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vely Kitchen#6] 여름 맞이 초계국수 만들기 (반조리 식품의 세계)

in #photokorea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피라미 쏭블리입니다. :)

@songvely June. 12. 2018.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

면요리는 다 좋아하는 저와 햇님군이지만 유난히도 여름에 먹는 냉면, 시원한 냉국수는 별미인 것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햇살이 뜨거워지는 요즘, 초계 국수 생각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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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그다지 요리를 즐겨 하는 편이 아니라서 종종 사용하는 푸드 어플로 초계 국수 반조리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p 저처럼 요리 못하는 사람도 초계국수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생각을 하게 하다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반조리 식품, 그것은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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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배달 박스가 금방 도착했습니다. 깔끔하고 꼼꼼하게 재료들이 들어있었고, 레시피도 물에 젖지 않게 비닐 커버가 씌워져 있었습니다. 요즘 반조리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그 어마어마한 가짓수와 포장의 섬세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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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음식물을 주문했을 때 안 좋은 점이라면 비닐 및 스티로폼 박스 등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매번 함께 배달되는 아이스팩은 본연의 의무가 끝난 시점부터 저희 집의 애물단지가 됩니다... ㅠㅠ 요즘은 친환경 아이스팩도 나오던데... 다음에는 방법을 익혀서 근처 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해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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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국수와 함께 주문한 초계탕, 만드는 법은 비슷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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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를 보며 뚝딱뚝딱 초계국수 만들기 시작!!

정말 하라는 대~~~~로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저같은 요리 바보에게는 재료의 양을 잴 필요가 없다는 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지 모릅니다.




배달과 함께 재료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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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필요한 양만큼 계량되어 온 재료들이기에 이대로 썰어서 넣어주기만 하면 끝!!


초계국수 재료 (2인분)

닭가슴살 1덩이, 양파 30g, 참깨 1g, 메밀국수 200g, 노란 파프리카 30g, 육수 600g, 오이 30g, 방울토마토 4개, 월계수잎 3장, 겨자 소스 2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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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살얼음이 동동 뜨도록 배송된 냉면 육수를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저는 물냉면을 먹으러 가서 살얼음이 안 떠 있으면 괜히 서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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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도 싱싱했습니다. 오이를 만져보니 단단하고 단면도 수분 촉촉! 하나 하나 필요한 만큼씩 포장되어 있어서 계량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었죠.




재료 썰기 + 국수 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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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거리는 미니토마토를 반으로 썰고, 오이를 채썰어 줍니다. 심지어 파프리카는 이미 채썰어진 상태로 배송되었습니다. 한 접시에 모아놓고 보니 스스로 굉장히 요리를 잘 하는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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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물을 끓이고 국수 삶기!!

예전에 봤던 백종원 씨의 방송이 떠올라 찬물에 벅벅 빨래하듯 문질러주었습니다. 그리고 면을 끓였던 면수에 월계수 잎을 넣고 닭고기를 10분간 삶았습니다. 삶아진 닭고기는 찬물에 식혀서 손으로 얇게 찢어서 준비했습니다.

심지어 이 과정조차도 저한테는 영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초계국수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더라구요. 그래도 준비된 재료만 다듬어서 조리하는거라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필요한 재료 알아보기, 장보기, 계량하기의 작업이 모두 생략된 거니까요. 이것이 반조리 식품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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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준비되었으니 야채들을 한데 버무려 줍니다. ♪ 색깔 참 곱다!

그리고 버무려진 야채와 닭고기, 면을 냉면 육수와 함께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초계국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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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참 쉽죠. :-)

면 좋아하는 햇님군은 후루룩 후루룩~ 야채도 많고 닭고기도 있어서 영양도 균형 있게 느껴졌습니다. 기름지지도, 텁텁하지도 않고, 상큼하고 시원한 한 끼 식사였습니다.



다음에는 내 손으로 직접!!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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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취하면서 겪었던 불편함이 음식재료를 원하는 만큼 살수없어서 요리를 해먹고 남는 쓰레기들 처리였는데요
반조리식품의 편리함에 이쪽시장도 엄청 커질꺼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간편해보이네요. 맛도 좋았다하시니 여름이 가기
전 주문해야겠어요 ㅋ

윙잇이라는 푸드 어플 이용했는데 요즘은 그런 곳이 정말 많더라구요 :-) 신기한 게 참 많아요-

가격이 궁금하긴 한데요.
그것만 빼면 반조리 여리가 요즘엔 딱인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해요~ 두 개 세트로 만원대랍니다 :-)
가끔씩 이용하면 내가 하기 어려운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도 반조리식품 주문해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
정말 간편하더라구요. 재료도 딱 맞게 준비되어 있고
요리도 설명대로 하니 뚝딱 만들어져서 ㅎㅎ 넘 좋았어요.

초계국수도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다니
저도 주문해서 이렇게 만들어먹어봐야겠어요.

(저도 요리바보입니다. ㅋㅋㅋ)

계량 안 하고 재료 준비 안 해도 되는 게 정말 큰 것 같아요 ㅋㅋㅋㅋ 뚝딱뚝딱 만들어서 완성품이 나왔을 때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뭔가 내가 장금이가 된 것 같은 :-) ㅋㅋ

스팀잇에 요바(요리바보) 모임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흐흐흣

우와~ 반조리 요리의 매력은 대단하네요.
재료가 남지도 않고, 비주얼도 그럴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요.
참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요리는 가끔해야 재미지죠!ㅋㅋ
초계국수 캬 시원해보여요

오 요즘은 이런것도있군요 신기하네요

보기만해도 상큼하고 시원해 보이네요
요리도 잘하시네요 내년 이맘때쯤되면
요리하는 피라미가 아니라 요리하는 돌고래로
바뀔거 같아요 ㅎㅎ

와 요즘은 진짜 잘 나오는군요

그러게요 :-) 정말 신기한 세상입니다!

와 정말 잘 나오네요. 더구나 재료들도 신선하다니 갈수록 좋은 세상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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