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다.
가물어서 맥이 풀어진 곡식은 이번비로 기지개를 확 필것같다.
같은 비라도 약비 금비 단비 하며 반기는 비가 있는가 하면 홍수를 유발하는 비는 정말 끔찍하게 여기며 두려워한다.
제주도와 남쪽에는 이번비가 폭우로 와서 피해를 유발할거 같고 중북부 지역은 아주 단비가 될거 같다.
같은 비라도 이런데 가상화폐도 그런가 보다.
가격이 올라서 모두가 환호 할때의 가상화폐는 희망이고 미래를 장미빛으로 물들여주는데 폭락을 할때는 안좋은 소리만 들리는게 되어 우중충한 장마기간 같고 폭락이라도 하는 날에는 폭우로 피해를 보는것과 비견 되리라.
그리고 이상한건 돈을 번사람은 안나타나고 언론에도 망한 사람들만 나오니 모두가 망한거 같고 세상을 악의 구렁텅이로 몰고가는것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언론에서도 우호적인 이야기가 많이 눈에 띄는것은 번드시 나뿐것만은 아니기에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어 가는 것이리라.
오후부터 내리는 비가 금비다.
내가 이곳에서 글을 쓰고 받는 코인은 금코인 이나 다름 없다.
노다지는 아니라도 사금 정도는 되리라. 언젠가는 이 사금같은 것이 노다지 광맥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언론에 노출빈도가 잦은것만으로도 가상화폐는 중요한 관심사인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포털에서도 가격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것을 보면 가상화폐가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은 아니거 같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