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의 성장일기9.

in #sct5 years ago

이벤트 따라잡기 @jjy

스팀잇에 유저가 늘어나고 활성화 되면서 kr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기였습니다.

포스팅도 최신 글에 잠시 올라 있다 보면 어느새 묻히고 찾는 일이
어려워졌습니다. 투자글은 대세글에서 며칠을 굳건히 버티고 있어도
뉴비들의 글은 몇 시간만 지나도 급류에 휩쓸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도 뜻이 있는 분들은 뉴비 지원과 스팀잇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내가 처음 참여했던 이벤트는 바로
[Steemit Cap] 스팀잇 모자 이벤트였습니다.
https://steemit.com/kr/@hunhani/steemit-cap

그리고
[선유기지] 무료음료 이벤트 안내 — Steemit
https://steemit.com/kr-event/@seonyu-base/woo7739

@kyunga님의 스팀잇이벤트 ‘이지스팀잇 책을 4분께 선물합니다.’
라는 이벤트와

주사위 이벤트
뉴비지원이벤트
500팔로워 달성 이벤트
명성도 70달성 이벤트 등등 가히 이벤트의 춘추전국 시대였습니다.

저도 무언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청평밋업을 개최하면서 저의 애장품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밋업 공지를 하고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그리고 기차소리가 들릴 때마다
멀리서 새가 포로롱 날아오를 때마다
누군가 길을 묻는 말에도 혹시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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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해는 고개 숙인 벼이삭을 지나
코스모스의 가녀린 어깨를 쓸어주고
혼자 산을 넘었습니다.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도 소리 없이 지나갔고
애장품은 다시 박스에 담겨 조용히 귀가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키보드 두드리는 일 뿐이었습니다.

20170930_1048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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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벤트들이 있어 스팀잇이 더 재미있었던 시기죠

가끔 그 때가 그리워집니다.

오우.... 탐납니다 저 항아리.
자작 시도 넣으셨네요.

다시 이벤트를 해 볼까요?^^

네네.... ㅎㅎ 기회를 줍셔!
지방인을 위한 온라인 기회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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