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포'와 '토마토 두부'가 맛있는곳! | Ramengirl🍜

ramengirl (76)in #tasteem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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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포와 두부요리가 맛있는곳!

캄보디아에서부터 시작된 물갈이가 다낭에서도 이어졌어요ㅠ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찾아나섰는데 호텔 근처에 진순대라고 순대국밥집이 있더라구요!! 가봤더니 딱 브레이크 타임ㅠㅠ 하는 수 없이 근처에 있던 베트남 음식점을 가게 됐어요. 저는 다른나라에서 물갈이를 할때도 베트남 음식점을 찾아서 포를 먹곤 해요. 자극적이지 않고 밀가루가 들어가있지 않아 아플때 먹으면 최고 입니다 :)

역시나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조용하네요 :)

음료는 오렌지 주스와 레몬에이드를 주문해봤습니다 :)

일반 포와 매운 포를 각각 하나씩 주문해봤어요. 가격은 3천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해요. 양도 많고 한국에서 먹던 포 맛과 비슷했어요~!! 고수나 향채도 따로 넣어 먹을수있게 준비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태국에서도 느낀거지만 베트남도 국물요리를 한국처럼 뜨겁게 끓여서 서빙하지 않더라구요!! 저는 뜨거운 국물요리를 좋아하는데 동남아에서는 국물요리가 항상 미지근해서 아쉬워요ㅠㅠ 이곳은 뜨겁게까지는 아니지만 따뜻한 상태로 서빙이 되서 너무 좋았어요 > <

그리고 독특해서 시켜본 토마토 두부!!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고급 중식당에서 먹어본듯한 맛이랄까요?! 두부 크기도 크고, 양도 많고 무엇보다 소스가 저렴한맛이 아니라 직접 만든맛이라 너무 맛있었어요! 여기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몇번 시켜봤는데 이맛이 안나더라구요ㅜㅜ

계산할때 발견한 카운터 위에 있던 삶은 닭...?! 머리부분까지 삶아져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어요ㅎㅎ 이건 명절이라 올려둔걸까요? 아님 종교적 이유일까요?

안 하우스는 처음 갔을때 포랑 토마토 두부가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찾아갔었는데, 그때는 한국 단체 관광객분들이 꽉 차있더라구요. 반세오랑 분짜를 주문했는데... 단체 관광객분들이 드시는 똑같은 음식이 나왔습니다ㅠㅠ 미리 다 만들어 놓은 음식들이라 다 식고 너무 별로 였어요ㅠㅠ 처음에 방문했을땐 모두 갓 만든 음식처럼 신선하고 따뜻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혹시라도 안 하우스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단체관광객들이 붐비는 시간은 피해서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