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고기의 태국 여행기 ] 후아힌의 일출과 기차역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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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여행의 후유증으로 새벽에 잠이 깼습니다.ㅠㅠ
그렇게 따갑지는 않지만 뻘겋게 태운 팔다리로부터 불타는듯한 열기가 뿜어져 나오더군요.
이리저리 잠을 뒤척이다 결국 어제 못했던 일출을 보러 침대를 박차고 나왔네요.
그리고 찾은 곳은 중국식 사원이 있는 후아힌비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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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가뜰 시간은 멀었기에 일단 오면서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김밥과 딸기우유로 간단히
새벽식사를 즐겼습니다.ㅋㅋㅋ 김밥이 있다는게 신기하더군요. 맛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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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명당자리를 잡은 현지입니다.
넌 몇시부터 여기 와있는거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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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들도 저처럼 잠이 없나 봅니다.
일출을 보기위해 해변가 여기저기에 자리를 잡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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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동남아에는 구름이 많아 맑은 하늘의 일출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나름 멋진 일출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일출을 봤네요.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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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은 봤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 아침먹고 쉬다가 후아힌 기차역을 보는걸 마지막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전날 오토바이 타고 살짝 들렸습니다만 시간땜에 진짜 잠시 머물렀던 곳이라 다시 한번 가보려구요.^^;;
호텔 가는길에 있는 캠페인 사진들을 찍었어요.
해변을 보호하자는 의미의 사진전입니다.
보라카이도 6개월간 관광을 금지했었는데 좋은 관광지인만큼 우리것이라는 생각으로 세계인 모두가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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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후아힌 기차역입니다.
역시 큰 기차역은 아닙니다만 아담하면서도 아주 화려한 기차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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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에는 후아힌 관광지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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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가 왠지 유럽풍처럼 보입니다.
기차역과 아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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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주변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그늘밑에서 잠시 쉬는것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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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클로 아저씨도 한가로이 그늘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베트남에만 있는줄 알았던 씨클로...
여기서는 뭐라고 부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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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기차역 모습이에요.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아직도 이 기차역은 사용되고 있는 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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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티켓창구입니다.
태국에서 빨간색의 의미가 뭘까요?
온통 빨간색으로 색을 칠해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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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건너편에는 타지 않는 기차를 전시해 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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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옆에 멋진 건물이 있습니다.
처음엔 기차역과 관련된 역사박물관 혹은 사원일거라 생각했어요.
안내판을 보니 제 짐작이 틀렸더군요.
후아힌은 왕실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죠.
이렇게 휴양온 왕실가족들이 기차가 올때까지 대기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안으로는 들어갈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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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찍은 기차역 사진입니다.
남는게 사진이라는 심정으로 마구마구 셔터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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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기차가 들어옵니다.
빠~~~~아~~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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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후아힌 일정도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호텔가서 짐싸고 마지막 점심을 먹고 방콕 수완나품공항으로 출발하겠습니다.
곧 한국에 돌아갑니다.
기쁜듯 아쉬운듯한 기분은 뭘까요? ^^;;



[ 가시고기의 태국 여행기 ] 후아힌의 일출과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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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예쁘고 일출도 멋지네요
기차역이 태국의 멋을 잘 살린거 같아요
한국도 이렇게 만들면 멋질거 같네요~

태국만의 멋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경주 기차역이 한국적으로 되어 있기는 합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국에도 김밥이 ㅎㅎ
맛도 있다니 신기하네요 ㅎ 태국의 김밥은 왠지 태국의 향이 있을거 같은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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