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쭈꾸미 특화거리의 소문난 맛집, 나정순 할매 쭈꾸미

얼마전, 동대문 근처 거래처에 방문할 일이 있어 방문한 엄청난 맛집.

유명한 맛집이라 해서 식사시간을 피해 방문했거만,
맙소사...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장 손님도 어마어마해요.

아마도 그만큼 맛집이라 그런 거겠죠?
쭈꾸미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방문하셔서 먹어볼 만한 맛집이랍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나정순할매쭈꾸미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약령시로 65 (제기동 886-2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일요일 휴무)

외관입니다.
앞쪽에 주차공간이 있으나 불법주차공간이기 때문에 판다군은 안전하게 옆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얼마나 장사가 잘 되었으면 별관이 바로 옆에 붙어 있을 정도...

심지어 별관은 만석이였네요.

나정순 할매 쭈꾸미 본관의 내부입니다.
다행이 웨이팅이 그닥 길진 않았습니다.
식사 마무리 시간이라 자리가 급 많이 생기더라고요.

가격은 쭈꾸미 1인분에 1만원.
볶음밥은 2천원.
두당 1만 2천원 정도만 있음 맛있는 쭈꾸미 볶음과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답니다.

주문도 하기 전에 알아서 나와주는 센스.
앉자마자 쭈꾸미 2인분이 등장합니다.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녀석.

얼마나 맛있게 익어가는지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를 잘 따기 위해 마이크로 녹음했습니다.

매콤한 쭈꾸미와 찰떡궁합인 천사채.
탱글거리는 식감이 입안에서 톡~ 하고 터질 때의 그 오묘한 성취감이란~ 캬~

깻잎도 푸짐하게 줍니다.

깻잎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쭈꾸미 볶음에 넣어 드셔도 좋을 듯.
판다군은 쭈꾸미 본연의 맛을 느껴야하기 때문에 깻잎으로 넣는건 패쓰.

나중에 따로 싸먹으면 됩니다.

다 익은거 같군요.
자, 이제 먹어보도록 할까요?

주의 : 영상에 쩝쩝거리는 소리가 녹음이 되어 있습니다.
추잡한 소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영상을 걸러주시길.

정말 맛있습니다.

왜 용두동이 쭈꾸미 특화거리인지를 깨닫게 되는 순간.
그리고 나정순 할매가 이 거리에서 왜 유명한지를 절실히 느끼게 되는 순간이였습니다.

정말 무엇을 상상해도 이제껏 먹어본 쭈꾸미와는 확연히 다른 맛입니다.

알싸한 마늘을 하나 올려 쭈꾸미를 깻잎에 싸먹어봅니다.
나정순 할매의 쭈꾸미는 다른 쭈꾸미들보다 매워요.
그래서인지 매운 음식 성애자인 판다군에겐 정말 안성맞춤인 맛이였답니다.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렇게 천사채를 올려 같이 먹으면 됩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맛.
천상의 맛이 있다면 정말 이런 맛일 듯.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기 위해 깻잎을 뒤집어
다시 쭈꾸미 한입.
살이 통통이 올라있는 녀석이 쫄깃거리는게 정말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마늘향과 함께 입 안 가득 알싸함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쭈꾸미.
정말 중독되는 맛이군요.

이제 슬슬 끝을 보입니다.
쭈꾸미 본연의 맛을 좀 더 느껴보고요.

이제 밥을 볶을 차례입니다.

볶음밥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쭈꾸미 볶음에 밥이 빠지면 섭하죠.

누룽지로 눌러붙을 때까지 약불로 켜놓습니다.

깻잎에 밥을 올려도 먹어보고요.

정말 너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해치워버렸네요.

어느새 월요일.
하루만 더 버티면 6월 6일 현충일이 다가옵니다.
모두들 조금만 힘내자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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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나정순할매쭈꾸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 무학로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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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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