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220 - 본가 가는 길

2019년 4월 12일 (금)

주말에 아버지 생신이라 오전 반차 내고 미리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전일 휴가를 내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가 않았어요. 다음 주 수요일에도 휴가를 써야 하는 상황이니 반차로 만족을 했습니다. 그동안 먹고 살기 어려워 부모님께 신경을 별로 못 썼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좀 더 신경을 써 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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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버스 타러 가는 길

전철을 탈까 했는데, 홍대까지는 좌석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버스타러 가는 길에 피어있는 작고 하얀 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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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으로...

홍대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경의선 홍대입구역으로 향했습니다. 홍대 AK 앞을 거쳐 갔지요. 아직 쇼핑할 수 있는 시간대는 아닌 거 같았어요. 아침이라 분위기는 조용했습니다. 낮에 왔으면 훨씬 사람들이 많았겠지요?

바로 앞에서 보니 높게만 보이는 홍대 AK입니다. 신축 빌딩이라 세련된 모습을 갖추고 있네요.

입구 앞에는 경의선 철길이 있었음을 알리는 철근이 남아 있었습니다. 경의선 책거리도 산책길로 강추하는 곳입니다. 시간날 때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입구에 뭔가 특이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조형물도 빌딩 앞에 만들어 두는 경향들이 있는 거 같군요.

조형물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공간 확장... 우리 집 크기를 확장하고 싶네요.

1층 입구는 닫혀 있는 거 같았구요. 오른쪽에 층별 안내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1층은 블랙이 메인 컨셉인가봐요. 서민들은 미래가 블랙... (응?)

잠깐의 구경을 마치고 홍대입구역으로 들어갑니다. 본가 가는 길이 가깝지 않아 서둘러야 했어요.

출근 시간대를 살짝 벗어나서 사람수는 많이 줄었습니다. 사람 없는 타이밍 잡기가 생각보다 쉬웠어요. 전철 타고 구리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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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구리역에서 내려 99번 버스를 타고 본가 근처로 갔습니다. 내려야할 곳을 지나 한 정거장 더 가는 실수를... ㅠㅠ 한텀 쉰다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다산신도시는 아직 공사가 한창인 신도시죠. 그 현장을 오랜만에 다시 와보았습니다.

아파트 빌딩들이 삐죽삐죽 하죠. 길거리에는 벚꽃나무들도 있어 벚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

5201동... 52단지에 있는 빌딩이죠. 단지 수가 꽤나 많습니다. 이제는 대규모를 선호하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일까요?

푸른 하늘도 멋지고, 새로 지어진 빌딩들도 멋있습니다. 다만 색은 호불호가 갈릴 거 같아요.

차가 아직은 많지 않습니다. 공사가 모두 끝나고 입주도 완료되면 지금보다 교통량이 훨씬 더 많아지겠지요?

케익을 어디서 살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빵집이 있었습니다. 어딜 가도 볼 수 있는 파리바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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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를 나오며...

부모님 뵙고 점심 먹고 회사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이날의 다산신도시 모습은 작년 9월에 봤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면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있겠지요?

본가에서 나와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저 푸른 의자들은 작년에는 못봤던 시설이네요. 저거를 보면서도 뭔가 바뀌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출입구입니다. 건너편 아파트도 꽤나 커 보였어요.

95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강변역에서 내렸습니다. 저 멀리 동서울 터미널이 보였어요. 지금은 갈 수 없는 곳...

테크노마트가 있는 프라임 센터입니다. 저 높은 곳에 지인이 있다고 들었는데... 회사로 급히 들어가야 해서 그 분이 저기 계시다는 것만 확인하고 갔습니다. 언젠가는 만날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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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교동 AK& 홍대 쇼핑몰(ak& hongdae shopping mall)
● 서울특별시 서교동 홍대입구역
● 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동 다산새봄초등학교
● 서울특별시 구의동 강변역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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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의 일기 #220 - 본가 가는 길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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