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States License Plates | 50개주 자동차 번호판
제가 좋아하는 소장품중에 좋아하는 것들이 몇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50개주 자동차 번호판을 소개해 드릴게요. 꽤 오래전에 구입한 후 처음한번 열어본 후로는 상자에 들어있는 상태로 계속 보관했었는데요. 이번에 포스팅을 위해서 다시 열어보았습니다. 50개주를 한꺼번에 촬영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조금씩 시리즈로 소개해드릴게요. 미국은 외교나 군사분야는 연방정부가 전담하고 각주는 연방정부에서 제정하는 외교적 군사적 법률을 따릅니다. 하지만 각주는 그외의 법률적 권한에 대해서는 거의 독립국가에 가까운 재량권을 가지고 있어서 독자적인 경찰체계나 사법체계, 교통법규, 행정자치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자 교통법규도 서로 달라서 운전면허증을 주에따라서는 운전면허증 취득이 까다롭기도 합니다.
50 States License Plates
각각 주별로 법이 다르기때문에 번호판을 차량 앞뒤로 붙여야 하는 곳도 있고 뒤에만 붙이는 곳도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50개 주 가운데 31개 주는 앞쪽(front)과 뒤쪽(rear)에 모두 달아야 하고 19개 주는 차량 앞쪽에만 번호판(front license plate)을 달면됩니다. <위 이미지출처> 지금은 세상을 떠난 스티브잡스는 캘리포니아에 살았지만 깔끔한 성격에 차량에 자동차 번호판을 달지않고 5년동안 다녔다고 합니다. 불법으로 그런건 아니고 캘리포니아 교통법을 교묘히 이용한 것인데요. 새차를 구입하면 최대 6개월동안은 번호판을 달지않고 임시로 차량안에 붙여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6개월이 지나면 새차로 갱신하는 방법을 썼다고합니다.그럼 제가 가지고 있는 자동차 번호판을 소개하겠습니다. 지난번 50개주 동전 시리즈에서 주별 소개를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특별히 하지 않겠습니다.(귀찮아서 그런거 아닙니다.)
1. 뉴욕주 NEW YORK
자동차 번호판은 돈을 얼마나 더 주느냐에 따라서 자신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심지어 원하는 문구로 조합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욕이나 비하성 단어는 제외됩니다. 그리고 몇년 주기로 번호판 디자인도 바뀌기 때문에 제가 소개하는 번호판이 현재 사용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기도 합니다. 이 번호판은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중심에 있습니다.
2. 펜실베니아 PENNSYLVANIA
펜실베니아는 자동차 앞부분에는 번호판을 달지 않아도 됩니다. 뉴욕과 가까워서 눈에 자주 띄는 번호판입니다. 이건 현재 쓰는 번호판과 디자인이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펜실베니아주와 커네티컷주의 차량 번호판을 단 차량을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 판단인데요. 운전을 난폭하게 하는 차량들을 제가 많이 만나서 그렇습니다.
3. 델라웨어 DELAWARE
델라웨어주는 미국에서 가장 첫번째 미국헌법을 승인한 주로 THE FIRST STATE라고 불리웁니다. 자부심때문인지 역시나 번호판에 적어두었네요. 주에 따라서는 번호판에 유효기간을 스티커로 붙여두고있습니다. 이 번호판은 1996년 3월15일에 유효기간이 끝난걸로 되어있네요. 실제 사용한 오래된 번호판인데도 상태가 상당히 깨끗합니다. 오래된 느낌의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듭니다. 그나저나 어떻게 이렇게 깨끗할까요? 다시한번 신기하네요.
4. 로드아일랜드 RHODE ISLAND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 로드아일랜드주 입니다. 깔끔한 블루가 해변가에 참 어울릴것 같습니다. 귀엽게 상단 왼쪽에 닻이 그려져 있네요.
5. 사우스캐롤라이나 SOUTH CAROLINA
1989년 11월에 유효기간이 만료된 번호판입니다. 장애인 마크가 번호판에 그려져 있네요. 이 번호판도 상당히 깨끗합니다.
6. 오하이오 OHIO
라이트형제의 고향인 오하이오주입니다. 비행기가 태어난곳이라고 쓰여있네요.
7. 사우스다코다 SOUTH DAKOTA
사우스다코다주 러시모어 산에 있는 대통령들의 거대한 얼굴상들이그려져있네요. 미국 대통령 4명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데요. 머리에서 턱까지의 길이가 무려 18m라고 합니다. 화강암으로 된 단단한 돌산에서 줄에 매달려 400여명의 인부가 14년에 걸쳐서 만들었다 합니다. 다른 주들은 번호가 돌출인것에 반해서 여기는 프린트입니다. 역시 번호판은 돌출이 되야 멋있는거 같습니다.
