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263 - 사무실을 부탁해, 늦은 밤의 합정역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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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5일 (수)


사무실을 부탁해

목요일은 현충일이라 공휴일, 금요일도 쉰다고 회사에서 공지를 했네요. 그럼 주말까지 4일을 내리 쉴 수 있다는 건데, 일이 밀리면 안되는 상황이라 밤 늦게까지 야근을 했습니다. 밤 12시가 넘어 퇴근하기 직전... 연휴동안 사무실을 잘 지켜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누구한테냐면요.

먼저 요녀석이요.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저도 한때 쿠키런을 너무나 재밌게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이번에는 딸내미 작품들이네요. 이 친구들이 지키고 있기에 휴일에도 편안하고 든든하답니다. ㅎㅎㅎㅎㅎ


늦은 밤의 합정역

밤 12시를 지나 늦게 퇴근을 했습니다. 전철을 타기에는 늦었구요. 좌석버스 타러 합정역을 거치고 있었습니다. 합정역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역들 중 하나죠. 외국인들도 많고요. 매장들도 많이 있습니다. 언제 사진을 한번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가장 적은 이 시간이 좋겠다 싶어 폰 카메라를 들어 보았습니다.

지하로 내려와 역방향 길입니다. 늦은 밤이라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6호선 방향과 2호선 방향이 갈라지는 곳인데, 공간이 꽤 넓습니다. 의자들도 있어 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밤이 늦어 매장들도 닫혀 있었어요.

24시간 운영되는 일반 편의점들과 달리 역 안에 있는 편의점들은 밤에 문을 닫아요. 밤에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합정역에는 던킨도너츠도 있네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선택된 곳이 아닐지...

2호선 방향입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저쪽 길을 지나야 해요. 검은 기둥 뒤에는 청소하는 여사님이 계셨어요. 저 넓은 공간을 혼자서 청소하시다니 고생이 많으세요. ㅠㅠ

합정역에서 잘 나가는 오뎅집인 마리왕입니다. 여기는 늘 사람들이 많이 서서 오뎅을 드시고 계시죠. 저도 가끔 가서 먹고 강추합니다. 합정역에 오시면 한번 드셔 보세요.

당산역 방향 게이트에는 사람이 없네요. 반대쪽에는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사람이 없으니 늘상 지나던 길이 훨씬 더 넓게 보입니다.

한쪽 벽에는 마포와 합정의 과거, 현재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한 편의점은 아직 문을 닫지 않았네요. 밖에 짐들이 있는 걸 보니 정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거 같습니다.

2번 출구로 나가는 길입니다.

합정역 2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길거리에도 사람이 없어 조용했지요. 이것으로 짧은 나들이(?)를 마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조그마한 과제를 마치고 나니 속이 후련하네요. ^^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합정역



도리안의 일기 #263 - 사무실을 부탁해, 늦은 밤의 합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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