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고기의 태국 여행기 ] 다시 아속역으로, 그리고 풋팟퐁커리에 빠지다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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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끌렁시장 구경은 잘 했는데 이제 돌아가는 문제가 남았네요.
어디든 BTS 혹은 MRT역까지만 가면 되는데...
버스렸던 곳으로 가니 롯뚜같은 버스가 보여 BTS, BTS라고 외치니 저기로 가라고 손짓하며 알려주길래
거기로 갔다가 다시 어디로 가야한다 알려주기에 암튼 물어물어 도착한 이곳!!!

무슨 버스정류장 같이 보이긴 하네요.
다행히 아주 쉽게 돌아가는 버스를 타게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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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90바트...
정말 내가 원하는 곳에 내려줄지가 걱정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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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속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속역에서 내려 잠시 터미널21 구경을 해봤습니다.
음...그냥 백화점...ㅋㅋㅋ
구찌같은 명품관은 없었습니다.
규모는 제법 큰 편이었고 5층인가 거기에는 먹거리상가가 여러개 입점해있어 밥먹기가 좋았습니다.
전 그냥 지하로 가서 아들에게 줄 샤프펜슬만 2개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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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점심으로 배가 무진장 고팠습니다.
아속역 바로 근처에 푸팟퐁커리로 유명한 식당이 있어 거기로 갔습니다.
쑤다(SUDA)라는 곳인데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푸팟퐁커리를 먹을수 있는 곳이랍니다.
사람들이 제법 많네요.
단체손님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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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마지막 저녁이라 푸짐하게 먹어보려 합니다.
메뉴는 그림과 함께 영어가 적혀 있어 선택하기 아주 편리합니다.
일단 푸팟퐁커리는 무조건 시켜야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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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원한 맥주는 기본이고 간만에 모닝글로리도 주문하려고 합니다.
밥이 없으면 조금 아쉬우니 밥도 주문하기로 하고 종업원을 불렀습니다.
맥주랑 푸팟퐁커리랑 볶음밥까지 말하니 종업원이 그냥 가려고 하네요.
혼자라서 이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ㅋㅋㅋ
붙잡고 하나 더 주문하니 다 먹을수 있니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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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싱하맥주를 시켰어요.
고맙게도 큰병으로 나오네요.
우선 안주도 없이 한컵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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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볶음밥이었나? 기억까지 먹어버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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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가 없는 기본 음식이죠.
굴소스에 버무린 모닝글로리에요.
어휴~ 너무 마시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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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푸팟퐁커리가 나왔습니다.
비주얼 깡패가 아닐수 없네요.^^
껍질까지 까주니 먹기도 너무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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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푸짐하게 한상 차려놓고 누가 보건말건 사진 한컷 찍고 먹방 돌입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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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위에 푸팟퐁커리 한숟가락 올려 먹으니 천국의 맛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의 모든 피로가 싹 가시는듯 합니다.
맥주도 너무너무 시원해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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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듯 합니다.
결국 저는 너무 배가 불러 다 못먹었다는...^^;;
진짜 포식했어요.
배가 뚜둥둥~~

이제 내일은 칸차나부리로 넘어가야 합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가야하는 일정이라 아쉽지만 여기서 방콕 일정은 접어야만 하는군요.^^




[ 가시고기의 태국 여행기 ] 다시 아속역으로, 그리고 풋팟퐁커리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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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너무너무 맛나보이네요 ㅎ 거기다 시원한 맥주까지 ^^

무엇보다 맥주가 정말 끝내주죠.^^

오 현지에서 푸팟퐁커리!
얼마전에 와이프랑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현지에서는 어떤 맛인지 궁금해요

한국에서는 못먹어봤는데 당연 현지의 풋팟퐁커리가 최고 아닐까요? ^^;;

모닝글로리 너무 좋아하는데~~ 짭잘하고 향이 쓰윽나는게 ㅎㅎ
즐거운 금요일밤되세요 ^^

저도 모닝글로리 너무 좋아합니다.
무조건 기본적으로 주문하는 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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