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에게 버림 받은 날... 저렴하게 한끼 해결하기

in #ta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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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께서 그냥 아들과 저를 버리고(?) 집을 나가셨네요.
그렇다고 가출은 아니구요 그냥 놀러간다고... 밥은 알아서 먹으라네요.^^;;
암튼 잠결에 봉변맞은 저와 아들은 어딜갈까 고민을 했는데 결국은 주머니에 남은 돈으로
점심을 해결할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받아들여 저렴하게 한끼를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찾은 곳은 바로 국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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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자주 왔었는데 아들이 고딩되면서 시간이 잘 안나서 점점 발길이 뜸해졌지요.
뭔가 좀 바뀌긴 한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라 말은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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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둘이서 열심히 메뉴를 검색합니다.
아하~ 메뉴판이 전체적으로 바뀌었군요.
그리고 김치랑 단무지가 셀프로 바뀌었네요. 아마도 최저임금의 영향이 아닌가...ㅠㅠ
서빙하는 종업원도 한명뿐... 점심시간이라 손님도 많은데 혼자서 고생이더군요.
전 시원하게 먹으려고 초계국수를 아들은 치즈돈가스를 시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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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국수가 먼저 나왔어요.
처음 먹어보는데 꽤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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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리고 살얼음이 사르르~~ 보이구요 닭살과 고명들이 제법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어디 한입 먹어볼까요? 어이쿠~ 면이 얼마나 길던지 떨어지지가 않네요.
그냥 입속에서 커팅을 해야겠어요.ㅋㅋㅋ
겨자의 새콤함과 닭고기의 담백함이 잘 어우러진 맛이 아주 괜찮네요.
앞으로 초계국수 자주 먹을것 같습니다. 옆테이블에서도 초계국수를 주문해 먹고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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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돈가스도 나왔습니다.
역시 비주얼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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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맛있겠다.
하지만 안뺏어 먹으마. 걱정마라.^^;;
우와~~ 치즈공연 보십시오. 멋지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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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국수도 그렇고 돈가스도 그렇고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기가 어렵더군요.^^;;
안뺏어 먹기로 했는데 돈가스 다 못먹어서 아들 결국 기권!
제가 한조각 먹었습니다.
초계국수는 면은 다 먹었는데 국물은 반정도 먹고 남겼어요.ㅋㅋㅋ

이렇게 먹고 14,500원이네요.
양과 맛 대비해서 가성비 진짜 좋아요. 주머니에 돈이 남아서 돌아오면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었네요.^^


맛집정보

국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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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7길 26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싸고 좋은 곳은 있다, 가성비 좋은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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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무집이 예전에는 집근처에 있어서 몇번 가보곤했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못가고 있네요...ㅜ초계국수가 참 맛있어보이군요.ㅋ

초계국수는 계절음식이라 이 시즌에만 먹을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개벼리님은 직접 만들어 드실것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7길 26]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확인하러가기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s://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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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좋은 곳은 있다, 가성비 좋은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gasigogi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좋겠당. 부럽네요. ㅎㅎ

아들과 오붓하게 식사도 좋지요~ㅎㅎ

가끔은 그렇답니다.ㅋㅋㅋ

사진으로는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ㅋㅋ
그래도 맛있어 보이네요ㅎㅎㅎ

양이 꽤 된답니다. 맛도 훌륭하구요.^^

어머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다니 넘 좋아요. 특히 푸짐한 양이 마음에 드네요 ^^

진짜 부담없이 드실수 있는 곳이랍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딜 가더라도 국수나무가 보이면 큰 고민없이 식사 한 끼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그만큼 기본 퀄리티가 되어 있어서 괜찮은 체인 같습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는 국수나무가 있어 자주 갔었는데, 못 먹어 본 지 오래됐네요. ㅠ

저도 트리님과 전적으로 같은 의견입니다.
뭐 먹을까 고민될땐 그냥 국수나무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치돈 맛있어보이는걸요. 아들과 함께하는 오붓한 외식! +_+

치돈도 괜찮았지만 초계국수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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