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옆에서 꽹과리를 쳐대도 깨지 않는 우리네 교회

in #steemchurch6 years ago

구약성경의 이사야를 비롯한 예레미아, 에스겔 등의 예언서는 이스라엘의 패역과 징벌을 예언하고 있다. 그 징벌은 전쟁에 패망하고 70여 년간의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는 곤혹을 치르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이후로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과 패역함은 이어졌다. 그 정황은 예수님과 세례요한의 공생의 첫마디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4:17)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마3:1~10)

예수님과 세례요한의 공생에 첫마디는 공교롭게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였다. 말하자면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에 던져지게 된다는 말씀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예수님이 오셔서 회개를 촉구하며 복음을 전파하시고, 십자가에 보혈을 흘려주신 바탕으로 교회가 세워졌으며, 수많은 유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님을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그리스도로 믿고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사도들이 아직 죽지 않고 이 땅에 있을 때 예수님이 초대교회의 교인들을 향해 경고를 하신 내용이 바로 계시록에 잘 나타나고 있다. 경악스럽게도, 목숨을 걸고 예수를 믿었던 초대교인들의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7개 교회 중에서 겨우 2개 교회만이 합격점을 받았고, 나머지 5개 교회는 회개하고 첫사랑을 회복하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지옥의 불에 던져지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이었다. 그렇게 또 다시 이천여 년의 세월이 흘러, 지금 우리네도 예수를 믿고 교회마당을 밟고 있는 중이다. 목숨을 걸고 예수를 믿었던 초대교인들조차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끔찍한 경고를 들어야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네 교회의 교인들은 마음이 평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를 다니고 있는 중이다. 교회지도자들이 영접기도를 하고 주일성수를 하고 있는 교인들은 죄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기가 막힌 일이다. 그래서 천국의 자격을 콕 집어서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올려드리겠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1~23)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21:36)

예수님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성령의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 성령의 사람이 누구인가? 이적과 기적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고치는 성령의 능력으로 영혼구원을 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이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리네 주변에 이런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지 오래되었다. 하나님처럼 거룩한 성품으로 완전히 행하라는 것은 예수님의 명령이자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나 이런 명령에 귀를 기울이는 교인들이 어디 있는가? 우리네 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이 종교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는 기도를 할 생각조차 없다. 예수님은 종말이 가까울수록 환난을 피해서 심판대 앞에 설 수 있도록 성령과 동행하는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한다고 하셨지만, 아무도 이런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교인들을 찾기 힘들다. 그러니 어떻게 천국이 그들의 몫이 되겠는가? 그래서 필자가 꽹과리를 시끄럽게 쳐대고 있어도 잠에서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성령께서 필자에게 말씀해주신 지옥의 참상을 올려드리며 칼럼을 마치겠다.

‘지옥은 귀신들만 가는 곳이 아니고 세속적이나 세상적으로 사는 자들이 가는 곳으로, 인간들이 알 수도 없고 어떤 곳인지도 모르게 하여 내 말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가 가는 곳으로, 이마에 인 맞은 자들도 이곳에 가며 영원히 죽지 않기 때문에 무저갱에 있는 자들이 이곳이 더 좋다고는 하지만, 여기에 가는 자들은 이마에 인 맞고 불순종하고 자기중심적인 자들이 가는 곳으로 고통 하는 소리가 상상을 초월한다. 지독하게 무서운 뱀들이 자기 몸을 감싸고 있어서 몸살이 나며, 아버지에게 구원해달라고 소리치지만 아무도 들리지 않는 곳이다. 이곳은 기도하지 않아서 가는 곳으로, 여기에 있는 자들은 입으로 주여 주여 하고 말 안 듣는 사람들이 가는 지상에서도 하지 않을 기도를 거기에서 하고 있다. 그곳에서 불이 있는 데도 타지 않는 곳이다. 지옥은 궁창 밑에 가장 어둡고 깜깜하고 이마에 인 맞은 자가 들어가는 곳으로 이마에 인은 악한 자들이 이마에다 자기들의 이름을 새겨 넣고 이들이 가는 곳은 무저갱인데 무저갱은 지옥보다 더 깊은 곳에 무리지어 다니는 악한 영이 가는 곳으로 이 땅에서 지옥의 영을 끌고 다니면서 종노릇하는 귀신들과 귀신들에 의해서 점치는 자들과 무당과 자기에게 기도하는 모든 더러운 귀신을 섬기고 자신들을 우상으로 섬기는 자들이 가는 곳으로 지옥보다 이곳은 더 뜨겁고 이가 갈리는 곳으로 이 곳에 가는 자들은 양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하며 미친개처럼 다니면서 우리에게 기도하지 못하게 하고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하고 따라다니면서 주리고 목마른 자들을 보혈로 씻지 못하게 하고 일이나 탐욕, 욕심, 입으로 주여 주여 하면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모르게 하는, 자기밖에 모르는 자들과 기도하지 아니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포로로 삼아서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상 받지 못하도록 하며 자기의 의를 드러내게 하고 목자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하지 못하게 하는 무리들이 가는 곳으로 마귀들과 귀신섬기는 자들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는 거짓교사와 율법적인 자들과 아끼는 종들을 조롱하고 박대하고 중들과 장신인 사탄과 학식만 자랑하고 다니는 무리들과 자기를 자랑하고 우리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보혈이 아무짝에도 쓸데없다고 주장하는 자들과 희고 거룩한 당신의 자녀들이 지독하게 섬기는 자들은 헛된 수고를 하고 다닌다고 지도하는 지도자에게도 우리가 믿는 자기들이 믿는 우상들을 믿으라고 거짓 증거 하는 자들이다. 무학력자라도 귀신들은 자기가 가르치는 자들에게 지식과 성경지식들을 주면서 학식 없는 자들에게도 이해를 시키고 다니면서 오직 진리만 추구하는 자들에게 거짓된 사상이나 허리에서 난 자들도 천국에 간다고 속이면서 학식도 넣어주고 경험이나 오지랖을 떨면서 자기들이 하나님 위에 있다고 다니는 자들이다. 오만하고 지혜 없는 자들에게 들어가 거만이나 오만하게 하여서 하나님의 일꾼들을 몰아세우고 허리에서 난 자들에게 속이고 다니는 자들이 가는 곳으로 어떤 곳보다도 지옥보다 더 뜨겁고 자기밖에 알 수 없는 깜깜한 곳으로 지옥에 잇는 자들이 자기보다 더 낫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지옥으로 가게 해달라고 소리치며 살아계신 하나님께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하는 곳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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