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돌님께 한 말씀 올려봅니다

in #sct5 years ago (edited)

2018-03-30_14-05-40.png

우선 오늘은 스팀잇 내에서 조금 민감한
주제를 건드려 보려고 합니다
저는 태생이 약간 어그로꾼이라 그런지 이런 주제가
재밌고 그렇거든요..^^; 시간도 잘가는거같고..

글에 대해 불편한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고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자.. 오래된돌님께서 한국증인에게 증인투표를 하셨습니다
꽤나 사이가 안좋으셨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서로 전쟁 벌이신적도 있고 전쟁직전까지 간적도 있고
저는 두분다 싫어하지 않지만 그분들 위주로
돌아가는 스팀kr이 보기 좀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스팀잇은 일반 커뮤니티와 다르게 이상한 문화가 있습니다
보팅 받지 못할 두려움 때문에 거물들은
까지 못하는 그런 문화요

일단 오래된 돌님에게 개인적인 불만은 없습니다.
예전에 제가 스팀뉴비시절 나름 떠오르는 신성 한분과
같이 오래된 돌님을 비판아닌 비판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절 차단하셨고; 교류가 끊어졌지요
그때는 그게 맞는 줄 알았습니다 정의는 이쪽에 있다
이런 느낌으로 행동한 것이였거든요 ㅎㅎ
지금은....후회합니다 그 행동을...
정의가 이쪽에 있지 않다는 것을 스팀잇 1년 반기간동안
절실하게 느꼈거든요
인간은 그놈이 그놈이라는 그런 진리를 말이죠

뉴비로서 그리고 3만스파까지 충전해본 돌고래였던
사람으로서, 오래된 돌님의 글은 최대한 내 이익을
챙길 것이다 라는 느낌으로 느껴졌던거같아요

당연히 어찌보면 투자를 잘하셨고 스파가 많으니
인정해야하는 부분이고 저는 지금은 보팅풀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ㅎ
그러나 3만 스파 돌고래였던 입장으로서 그때 무슨 생각을
했냐면 아 이분이 정말 리더로서 돌고래들을 끌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스팀kr이 더 잘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아무런 업적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kr뉴비 태그도 오래된 돌님이 만드셨다고 알고 있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 기대치 그 위치에서 해줬으면
하는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거죠

지금은 그런 기대를 했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강요는 하면 안되는 것이기도 하구요
본인의 자유의지로 행동하는 일에 딴지를 걸다니..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사람으로서 하면 안되는 행동이죠

자.. 오래된 돌님께서 한국 증인분에게
이오스의 SNS댑이 오니 서로 뭉쳐야된다는 글을 쓰시면서
증인 투표를 해주셨습니다
당연히 한국 증인분은 감사하겠죠 그렇게 증인투표를
안해주다가 해주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이오스 SNS댑을 막는 것에 의미가 있을까요?
왜냐면 여태까지 한국 증인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데
스팀잇은 바뀐게 없잖아요?
물론 또 이런 말을 하면 한국증인이 뭐 그런 자리라고
20명 증인들을 다 컨트롤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스팀잇 재단에서 할일인데 왜 증인증인 거리냐 이미친놈아
하실 수도 있어요

근데 그러면.. 더 증인투표를 해주면 안되잖아요?
아니면 증인을 다른분으로 바꿔보던가... 아니면
차라리 SCT를 겁나 밀어주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한쪽 길로 꾸준히 가시다가 갑자기 유턴을 하셔서...
왜 저러시는거지..라는 생각밖에;;

