발자크 녀석과 세트라는 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말이야!
발자크 : 쳇... 노알이냐...
라이가 : 좋아! 데이터 수집용 솔테카맨 2호기가 쓸모가 있었군!
미치 : 조심하세요 노알 씨! 솔테카맨의 힘에는 한계가 있어요!
노알 : 그런 건 알고 있어! ...간다, 라담!
미리 : 노알 오빠! D보이는!?
노알 : 그런 겁쟁이 녀석은 내버려둬! 그 녀석의 빈 자리는 내가 채운다!
에빌 : 아직도 모르는 것 같구나. 인형으론 내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걸.
발자크 : 나왔구나, 빨간 악마! 오비탈링에서의 빚을 갚아주마!
카즈마 : 무모해, 발자크 씨! 그만둬!!
발자크 : (난 질 수 없어... 내 영광스런 길은 아직 막 시작되었을 뿐이야... 난 반드시 붙잡고 만다... 녀석을 없애고 영광을 이 손에!)
에빌 : 저리 꺼져라, 인형!!
발자크 : 으아아아아아!! 이, 이런 곳에서!
카즈마 : 발자크 씨!
콜벳 : 에에잇, 발자크 놈! 모처럼 솔테카맨 부대의 대장을 시켜 주었더니 저리도 꼴사납게!!
노인 : 솔테카맨을 한방에 쓰러뜨리다니! 역시 저 붉은 테카맨의 힘은 엄청나!
노알 : 너! 휴마 참모와 히이로들은 어쨌지!?
에빌 : 그 녀석들이라면 한 발 먼저 지옥에서 너와 블레이드를 기다리고 있을 거다.
노알 : 이놈! 잘도... 잘도!!
에빌 : 후후후... 어서 오너라. 블레이드를 죽일 때까지의 시간 동안 심심풀이로 상대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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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미 : 9시 방향으로부터 고속으로 접근하는 물체! ...이건 오건입니다!
노알 : 좋아! 도와주러 온 건가!
오건 : ......
빅 볼포그 : 브레스 함장님, 회피를!!
브레스 : 큭! 어떻게 된 일이지!?
아카네 : 저 녀석... 이쪽에 공격을 해왔어!
호리스 : 아무리 봐도 도와주러 온 것 같진 않은데요!
미치 : 저게... 나에게 통신을 보내온... 오건...
에빌 : 데토네이터여... 이바류더를 배신하고 우리들 라담의 편을 드는가?
오건 : ......
에빌 : 좋다! 어차피 너도 파괴의 사도! 멋대로 날뛰어라!
미코토 : 응답해 가이! 휴마 참모님! 히이로, 듀오!
미리 : 아키 언니! D보이!!
[연합군 솔트레이크 기지 연구실]
아키 : 점점 공격이 심해지고 있어...
D보이 : ......
가이 : 가자, D보이... 난 널 억지로 싸우게 할 생각은 없다...
D보이 : 뭐...
가이 : 우린 서로 바라지 않는 형태로 싸울 힘을 손에 넣었어... 난 G스톤의 사이보그, 넌 테카맨... 하지만 난 생각했다... 이 힘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신이 주신 것이 아닐까 하고...
아키 : 가이...
D보이 : ......
가이 : 물론 신 같은 것은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 스스로의 약한 마음에 패배해서 싸운다는 것에 대해 겁을 먹지 않기 위해서... 앞을 보며 살아가기 위해서...
D보이 : 가이... 넌...
가이 : 가자 D보이... 일단은 이곳에서 탈출하자.
핏처 : 그럴 순 없다...
가이 : 넌... 핏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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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처 : 오랜만이로구나, 사이보그... 그 테카맨의 소체를 이쪽에 넘겨주실까.
아키 : 존다가 D보이를!?
가이 : 어떻게 된 거냐, 핏처!?
핏처 : 그 테크 시스템은 우리들 존다리안의 기계화에 있어서 가장 성가신 것 중의 하나... 그것을 손에 넣으면 라담의 공략방법을 알아내게 될 지도 모른다.
아키 : 기계화... 이 지구를 존다로 만들어 버리려고... 그게 존다의 목적이구나!
가이 : 그리고 아버지들의 예상대로 라담과 존다는 역시 적대관계였나!
핏처 : 그 놈들은 기계화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테크 시스템을 진화시켰다... 라담 나무의 꽃이 피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우린 이 별을 기계화시켜야 한다.
아키 : 라담 나무? 그것과 테크 시스템과 기계화에 어떤 관계가!?
핏처 : 네놈들이 알 필요도 없는 일이지... 자, 그 소체를 이쪽으로 넘겨라.
가이 : 거절하겠다!
핏처 : 그 남자... 이미 눈이 죽어 있다. 싸울 수 없게 된 테카맨에게 볼일은 없어졌을 텐데.
가이 : 그래도 D보이는 우리의 동료다!
D보이 : 동료...
가이 : 잊지 마라 D보이! 우린 네가 테카맨이라서 필요로 하는 게 아니야! 함께 싸웠던 동료이기에 네가 필요한 거다!
D보이 : 내가... 동료...
아키 : 맞아 D보이! 그래서 휴마 참모님들도, 노알도 목숨을 걸고 당신을 구하려 한 거야!
핏처 : 그쪽이 그럴 생각이라면 억지로라도 받아 갈 뿐이다! 간다, 사이보그!!
가이 : 오너라 핏처! D보이를 존다가 멋대로 하게 놔두진 않아!!
D보이 : 내가... 동료... 그 녀석들의...
아키 : ...D보이... 악마란 게 뭐야? 비록 30분이면 악마가 된다고 해도 당신은 이렇게... 인간의 마음이 있잖아.
D보이 : 아키...
아키 : 꺄악!
D보이 : 큭! 아키! 괜찮아? 아키!
아키 : D보이... 당신의 30분을... 나에게 줘.
D보이 : 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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