8. 오리건 OREGON
오리건주는 자연이 아름다운 주 답게 산을 배경으로 큰 소나무가 번호판에 그려져 있습니다.
9. 텍사스 TEXAS
텍사스 주 상징인 별하나가 번호판 중심에 위치해있고 우주항공기지가 있다는 것도 번호판에 잊지않고 넣어 주었습니다. 황야의 벌판과 카우보이까지 참 자랑할 것 많은텍사스주 번호판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을 기획하신 분이 욕심이 많은 분이었나 봅니다.
번호판 시리즈 첫번째로 9개주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몇년만에 꺼내보는 거라 저도 처음본 듯한 번호판들이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처음이라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다가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이젠 포맷이 잡혔으니 다음포스팅에서는 좀 더 많이 소개해드릴게요.
Posted from my blog with SteemPress : http://www.steemcoffee.co/magazine/50-states-license-plates-50%ea%b0%9c%ec%a3%bc-%ec%9e%90%eb%8f%99%ec%b0%a8-%eb%b2%88%ed%98%b8%ed%8c%90/
드디어 50개주 자동차번호판 올리시네요
구경 잘하셨습니다
뉴욕주는 역시 예상대로 자유의여신상이 있었네요^^
（╹◡╹）네~ 뉴욕하면 빠질수없죠~ 그런데 요즘 디자인에는 자유의여신상은 사라지고 심플하게 바뀌여서 아쉽더라고요...
미국에서 로드 트립하면 자동차 번호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번호판에 있는 별명이나 문구들 보면서 아하 저기는 저렇구나. 하는 재미요.ㅎㅎㅎ
일리노이 land of lincoln 이랑 메사추세츠 The spirit of America 가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
（╹◡╹）네~ 가끔 멀리서 온 번호판이 보이면 양보도 해주고합니다. 그리고 저도 멀리가면 번호판보고 말거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뉴저지 플레이트 달고 키웨스트 가던 중에 데이토나 비치 근처에서 과속으로 잡힌 적 있거든요. 제한속도 30마일인데 35마일로 달렸다고 ~.~ 교통법규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하더니 그래도 멀리서 왔다고 봐주더라고요.ㅎㅎㅎㅎ 가끔 의도치 않은 장점도..ㅎㅎ
ㅎㅎㅎ 다행이네요~ 미국 경찰은 아무리 만나도 적응이 잘 안돼요~ 괜히 위축되더라고요.
역시 델라웨어 번호판은 언제봐도 이쁩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기대 🤩
（╹◡╹）네~ 저도 좋아하는 번호판이에요. 찾아보니 저 디자인이 미국에서 가장 오래 사용한 디자인이더라고요...
오! 이번에는 번호판 시리즈군용!!
우리나라는 다 똑같은 디자인인데 미국은 번호판도 다 특색이 있네용 +.+
멋집니다!!
（╹◡╹）더 멋있는 번호판도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기대됩니당~ ^0^
텍사스가 젤 이쁜거 같아용
그럼 다른주로 이사가면 새로 면허증을 따야하나용??
ㅠㅠㅠ
（╹◡╹）다른주에가면 바꿔야해요~ ㅎ 주에 따라서는 시험도 다시봐야하는데 보통 필기만 본다고하네요. 이사가면 귀찮은일 투성이네요~ 이휴~
로드아일랜드는 흰색차량이랑 잘 어울리겠네요. 뉴저지 노란색은 너무 촌시러워요.ㅎㅎ
^_^ 네... 너무 촌스러워서 나중에 올릴려고요~ ㅎㅎㅎ
오 재밌는 포스팅이네요. 전 스티브잡스 그냥 벌금내고 다녔다고 들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ㅎㅎ 둘다 있었을수도 있고. 저도 그당시엔 동네주민이라 스티브잡스 돌아가셨을때 집에 사과놓고왔던 기억도 나네요. 한 며칠 사람들 진짜 많이 다녀갔었는데.
번호판 스티커 갱신 은근 귀찮은듯ㅎㅎ 한번까먹고 벌금낸적 있고. 한번은 렌트카 빌렸는데 렌트카 업체가 갱신을 안해놨더라고요. 나름 메이저업체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생기는지ㅎㅎ
아~ 그때 미국에 계셨군요~ 동부는 번호판 스티커 갱신이라는게 없어서 이번에 조사하면서 알게됐는데 신기하더라고요. （╹◡╹）
전부다 너무 레트로해서 좋네요.:)
（╹◡╹） 네. 이런 번호판을 살 수 있는것도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