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good deed)에 소요되는 실비(기본 경비) 보상으로서의 업보팅 보상

한국에서는 한동안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학생들이 시간과 돈을 들여 스펙을 쌓아야 했는데, 그 스펙 중의 하나가 봉사 활동이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종교, 윤리, 양심에 따른 자발성의 영역에 속하는 행위인데, 스펙의 기본 점수로 계산되는 어느 순간 '안 하면 손해인 강제된 자발성'의 영역에 들어갔다.

스펙을 쌓기 위해 봉사 활동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선행으로 포장되는 활동을 위해 자신들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만 했다.

그래도 어쨌든 그 순기능이 있다고 평가되었으니 그 관행은 한참 동안 유지되었다.

그래서 중앙 정부나 자치 정부가 올림픽이나 체육대회 등 행사를 추진할 때에 봉사 활동 요원들에게 실비(기본 경비)를 보상하는 구조가 생각났다.

이것은 스팀잇 사회관계망 또는 블록체인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가 아니라 다수의 스티미언들이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에서 일정한 선행(good deed)에 대해 고마움의 표시로서, 그 실비(기본 경비)에 상당하는 보상 관점에서 업보팅을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것 말이다.

우선적으로 도로나 산야에 버려진 쓰레기(따로 붙인 사진을 보세요.)를 수거하고 그것을 적정하게 처분하였다는 증명을 하면 스티미언들이 업보팅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그밖의 선행의 종류를 여기에서 일일이 열거하자면 지면이 부족하다.

• 선행의 종류마다 합당한 각각의 태그(tag) 이름이 지어질 것이다.

여러 스티미언들로부터 스팀파워를 위임받아 이런 업보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다수의 스팀파워 수탁인(delegatee)과 수탁인 연합체·연맹이 나타나면 더 좋겠다.

이러한 과업은 본질적으로 공공의 영역에 있거나 속하는 것이기에 반대급부 없이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중앙 정부나 자치 정부, 조금 확장해서 국제기구가 추진해야 한다.

그러나 그 거대 실체들은 관심이 없거나 예산이 없거나/부족하거나 장애가 있을 것이다.

• 그 실체들이 직접 업보팅하거나 업보팅을 위탁(delegation)하는 것도 매우 바람직하다.

이러한 활동이 스팀잇 SNS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다른 스티미언들이 쓴 글들을 보니 스팀잇이 최적인 것 같다.

• 물론 partiko나 busy 등도 그렇다.
• 업보팅(좋아요) 보상을 할 수 있다면 스팀파워만이 아니라 스팀엔진 토큰들과 SMT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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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시간과 돈을 들여 선행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편에 서서 그들에게 실비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업보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서로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이타심에 따라 각자의 행동을 한다.

• 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게 있다. 업보팅을 한 사람도 50%의 큐레이션 보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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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생각의 가치가 아니라 행동의 가치다. 그리고 개인의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의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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