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em] 신선한 해산물이 먹고 싶다면 <신복촌>

안녕하세요, fenrir입니다.

오늘은 여의도에 위치한 해산물 전문점 신복촌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복촌은 여의도 내에서 아는 사람만 가는 숨은 맛집이었는데 언젠가 수요미식회에 대표 메뉴인 우럭맑은탕이 소개되면서 지금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는 가기 어려운 집이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저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혼자만 알고 있었던 맛집이 유명해지면 괜시리 싫어지더라구요. ㅎㅎ

점심 메뉴는 우럭맑은탕과 해물비빔밥이 유명하고, 저녁 메뉴로는 인당 3.9만원에 제공되는 주인맘코스가 아주 좋습니다.

점심보다는 저녁에 가시는 것이 가성비가 훨씬 좋으니 주인맘코스를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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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로 제공되는 해물모듬입니다.

신선한 산낙지, 전복, 해삼, 멍게, 개불, 돌멍게 등이 제공됩니다. 돌멍게 먼저 먹고 쏘주는 여기에 따라 마시는 거 다들 아시죠? ㅎㅎ


조개의 여왕 백합입니다.

조개류는 신선하지 않거나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서 별로인데, 아주 제대로 입니다. 쿠킹호일 안에 있는 국물까지 원샷 해주시면 됩니다.


자연산 농어와 광어회입니다.

찰지게 맛있습니다. 간장이나 초고추장도 좋지만 잘 버무린 쌈장에 푹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갑오징어 숙회입니다.

평소에 오징어는 질긴 식감 때문에 즐겨하지 않는데 갑오징어는 예외입니다. 이건 옆에 있는 목이버섯과 함께 초고추장에 푹 찍어서 먹어 주시면 됩니다.


열기구이입니다.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생선이라 원래 열기구이가 맛있는 건지 아니면 신복촌의 열기구이가 특별히 맛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겉바속초로 제대로 구웠고 아주 담백한 맛입니다.

신복촌의 시그니처 메뉴 우럭맑은탕입니다.

곰탕처럼 진한 국물이지만 그 맛은 아주 시원합니다. 지금까지 들이부은 쏘주가 바로 해장되는 느낌입니다.

양이 부족한 건 아니었지만 처음 방문하는 사람을 위해 해물비빔밥도 하나 시켜봤습니다.

바다내음이 가득합니다. 맛있게 먹는 팁은 초고추장을 최대한 적게 넣고 해산물 본연의 맛을 즐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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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여의도 신복촌이었습니다.

여의도 내에 무수한 맛집이 있지만 해산물 쪽으로는 신복촌이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게가 넓지 않기 때문에 최대 4명 정도 같이 가시면 좋을 것 같고, 예약 시에 테이블 좌석으로 부탁 드린다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엔 철푸덕 앉아서 먹는 곳으로 가면 다리가 너무 저리더라구요 ㅎㅎ

신선한 해산물에 쏘주 한 잔 어떠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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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신복촌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8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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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em] 신선한 해산물이 먹고 싶다면 <신복촌>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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