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em40] 부산 사직운동장 꽃동, 깔끔담백 닭도리탕, 꽃피는동백섬

<부산 사직동 꽃동>

1. 기본 정보

주소 :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로70번길 6

2. 메뉴

• 닭도리탕, 옛날 닭튀김

3. 기타

• 가게 주창장 구비

4. 특징 및 견해

• 꽃동 : 꽃피는 동백섬으로 부산의 아름다운 동백섬을 가게 이름과 인테리어로 모티브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닭도리탕은 왠만하면 맛이 없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반대로 시원하고 깔끔하고 매콤한 것이 조화로운 상급의 맛을 내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일단 육수가 좋아야하고 들어가는 재료의 조합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근이나 양파는 단 맛을 내는데 일품이지만 반대로 제법 오랜 시간 푹 끊여지기 때문에 단맛이 과하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천연의 단맛에 맛있다고 칭찬하나 마무리는 질리는 경우가 이런 경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것은 조미료가 많은 경우에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으므로 적을수록 좋고 안 넣고 맛을 낸다면 요리로서는 최상급이겠지요.

위 설명과 연계하여 이 집은 당근, 양파가 빠져있습니다.

따라서 과한 단맛이나 짓이겨진 탁한 국물 맛을 깔끔하게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이냐고 물었더니 역시나 주방장님은 그렇다 하십니다.

육개장의 육수를 논하자면
사람들의 식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이화수육개장의 파만 넣고 끊여내는 깔끔한 국물 맛을 상급으로 칩니다.
지방에 따라 숙주, 부추, 토란대, 고사리, 양과 곱창 등을 넣고 끊여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양지머리와 파, 계란지단의 기본으로 조화된 육개장은 그야말로 깔끔 담백합니다.
부산에서는 야채로만 육수를 내는 풍성육개장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깔끔합니다. 다만 담백함이나 기름의 고소한 맛은 빠지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이 집 사직동 '꽃동'의 닭도리탕은 아주 깔끔한 육수 맛입니다.

그리고 깔끔한 맛과 함께 중요한 것은 깊은 맛으로 무엇을 얼만큼 넣고 육수를 만드냐인가입니다.

닭발 등을 많이 사용할터인데 닭발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고기 육수 맛을 내어주기 때문에 많이들 사용됩니다.
깔끔한 맛은 극대화되나 그 묵직한 육수 맛을 내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이 집은 닭발 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로 사용하여 육수를 낸다 합니다.

꽃동의 육수맛을 보고 단번에 맘에 들었던 까닭이 바로 이러한 이유로

깔끔함, 깊은 담백함, 시원함, 자연스런 감칠맛(마늘) 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게가 청결하고 인테리어가 나름 세련되고 양이 푸짐하였으며 2층 전망이 나름 좋습니다.

제가 보기엔 부산에서 제법 유명할 닭도리탕집이 될 것이라 예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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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꽃피는동백섬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로70번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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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em40] 부산 사직운동장 꽃동, 깔끔담백 닭도리탕, 꽃피는동백섬](https://kr.tasteem.io/post/2075)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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