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말레이시아]#13 Epilogue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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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greenapple-bkk 입니다.
동생과 작년 추석때 여행했던, 말레이시아 일정(2018년 09월 24일 부터 9월30일 6박7일 - 랑카위 2박 / 쿠알라룸프4박)을 여행기로 쓰면서 부족한 점도 많고, 맘에 안 들어 글을 내리고 싶었던 적도 많았었는데, 댓글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마무리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연재 이벤트에 응모하고 보니, 생각만 했지 써 본적이 없는 여행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어떤사진을 어떻게 올려야 할지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지금도 글 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처음엔 쓸 때는 정말 너~~무 오래 걸려서 어깨도 많이 아푸고,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 생각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렇게 다 쓰고 보니 열심히 했다고 자신을 다독여 주고 싶습니다. 힘든 와중에도 좋았던건 행복했던 기억, 잠시 잊고 있었던 여행할때 문득문득 들었던 생각들이 사진을 보면서 새록새록 생각나서 미소짓게 되더라구요. 역시 그때 여행을 가길 잘했어 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보내기 바뿐 하루하루를 예전의 추억으로, 또는 앞으로의 여행생각으로 힘내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거창한 생각을 했던건 아닌데 주절주절 쓰다보니 뭔가 거창한 기분이라 많이 부끄러워지네요;;)

저희가 KLCC 근처에서 묵었던 임피아나 KLCC 호텔을 안 올려드렸더라구요~ (냉장고 고장으로 급퇴근하느라;;;)
트윈호텔 도보로 가능한 호텔중에 가성비 좋았던 호텔입니다. 대부분 너무 특급이라 비싼 호텔이 많았거든요. 저희는 너무 늦게 예약해서 트윈호텔이 보이는 방으로 예약하지 못 했는데요~ 트윈호텔이 보이는 방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작은 수영장이었지만 수영장에서는 트윈 호텔이 보입니다요~ 물론 바로 맞은편의 하얏트 수영장이 트윈 호텔보다 잘 보여서 제 동생은 하얏트 숙박할걸 그랬다며 뒤늦은 후회도 했지만, 어짜피 데이투어 일정으로 호텔에 있을시간이 없어서 전 가성비로 이번에 묵은 호텔이 좋았습니다. 휴양은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로~ 관광은 가성비 좋은 깨끗한 호텔에서 하는게 가난한 여행자의 기본이져~

예뻣던 호텔 로비 첵인 타운터 옆으로 짐 보관하는 카운터가 따로 있습니다. 저희도 여기에 짐을 맡기고 마지막날에 바투동굴 다녀왔습니다


방은 로비에 비해서는 조큼 별로 였지만 이정도면 서울의 비지니스 호텔급 정도 방 되는것 같습니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 스티커사진 -하얏트 호텔 수영장과 마주보는 수영장 ㅋ 동생이 맞은편을 바라보며 겁나 부러워하더군요;;

그리고 바투동굴~
예전에 비둘기때문에 저 바투동굴 앞까지 가기를 얼마나 망설이면서 갔는지요~ 물론 지금은 그 많은 비둘기들 1/10도 안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다시 보고 싶지는 않치만 비교할 사진이 없는건 좀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2014년의 바투동굴은 한적했고 알록달록하지 않고 많이 바래져 있었습니다^^
(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서 했던 생각들이 아직도 떠오릅니다.by..아이폰4g 흐릿흐릿 ㅠㅠ)

*그리고 2018년 바투동굴 - 4년이라는 시간동안 알록달록 화려해지고 많은 사람들
(동생와 함께 앞만 보면서 오르던 계단들-그 많던 비둘기는 어디로~

이번에는 쿠알라룸프에서 투어 일정이 빡빡해서 KLCC 먹고 공원에서 햇빛쬐고 쉬었지만, 전에 혼자갔을때는 이곳저곳 대중교통과 도보로 정말 많이 다녔었는데 그랩으로 정말 편하게 다녔습니다.

