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팀] 아는 그림을 찾아봅시다2 (미국 국립 미술관, DC, USA)

in #tripsteem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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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이어집니다.

일요일에는 이 미술관이 11시에 문은 열다보니, 금방 점심시간입니다.
점심은 본관에서 별관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로(?)에 있는 까페테리아가 좋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감이 있지만, 음식은 괜찮습니다.

지하 통로에 들어서면 기념품 가게를 지나 까페테리아가 있습니다.

그 후 별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반짝반짝, 블링블링~





여기는 각종 모빌과 다양한 설치물이 있었습니다. 귀여워서 아이들 놀이방 같았어요.

좀 큼지막한 것도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철근이 가공되어 있죠.





솔직히 현대 미술은 좀 어렵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저는 왜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동화가 떠오를까요...ㅋ)

"White Cotton Octagonal" by Richard Tuttle


여러분은 뭐가 좀 느껴지시나요? ^^

"Fetishes" by Alexander Calder


이건 그래도 화사한 색깔이 좋네요~




중간에 옥상 정원이 있어 들렸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파란 닭이 꽤 큽니다. 높이 한 4미터는 되 보여요. 그래서 솔직히 좀 기괴했습니다.

구름이 간간히 있는, 정말 좋은 날씨였어요. 참고로 아래 숫자 구조물도 작품이래요.





다시 현대 미술의 세계입니다.

그래도 이건 낯이 좀 익네요ㅋ

제목은 너무 길어 생략... by Piet Mondrian

그 옆에는 초현실주의(Surrealism) 작품들이 보였습니다.

(왼쪽) "The Look of Amber" by Yves Tanguy





이 거대 모빌도 낯이 익습니다. 이 방에서 저 방으로 이동할 때 마다 다른 각도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Pablo Picasso의 작품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피카소의 이런 "보통" 정물화도 있군요.

이것도 피카소 작품입니다.

"The Watering Can" by Rodger De La Fresnaye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는데, 제목을 보니 정원용 주전자라길래 자세히 보니 보이더군요. 숨은 그림 찾기인줄

(Left) "The Musician" by Louis Marcoussis


제목이 음악가 이군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 나뭇군인줄 알았는데...

"Jack-in-the-Pulpit No. 2"(left), "Jack-in-the-Pulpit No. 4"(right) by Georgia O'keeffe





별관에서 바라본 본관의 모습

이렇게 약 세시간에 걸친 미술관 구경이 끝났습니다.
사실 관심있게 보려면 3시간으론 엄청 모자릅니다만,
애들이 지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제가 차를 세운 곳이 주차가 3시간 제한이라.. ^^

이렇게 또 일요일 하루가 갔습니다...


여행지 정보
● National Gallery of Art, Constitution Avenue Northwest, Washington, DC, USA



[트립스팀] 아는 그림을 찾아봅시다2 (미국 국립 미술관, DC,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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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가면 시간가는 줄 모르죠~^^

루브르 박물관을 3시간 정도에 그야말로 벼락치기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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