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데리러 갔다가 점심한끼 - 김해 원할머니 보쌈

in #ta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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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에서 사온 생 초콜릿과 이런 저런 물건들도 전달하고 그동안 맡겨 두었던 강아지도 데려올겸 해서 본가에 들렀다 오랜만에 원래의 가족 다섯명이 모여서 원할머니 보쌈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원할머니 보쌈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 경원로55번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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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먹은 끼니이자 마지막으로 먹은 끼니가 된 원할머니 보쌈 내부입니다.

메뉴판 볼 것도 없이 점심 특선인 돌솥밥 보쌈 정식이 주문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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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기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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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순식간에 나옵니다. 와이프랑 애들도 없이 혼자 지내는게 안쓰러웠는지 어머니가 본인 고기를 저한테 덜어놓고 그틈을 타 다이어트 중인 여동생도 슬그머니 자기 고기를 저한테 덜어 놓고 갑니다. 하루종일 굶은 터라 감사히 받아 들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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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고픈 상태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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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을 어느정도 먹고 있으니 돌솥밥도 도착하고 밥을 퍼내고 숭늉도 부어서 탈탈 털어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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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지내면서 버릇이 더럽게 없어져 버린 이 자식은 편하고 맛있는거 많이 주는데서 다시 데려온 거에 대한 불만인지 눈길 한번 안 주다가 집에 쏙 들어가서 자버리네요.

간식 많이주고 탁 트인 산 속 집에 따라다니면서 풀뜯어 먹으면서 굉장히 좋았나 봅니다.

뭐 그래서 그런건지 지녀석도 휴가 후유증인지, 아니면 어제 길냥이한테 앞발로 두대 맞고 자존심이 상해선지 오늘은 데려온 직후 부터 쭈욱 저런 시건방진 태도입니다.

에휴~~~ 이제 개까지......, 사람보다 짐이 많은 절 데려온다고 고생한게 얼만데.


맛집정보

원할머니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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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 경원로55번길 26


강아지 데리러 갔다가 점심한끼 - 김해 원할머니 보쌈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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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지금 배불러서 ㅋ

@먹스팀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 경원로55번길 26

길양이 한테 맞앗으면 어디 할켜을것 같아요.
자세히 몸을 살펴 보세요.
만이 아파을것 같아요.

긁히진 않고 쌍싸다구를 맞았다더라구요. 아마 짱박혀서 쉬고 있는데 개가 갑자기 가서 놀라서 그랬고 강아지도 몸을 뒤로 피하면서 발바닥에 맞기만 하고 긁히진 않았더라구요. 지금 털이 짧아서 상처나면 다 보이는데 그런건 없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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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udai-jun님~ 멋진 포스팅 꼬마워요~ <3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서 돋보이는 퀄리티를 보여주고 계시네요! 감사를 전하며 보팅을 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우승을 바라며, 행운을 빌어요!

인터넷 움짤보면 항상 고양이한테 개들은 얻어맞더라구요ㅎㅎ

그래도 호랑이도 아닌데 ㅋㅋ

왜 처음먹은 끼니이자 마지막 끼니인가요. ㅠㅠ 슬프네요. 어머님과 여동생덕에 든든히 드셔서 다행입니다.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그냥 끼니때를 잊고 있다가 배고프면 뭔가 주워먹는 정도만 먹게 되더라구요..확실히 남자는 여자없으면 안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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