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Japanese Pittosporum , 海桐花 , トベラ扉, Pittosporum tobira

in #nature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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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집근처 아파트 화단에서 매혹적인 꽃향기가 났다. 새벽 시간이라 어두운데 어디서 나는 꽃향기일까? 둘러보니 이 하얀 꽃에서 나는 향기였다.

이름을 알아보니 '돈나무'라고 한다. money의 돈인가, 돼지의 돈인가, 유래를 알아보니 제주에서 '똥낭'이라고 불리던 나무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똥나무인 것이다. 뿌리, 가지, 잎을 꺽거나 비비거나 짛이기면 고약한 냄새, 똥냄새가 나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학술지에 올릴 때 순화해서 돈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실제 똥냄새가 나는지는 모르겠다. 시험해볼 생각도 없다. 그저 좋은 꽃향기가 난다는 이미지만 남기고 싶다. 비가 와서 비맞은 꽃나무를 찍었다. 생약명이 칠리향(七里香)이다. 향기가 7리를 간다는 뜻이다. 그 만큼 냄새가 좋고 멀리 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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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t! Your photo is very Beautiful

저게 돈나무의 꽃이군요!! 처음보는데 귀엽게 생긴거 같아요^^
라거님 편안한저녁시간되세요^^

본것 같기도하고 하닌것 같기도 하고.... 기억해둬야겠어요. 꽃 하나하나에도 스토리가 있으니 흥미롭네요. 지난 번엔 괭이밥 오늘은 돈나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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