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고기의 호주 여행기 ] 오페라하우스를 직접 체험해보다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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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드니 여행의 마지막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그 유명한 오페라하우스랍니다.
오페라하우스 주변 건물들은 아주 깨끗한게 최근 지어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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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오페라하우스!!!
추억을 안남길수 없겠죠?
다함께 단체샷 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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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바로 앞에 있는 노천식당입니다.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건너편에는 하버브릿지가 보이는게 끝내주더군요.
여기서 맥주 한잔하고 싶었는데 일정땜에 그냥 지나치는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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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아침에 정상까지 올라갔던 하버브릿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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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식당가에서 잠시 앉아 주변 분위기를 즐겨봅니다.
사람들 구경하는것도 참 재미있네요.
식당주변이라 뭐 먹을거 없을까하고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다니네요.
겁없는것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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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주문해놓고 하루종일 앉아 있는듯 했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고 춥지도 않은게 야외활동하기에도 아주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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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가 바로 오페라하우스랍니다.
가이드曰 오페라하우스를 100미터 미인이라고 한다네요.
멀리서 보고 밤에 보면 정말 멋져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다들 실망한다고...
실제 가까이서 보면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정말 실망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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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본 오페라하우스 모습이에요.
생각만큰 웅장하거나 크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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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본 식당거리와 하버브릿지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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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내부 투어를 할수가 있답니다.
특히 한국분들을 위해 한국어 안내도 받을수가 있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닌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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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투어는 약 30분정도로 진행이 됩니다.
먼저 한국어로 된 오페라하우스의 역사에 대해 동영상을 구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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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안내를 해주셨던 한국가이드 분이세요.
오페라하우스는 1957년 착공해서 1973년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국제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덴마크의 요른 웃손(Jorn Utzon)의 건축작품으로 레고식 조립방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건축당시에만 해도 문화적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호주사람들에게 큰 관심과 지원을 받았지만 건
축기간이 늘어나고 천문학적인 비용이 국민의 세금으로부터 투입되자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합니다만 결국 오늘날의 오페라하우스가 탄생했다고 하네요.
2007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 가장 나이어린 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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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둥, 벽, 바닥이 각각 레고방식으로 되어 있어 하나하나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주 신기하더군요.
그래서 오페라하우스에는 기둥이 없답니다.
또한 1년내내 공연이 이어집니다만 1/3정도는 공연이 없는 날이라서 일반 학교나 시민들에게
장소를 대여하기도 한답니다.
저희가 갔을때도 중학교였나 고등학교였나 암튼 학생들 공연 리허설이 진행중이라 실내 사진을
못찍었는데 이렇게 어릴때부터 기회를 제공해서 나도 이런 큰 무대에 섰구나하는 자부심을
가지게 한다고 하네요.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한 정말 멋진 정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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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안에서 바라보는 외부경치는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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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결혼피로연도 하고 소공연도 하는데 저희 갔을땐 행사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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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버브릿지 사진 한장을 찍고 실내투어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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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오페라하우스를 만났네요.
다소 실망스런 모습일수도 있지만 평생 한번 볼까말까한 공연장을 직접 체험할수 있어 좋았구요,
특히 콘서트홀의 대형 파이프오르간은 너무 커서 입이 쩍 벌어졌답니다.
처음엔 파이프오르간이 어딨는지 몰라 물어봤다는... 벽 전체가 파이프오르간이더군요.
이렇게 호주의 마지막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 가시고기의 호주 여행기 ] 오페라하우스를 직접 체험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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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보클 쿡쿡~
말로만 듣던 그 오페라 하우스군요 ㅎㅎ

넵, 그 유명한 오페라하우스랍니다.ㅋㅋ

안녕하세요.@trips.teem입니다. 시드니 하면!!! 오페라 하우스죠~ 드디어 그곳을 다녀오셨군요~ 그나저나 여행기에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신다니 ㅜㅠ ~~ 앞으로도 멋진 여행지 많이 많이 소개해주세요~

소원 풀었습니다.ㅋㅋ 다음에 마지막 편이 올라옵니다.^^

아직 호주 여행을 못갔는데 오페라하우스는 꼭 가보고 싶습니다.ㅎㅎ
역시나 멋있네요

호주의 랜드마크인만큼 꼭 봐야죠.^^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오페라 하우스는 멀리서 보는 게 좋네요!

ㅋㅋ 좋은 지적입니다.^^

하버브리지는 날씨가 흐리니게 더 멋진거 같아요
사진을 잘찍으셔서 그런가~
너무 멋진 사진입니다.

하버브릿지는 그냥 찍어도 멋진것 같더라구요.^^

저는 유람선을 타고 나가서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봤는데 그게 참 멋졌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여행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유람선투어도 괜찮죠? 야경이 멋져서 밤에 유람선 타는것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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