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차 몸이 떨려 냉면 냉면 냉면 - 서북면옥

in #ta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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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 실검에 김태호 PD가 9월부터 무한도전 재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댔다가 계획없댔다가 뭐 이런저런 뉴스들이 나오네요.
그래서 준비해본 제목,무도 올림픽대로 가요제에서 가지고 와봤어요.
근데 저게 벌써 9년전이라니 어머나!

오늘의 냉면로드는 멀리 진출해봤어요.
냉면의 길을 걷는데 좀 먼게 대수겠습니까 (서울한정)
다른분의 테이스팀에서도 구경했었던 서북면옥!
자 그럼 소개를 시작해볼게요

먼길을 열심히 달려왔건만(중간에 핫도그 사먹음)저를 반겨주는건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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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생긴 대기표!
말그대로 대기표인데 뭔가 특이하죠?
그리고 자동시스템처럼 보이지만 100프로 수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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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측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배려심을 내보일수있는 굿아이템.
검은우산이 있으면 뭐합니까 ㅠㅠ 50분을 기다리라니 가혹합니다.
하지만 저는 묵묵히 냉면의 길을 걷고있으므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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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두달전에 홍콩여행을 하고 왔는데 홍콩에서 제일 좋지않았던 점을 꼽으라면 식당에서의 합석이였거든요. 어떤 식당엘 가도 거의다 합석을 하니, 먹는데 있어 편치가 않았어요 모르는사람이랑 아주가깝게 마주보고 앉아서 밥을 먹어야하니까 그냥 얼른먹고 나가야겠다. 음식을 즐길 마음의 여유가 없더라구요

아니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심지어 합석까지 시키는데도 50분을 기다리다니 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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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지만,
50년째 추구하는 바가 명확한건 아주 멋진일이죠
대. 미. 필. 담이라..

전 언제쯤 슴슴한맛에 감탄할날이 올런지

요새 평냉 만원은 거뜬히 넘어가는데에 비하면, 가격이 괜찮죠?
꼭 일인 일냉면을 주문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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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하면 냉면은 바로 나와요
합석해서 같이 앉게된 앞자리 부부가 계셨는데, 남편분께서 붙임성이 좋으셔서 마치 한 일행마냥 대화를 하고 서로 강추하는 냉면집을 하나씩 주고받으며 꽤나 즐겁게 식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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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없어보이는 비쥬얼이고 먹으면서도 으응? 음?
이런느낌이였는데 먹고 일어서니까 온 내장이 다 시원한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차디차 몸이 떨려 냉면 냉면 냉면~

오늘도 완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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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안서면 먹을만한데 줄서서까지는 좀..
이라는 총평으로 또 다른 냉면집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맛집정보

서북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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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2동 자양로 199


차디차 몸이 떨려 냉면 냉면 냉면 - 서북면옥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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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정도 기다리셔서 드셨군요 ㅜㅜ
저는 웨이팅 길면 힘들더라고요 기린님^^

냉면 국물만 봐도 시원해지네요^^
그릇째 들고 들이키고 싶어집니다 ㅎㅎ

저도 당장 다시 들이키고 싶어요 :)

너무나 반가운 곳이네요
예전에 살던 동네라서 ㅠㅡㅠ
서북면옥아 잘지냈니? ㅠ
ㅋㅋㅋㅋ

오 반님 전엔 구의동에 사셨더랬군요!!
서북면옥은 앞으로도 한 100년은 거뜬히 그자리를 지킬것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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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해요 :3 @s292153s님의 멋진 포스팅을 읽자 테이스팀 봇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추천해 주신 가게에 한번 가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보팅을 남겨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행운을 빌어 드릴게요!

고독한 냉면 미식가의 길을 꿋꿋이 가고 계신 기린님. ㅎㅎㅎ
더울땐 냉면이 최고입니다. ㅎ

하악 또 먹고싶어요 :)
반님 휴가 다녀오시고 적응하기 많이 피곤하시겠당!

이 더운 날 많은 사람들이 찾을 정도면, 그 맛은 이미 인정을 받은 듯 하네요...줄서서 먹기까지는 좀...에서, 이곳은 더위가 가시고 나면 줄 안설때 한번 도전을...^^

제가 아직 평냉의 맛을 알듯말듯한 경계에 있어서.
평냉덕후분들은 최고의 찬사를 보내더라구요
쟈니님은 평냉파십니까 함흥파십니까?

전 평냉파입니다.^^
솔직히 전 아직 냉면 맛을 득도하지 못해서 자주는 안 먹습니다만... 고향이 부산이라 냉면 보단 밀면 맛집들을 찾아다닙니다...하지만 고기 후엔 냉면이죠~^^

여름에 냉면은 참 시원하지요~!!
이 무더위에 기다림이라니 맛집인가 봅니다^^

아~ 냉면 먹고 싶네요.
예전 박명수랑 제시카가 불렀던 냉면 참 좋았는데 무도 언제 다시 시작하려나요..(음?)

하하핫
그러고보니까 그후로 제시카도 참 여러가지 일이 있네요 (음?)

헐, 이 더운 날 50분이라니. 대단하세요. 기린님. ㅇ_ㅇ
전 도저히 기다렸다가 음식을 못 먹겠어요. ㅠ 그래서 일본 가서도 기다리는 줄 있으면 피해서 갔었거든요. ㅠ

오!!! 저거 빨간건 비냉인가요? 비냉인데 국물이 많은 비냉인가봐요??? 그런거 맛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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