동생님께서 투어했을때 쇼핑을 그냥 지나치셨을리 없죠~
말레이시아 라면, 올드타운 화이트에 두가지 버전의 커피, 통갓알리가 들어있어서 유명한 알리커피, 망고젤리와 아이셔버전의 사과젤리 (참고로 망고젤리가 제~일 유명합니다. 재미삼아 한번은 드셔보세요~ 진한 망고의 맛입니다) 참고로 가이드랑 간 현지신 슈퍼- 그 곳이 제~일 저렴했었습니다. 어딜가도 그 가격까지 싸지는 않터라구요~

이제 정말 다 올렸네요~ 자꾸 수정하고 싶고 추가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봅니다.
동생한테 더 잘 해줄껄 싶기도 하고, 다음 여행에는 미리 운동으로 몸을 좀 만들어서 여행하는 시간을 더 잘 보내보자고 마음도 먹어봅니다. 여행은 늘 셀레고 아쉽습니다. 여행이 좋았던 만큼 마지막날에는 늘 만가지 감정이 교차하고 센치해지면서 또 다시 시간만 되면 다음 여행을 기약하게 됩니다. 말레이시아는 교통도 도시도 동남아 다른 지역에 비해서 깨끗한 편이어서 (물론 더 비쌉니다) 여행하기 편합니다. 동생이랑 급 여행만 아니였으면 부모님과 쿠알라룸프 여행을 했어도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럼 세번째 가야하는건가요~~ ㅋ (농담입니다.)
말레이시아 안녕!!!

동영상 올리는 법 배웠으니 ㅋ
트윈타워 분수쇼로 마무리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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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연방 준주



[주절주절-말레이시아]#13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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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와 말레이샤 여행기 대단원의 종결인가요? 하나의 여행에서 얻는 건 많아도 사실 기록은 결코 쉽지 않은데 이렇게 긴 여행기를 보게 되어서 기쁩니다. 아직 연재대회 기간이 남았으니 주절주절 시리즈 다른편도 기대됩니다. 계속 연재해 주실거죠?

다른지역을 지금 쓰려고 하는데;;; 시작하려니 또 쉽지가 않네요 ㅜㅜ
열심히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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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
누군가 그러던데요. 연재물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도 필력이라고. 맨날 시작만 해놓고 흐지부지 하는 저보다 훨씬 나으십니다. xD

덕분에 말레이시아 구경 잘 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D

저도 기록해 둬야지둬야지 하고 미루기만 바빴었는데, 연재 이벤트와 글 안 올리면 알람주시는 분들 덕에 겨우겨우 마무리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마치셨군요. 다른 여행기도 기다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여행기 엄청 잘쓰시면서 너무 약한 모습보이시네요!!
보는 내내 말리이시아 꼭 갈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이나 내후년이나 5년안에?ㅋㅋㅋㅋ
저는 형이랑 한 번도 같이 여행해본적이 없어서 많이 부러웠어요~^^;; 자매분의 우애에 엄지척~!!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요!!! 아는선에서는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릴께요~
방콕도 안 물어보셨지만~~ ^^ 방콕 SOS 가능입니다!!

아... 방콕은 정말 자유여행입니다
발 닿는 곳으로 ㅋㅋㅋ
혹시 필요하면 sos 보낼게요~^^

네엡 ^^ 즐거운 여행되시길 진심 엄청 바랄께요~

여행기 잘 봤습니다 ~^^ 사진에서 얼굴부분이 정말 인상적인 여행기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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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그부분이 제일 좋으실줄 알았습니다.
더 많은 스티커로 다음편 모실께요~~ ^^

그 동안 연재하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잘 봤습니다~
@greenapple-bkk님 글 보고 있으면 말레이시아라는 나라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오~ 너무 감사해요!!! 동남아는 부담없으니까 시간나실때 한번 오세요~

여행기 몇 개가 밀린거지 오늘 정주행하러 왔습니다. 말레이시아 여행기 끝난 게 아니었군요. 므흣 ~_~
말레이시아 홍보대사 하셔도 될만큼 여행에 뽐뿌를 주신 여행기였습니다.

처음에 얼마나 고민하며 오랜 시간 여행기를 쓰셨을지 이번 글을 보고 짐작을 해봅니다. 이게 그렇더라고요. 하다보면 또 하게 되고.. 네 저는 목표했던 연재글 수를 다 채울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린애플님 대단하십니당! 그럼 남은 여행기도 궁금하니 넘어가봐야겠어요 !!

정주행에 답글까지~~ 몸을 베베꼬는 하트 이모티콘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
저도 게으름 뱅이라;;; 2-3일 글 안 쓰면 알림주시는 분덕에 겨우겨우 쓰고있어요~
부족해서인지 성격때문인지 전 글과 사진정리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많이는 못 쓰겠더라구요~ 지금은 날짜 얼마 안 남아서 열심히 노력중인데 잘 봐주셔서 넘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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