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의 60 년대-70 년대!

in #tasteem5 years ago

내가 왜 산을 노래하는가에 대하여
목숨을 끊은양 누워
적막을 새김질해도
내 귀엔 피 닳는 소리
살 삭이는 소리
산, 너는 죽어서 사는
너무도 큰 목숨이다.
그 황토黃土흙 무덤을 파고
슬픔을 매장埋葬하고 싶다
다시는 울지 않게
천千의 현絃을 다 울리고 싶다
풀 나무 그것들에게도
울음일랑 앗고 싶다.
어느 비바람이 와서
또 너를 흔드는가
뿌리치려 해도
누더기처럼 덮여오는 세월
깊은 잠 가위 눌린 듯이
산은 외치지도 못한다.

Sort: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오늘 블록체인 전문 콘텐츠를 만드는 「Keep !t」의 웹진 구독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스팀잇 사용자를 위한 75% 할인, 단돈 $5 SBD에 1년구독을 하실 수 있습니다.

KEEP!T이 북이오에 유료웹진을 75%할인된 가격으로 오픈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11
JST 0.033
BTC 64507.66
ETH 3080.07
USDT 1.00
SBD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