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항 | 비오는 날, 시원한 국물, 곰치국!
삼척의료원에 다닌 지가 1년이 넘었는데,
근처에 삼척항이 있다는 사실을 어제서야 알았네요.
뭔가 좀 그런 날이었습니다. 어제는.
몸도 마음도 개운치 않은 날이었죠.
학생들과 만남을 마친 후, 뭘 먹을까 하는 제게 추천해준 동네 맛집, 동아식당입니다.
곰치국 처음 먹었습니다.
국물이 참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한 수저 뜨고 난 후, 드는 생각은 이래서 꼭 먹으라고 했구나였습니다.
국물이 시큼해서 식초 들어가나요? 했더니 직접 담그신 묵은지로 만든다고 하시더군요.
먹을수록 시원한 국물이 좋아 그 묵은지가 너무 탐났습니다.
어제 돼지고기 숭숭 썰어 넣은 김치찌개가 먹고 싶었거든요.
몸살일 때는 뜨겁고 칼칼한 국물이 땡기나 봅니다.
김치는 판매하지 않는다 하여, 국사발을 긁어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먹었습니다.
가격이 시가네요.
싱싱하다는 이야기겠죠.
국을 또 시가로 먹어보기는 처음이네요.
주변에 곰치국 식당이 몇 곳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동아식당에 가야 한다고 하네요.
비 오는 날,항구는 운치있었습니다.
마음이 그런 날 먹은 시원한 곰치국이었습니다.
맛집정보
동아식당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몸살이라뉘 ㅠ
토닥~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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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멋진 맛집을 올려 주셨네요! 테이스팀 개발진도 @cyberrn.zzang님의 글에서 맛집을 알아가곤 한답니다. 고마워요! 저희의 사랑을 담아, 보팅을 남기고 가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출장다닐적에 삼척항에서 이거 많이 먹었네요. 이 식당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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