물론 저같은 사람이 이런글을 쓰는 것에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고...
하지만 저는 이제서야 나온 SCT가 스팀kr의 중심에 서야
스팀kr이 더 발전할수도 있고 그래야
스팀잇 전체도 발전한다고 믿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새로운 술은 새부대에 담아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구요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하는 방법대로 잘 안되는데 계속 그 방법을 유지하는 것은
정신병이다.. 뭐 이런 늬앙스의 글이였던걸로 기억해요
여지껏 스팀kr 스팀잇 이라는 시스템에서
답답했던 홀더들에게 드디어 SCOT, SCT라는 시스템이
나왔습니다.
그것에 무조건 반대하고 불편해하고 방해하는 쪽이
오히려 스팀kr의 발전을 방해하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너무 과도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너무 진영논리를 끌고와서 글을 쓴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지껏 스팀kr은 거물들의 정치싸움이였고
그 정치싸움을 벗어나게 해줄 유일한 방법은
SCT입니다 그 정치싸움 때문에 혀를 내두르며
떠나간 스팀 돌고래 고래들이 얼마나 있는지 아십니까
외부에서 스팀kr에 들어오기 싫어하는 이유가
고인물 때문이라는 것도 아십니까?

이 모든 것을 타파 할 수 있는 방법은 SCT뿐입니다
오래된 돌님..
SCT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그래야 스팀kr이 살고 스팀잇이 살고
이오스 SNS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것을 보지 못하실 분이 아니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예전보다 오래된 돌님을 더 응원합니다
부러운 감정은 더 크고 말이죠

이글을 읽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글을 써서 좋은 점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적만 만드는 글이지요
뭐 저런놈이 다있어 라는 소리를 들을 글입니다
댓글이나 보팅도 하기 힘든 글이지요
이 글에 찬성한다는 이미지를 줄수도 있으니까요

그저 SCT가 잘되어야 한다는 그 생각으로만
쓰는 글입니다(저는 이오스댑에 물려 있어서
사실 SCT가 잘된다고 좋은게 없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쓰는 진짜 이유를 알아주시고
많이 이해를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런 어그로글은 이제 자제좀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하고 싶은 말을 해서
기분은 좋지만 ..평판은 안좋아질것같거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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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부계정인 @slowwalker@proxy.token에 프록시 설정을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록시설정으로 투표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제가 잘모릅니다 찡스님 ㅎ죄송합니다 ㅎ 저는 그저 올드스톤님의 글을 보고 유추해서 써봤습니다 두분이서 약간 화해모드 이신거같아..(화해모드를 방해하고자 하는 건 아닌데 SCT를 안좋게 이야기하고 공격아닌 공격을 하는 쪽이.. 잘못된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제가 생각이 너무 앞서간것일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민감한 주제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네요 ㅎㅎ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건 용기입니다.

아둔한 사람의 협소한 생각을 용기라고 치켜세워주시다니 .. SCT에서 왜 큐레이터 계정을 따로 운영하는지 이제서야 알겠군요^^ 무릎탁 칩니다 ㅎ

속닥속닥... 저도 차단당했.....

한국증인이 바뀌는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영향력자체는 똑같으니까요. 근데 1명에서 2명 혹은 3명으로 늘어나는건 의미가 있죠.
현재 @proxy.token에 300만스파가 모여있습니다. SCT측 혹은 kr에서 증인이 되려고한다면.. 답은 명쾌합니다.ㅎ

음 새로운 한국증인이 20위안에 진입하는 것이 아주아주 어려운 상황인것 같고.. 한국증인이 20위안에 있다고 해서 바뀌는게 크게 없으니 차라리 스팀kr에 자원을 SCT에 몰빵하는 것은 어떨까요? 너무 선을 넘는 생각인가요?ㅎㅎㅎSCT에서 증인이 나온다면 더 좋겠지만 제일 좋은 것은 거물들이 SCT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시해주시는것이겠지요 자신들의 영향력이 떨어질까봐 하는 행동이 아니길 바래볼 뿐입니다 ㅎ

어제 올린 올드스톤님의글의 요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신것 같아 짧게
답글 남겨봅니다.

일단 스팀 커뮤니티가 살아 남아야 훗날을 기약할수 있겠죠!!
분산된 힘을 한곳으로 모아 스팀잇을 지키고 난 후에야 님의 포스팅이 올려 졌어야 맞지싶습니다.

