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돌보지 않는 이유

in #steemchurch5 years ago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을 돌보고 계신가, 아닌가? 잘 모르겠다면, 당신이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보다 확연하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을 돌보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이시라.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게 그 이유이다. 그러나 교회에 오면 하나님이 업어주고 계시다는 투의 설교로 도배하고 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목회자들의 삶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라. 대다수의 목회자들은 세상 사람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기 때문에, 교회에 오면 행복한 가면을 쓰고 코스프레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이참에 왜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을 돌보지 않는지 살펴보고 싶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사59:2)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을 돌보시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당신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으면서 회개할 생각조차 없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물론 당신도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며 회개기도를 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죄가 용서함을 받았으므로 죄인이 아니라고 말이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당신이 회개기도를 하고 일어서는 순간부터 또 다른 죄를 켜켜이 쌓아놓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짓는 죄중에서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죄를 콕 집어서 말씀드리겠다.

  1. 종이 주인을 찾지 않는 죄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21:36)

당신은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는가? 우리네 교회에서 기도소리가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목회자들도 하루에 30분도 기도하지 않는데, 평신도들이 그런 기도를 하겠는가? 우리네 교회에서 기도소리가 사라진지 아는가? 응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이상 기도하지 않는다. 우리네 교회에서 하는 기도를 하나님이 외면하시는 이유는, 자신의 탐욕을 채우고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등, 오직 유익만을 구하는 기도를 듣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기도란 하나님과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통로이다. 바울이 쉬지 않고 기도하는 내용이, 자신이 바라는 유익을 쉬지 않고 구하라고 했을 턱이 없다. 예수님과 항상 깨어서 기도하라는 내용 역시 마찬가지이다. 성경에서 원하는 기도는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전심으로 성령의 내주를 구하는 기도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가 쉬지 않고 자신을 찾아오는 것을 가장 기뻐하신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이, 오직 세상에서 잘되고 성공하며 문제가 해결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교회마당을 밟고 있다. 말하자면 하나님을 주인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잘 살기 위한 도우미와 문제해결을 위한 해결사로만 알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네 교회의 기도를 외면하신 이유이다. 어쨌든 당신이 짓고 있는 가장 큰 죄가, 주인이신 하나님을 찾아오지 않는 죄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명령을 경멸하고 멸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어떻게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도와주시고 축복해주시겠는가? 이 땅을 떠나는 즉시 유황불이 활활 타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1. 주인의 뜻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죄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1~23)

당신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주 하나님 혹은 주님이라고 부르지 않는가? 主는 主人의 줄임말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종의 신분인 셈이다. 종은 주인의 말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신분이다. 그래서 당신은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철저하게 지키며 살아가는가? 오홋, 그렇다고? 그게 주일성수와 각종 봉사 등, 교회에서 시키는 대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그러나 아쉽게도, 그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경 어디에 말하고 있는가?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 명령, 계명이라고 말하는 내용들을 수도 없이 열거하고 있다. 그래서 당신은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는지 말이다. 아니라면 당신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며, 날마다 죄를 켜켜이 쌓아두고 있다. 성경은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한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당신이 살아오는 날 동안, 크고 작은 삶의 결정이나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애쓰지도 않았으며, 설령 알고 있어도 순종하지 않았다. 당신이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애썼다면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이 주시는 깨달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해박하며, 깊고 친밀한 교제로서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풍성한 성령의 열매가 맺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교회에서 시키는 예배의식과 신앙행위를 제외하고는, 학교, 전공, 배우자, 직장을 선택하는 큰 결정은 물론 살아가면서 결정하는 수많은 일에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관심조차 없었다. 그리고는 오직 자신이 원하는 대로 육체가 만족하는 대로 살아갔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2:3)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7)

이렇게 하나님과 원수인 마귀의 자녀가 되어 살고 있었음에도, 회개할 생각도 없고 죄와 싸울 생각도 없으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하지 않았으니, 이보다 더 극악무도하며 가증한 죄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러나 성경을 비틀어버리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성경구절을 앵무새처럼 내뱉는 목회자들에게 영혼을 맡기고, 돈을 추구하고 육체의 쾌락을 찾아 탐욕과 방탕의 죄를 밥 먹듯이 지으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주인의 뜻을 외면하고 자기 멋대로 자기 마음대로 산 죄가, 얼마나 크고 두려운 죄이겠는가?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돌아보지 않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죄에서 돌이켜 철저하게 회개하고, 주인을 찾아와서 주인의 뜻대로 살지 않는다면 당신의 얼굴을 천국에서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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