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향토음식 콧등치기와 모듬전 @회동집

회동집 _{photo by @hjk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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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테이스팀 맛집탐방단 2주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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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강원도 정선 하이원 여행에서 인근 맛집을 찾다가 백종원 삼대천왕에 나온 맛집이 있다고 하여 [회동집] 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정선 오일장이 들어서는 시장의 초입에 자리잡은 [회동집] 의 커다란 간판이 압도적인데요.

삼대천왕의 인기 덕분인지 아니면 이전부터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곳이였는지 유독 [회동집] 만 사람들이 줄을 서는 모습입니다.

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강원도만의 음식이 있죠?

곤드레밥, 수수부꾸미, 메밀부침, 콧등치기, 올챙이국수 등등

생각지도 못했는데 회동집에서는 이 모든 강원도의 메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두 메뉴의 가격이 5000원이기에 가격적인 부담이 없었어요.

가게 앞 한켠에서는 전과 지짐을 부치시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매우 분주한데요.

저는 아래와 같이 세가지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콧등치기

곤드레밥

모듬전

가장 먼저 정갈하고 맛갈나는 반찬이 제공되었는데요.

태어나서 강원도에서 처음 먹어보는 콧등치기 입니다.

콧등치기

'콧등치기’는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국수가락이 억세어서 먹을 때 콧등을 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뜨거울 때 먹으니까 땀이 코에 송글송글 맺힌다고 하여 '콧등튀기' 라고도 부르며, 정선에서는 '콧등국수'라고도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콧등치기의 육수는 어릴적 어머님이 끓여주시던 멸치육수처럼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났어요.

절대미각을 자랑하는 남편도 콧등을 치며 후루룩 하였네요.

전, 전병, 부꾸미를 모두 맛보기 위해 주문한 모든전도 별미였는데요.

메밀전병 속에 돌돌 말려 있는 김치로 만든 속이 살짝 느끼함을 확 잡아주었습니다.

곤드레밥은 자칫 곤드레가 억세게 느껴져 식감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회동집 곤드레는 부들부들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차를 가지고 와서 막걸리 한잔을 들이키지 못해 아쉬울 뿐입니다. 흑흑

[회동집]은 정선 시장 입구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강원도 향토 음식으로 한끼 식사를 하기에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식사 후에는 오일장을 둘러보며 강원도 정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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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회동집

대한민국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5일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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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향토음식 콧등치기와 모듬전의 향연 @회동집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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