그러다가 또 스팀가격올라가고 뉴비들 들어오면 서로 치고 박고 싸우고 보팅풀 맞니 니가 맞니 하다가 서로 으르렁 다른 사람들은 눈치만 보다가 이리저리 분위기 험악해지고.. SCT도 나온판에 또 그렇게 하자구요? 이제 그러지 말자고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국증인분의 생각이 뭔가요 증인 말고 다른 고래들은 다 퍼주고 이타적이여한다 스팀시세 다 이런거 고래들 때문이라고 얼마전에 그러셨는데..그걸 오래된 돌님이 받아들인다구요?? 물과 기름입니다. 잠시동안만 화해하시는거에요

SCT측에서 증인출마를 해볼생각이라더군요.프록시토큰의 운영자인 @jack8831님은 SCT의 운영자이기도합니다. 증인님도 돌님도 프록시토큰엔 우호적이셔서..ㅎㅎ 걱정하지않으셔도될겁니다.ㅎㅎ

증인님은 자신의 증인위치를 지키는것에만 관심이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그 지위를 내려놓으면서도 SCT에 우호적인가요? 저는 아니라고 보는데..ㅎㅎ 지금은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SCT를 스팀kr을 뛰어넘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쪽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SCT측에서 증인이 나온다면 제일 좋죠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으나, 서로 비전이 다른 분들끼리 계속 같이 가기는 쉽지 않겠지요.

SCOT도 나온 김에, 서로 자신의 비전에 기반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해보는 것밖에 자신의 비전이 맞음을 증명할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만... 쉬운일은 아닐것 같습니다..인력도 필요하고 운영의 노하우등 SCT 운영팀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ㅎ

이제야 글을 봤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니느라고 글을 보지 못했습니다.

인간이란 다 거기가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다 부족하지요. 그러나 그런 부족함을 서로가 보완하면 더 발전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저는 @clayop 님이 고래의 희생을 요구하는 생각에는 부정적입니다. 물론 그 고래가 닌자 마이닝으로 고래가 된 사람이라면 또 다르겠지요. 자신이 다 사모아서 고래가 된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요구하는 코뮤니티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스팀이 발전하려면 누군가 파워업을 해야 하는데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면 누가 자기돈주고 파워업을 하겠습니까 ? 지금 스팀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스팀파워업을 해도 실익이 없기 때문인 이유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clayop님의 주장에도 좋은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SMT에 관한 이야기도 SMT를 염두에 둔 여러가지 프로젝트도 결국 스팀 생태계를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로 차이가 있는 부분을 해소를 해야 하고, 전체의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해야 하는 부분은 또 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서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지요. 내가 부족한데 남의 잘못만 탓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clayop님은 한국 커뮤니티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서로 기분나쁜 적이 있었다고 공동의 이익을 저버리고 손해보는 짓을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서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때 다투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지나가고 그러는 것이지요.
저는 SCT 적극 지지합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처럼 부족한 부분이 다 있는 것이겠죠. 아무래도 인생들 훨씬 덜 산 제가 그런 부분이 더 많겠고요. 그럼에도 이렇게 용납해주시고 받아주시는 모습이 참 고맙습니다. 비록 생각은 다를 수 있어도 그게 잘 모이고 모일 때 비로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SCT와는 조금 다른 방향을 지향하지만 그래도 마찬가지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건 예전처럼 공동의 자원을 놓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를 만들어놓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점입니다. SCT 증인이신 @proxy.token 지금 고생이 많으실텐데 제 경험을 통해 최대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분께서 하찮은 제 포스팅에 이렇게 화해하시니 신기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싸우시고 전쟁하실 때 이렇게 생각 한번들 해보시지, 왜 지금 시점에서 이러시는지 ..궁금하네요.. 오랫동안 지켜본 일반 유저 입장에서 두분은 물과 기름입니다.; 또다른 이해관계가 생기면 또 전쟁하실건가요? 안그러시길 바래봅니다 스팀에 파가 나뉘어져 있고, 그런 것때문에 스팀잇에 들어오기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일반유저의 책임일까요? 아니면 두분의 책임일까요? 지나간 것을 다 잊고 화해하시기전에 지나간 것에 대해 한번 생각해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해관계가 생기셔서 다시 전쟁하시면 진짜 .. 안되겠지요? 이왕 화해하신거 계속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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