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의 정기를 따라서 ‘수폴스 공원’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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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다코타주는 미국의 중북부에 있습니다. 위로는 노스 다코타 아래로는 네브라스카 주와 맛닿아 있답니다.
사우스다코타 주민의 8 퍼센트 이상은 아메리카 인디언 계통이며 알래스카주와 뉴멕시코주를 제외한 여러 주보다 더 높은 퍼센티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우스다코타 주의 다른 큰 인구 단체들은 독일, 노르웨이, 아일랜드와 영국 계통의 주민들이며 아시아인과 히스패닉은 주 인구의 3 퍼센트 이하를 차지한다고 하는군요.

흔히 사우스 다코타를 생각하면 큰바위 얼굴이 떠오를겁니다. 워낙에 유명해서 주의 상징이 되었을 정도니까요.

2014년 9월28일 사우스다코타 워터타운(Water Town)에서 아침을 맞이했답니다. 당시 수업받기 전 며칠간 중부지방을 다닐때였는데 수업일정에 차질없이 다녀야 했기에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답니다.

마음같아선 사우스다코타를 다 다니고 싶었지만 일정관계상 한곳을 정해야 했답니다. 사우스다코타 동부에 가볼만한곳이 있어서 그곳으로 향했답니다.

수폴스(Sioux Falls)에 있는 폴스파크(Falls park)였답니다. 공원입구로 차를몰고 들어가는데 공원이 주는 느낌은 편안함이었답니다.

사람들은 주로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아오는 거 같았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캘리포니아에도 크고 작은 공원들이 있는데 주말이면 이곳에 가족단위로 야유회를 오는걸 보게 되거든요. 이곳 역시 그런 느낌이어서 편안함이 밀려오더군요.

수폴스(Sioux Falls) 파크엔 전망대 같은게 있는데 그곳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공원 모습입니다. 꼭대기까지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천천히 작동해서 걸어올라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도시 이름이 Sioux Falls라고 하길래 아무생각없이 시욱스 폴스로 읽었답니다. 스페니시나 이태리어중엔 스펠링 보이는대로 읽는 경우가 있어서 이곳도 그런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시욱스라 읽지 않고 수라고 읽더군요. 인디언식 발음이라고 하더군요. Sioux Fall가 수폴스인 이유는, 옛날에 이 일대를 주름잡던 인디언 가운데 가장 유명한 부족이 수(Sioux)족이고, 도시 중간에 인상적인 폭포가 있어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수폴스는 사우스다코타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다는군요.

이곳은 가족단위의 야유회 장소로도 괜찮았고 데이트코스로도 나쁘지 않은 곳이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분위기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칼질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이곳의 자연속에서 걸어다니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나갈수 있을테니까요.

폭포의 모습입니다. 폭포라 하기엔 좀 민망할 정도인 그저 낙차 큰 개천으로 생각될수도 있을거에요.

그런데 가만히 떨어지는 물들을 보면 폭포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나이아가라폭포나 이과수 폭포에 비하면 별거 아닐수 있겠지만요.

수폴스는 사우스 다코타 주의 주요 금융의 중심지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금융 서비스 회사 시티그룹이 수폴스에 기지를 두고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거래하는 은행중에 시티은행이 있는데 본사가 이곳에 있더군요. 그리고 몇몇의 다른 금융 회사들도 이곳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군요. 주의 많은 모텔과 식당들은 수폴스 근처와 러시모어 산 같은 관광지들에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곳에서 흘러가는 물을 보고있으면 카누를 하는 장소가 연상이 된답니다. 실제로 카누를 탈수있는 환경은 못되지만 아마도 개미들이 카누경기를 한다면 가능할수도 있을만하겠죠.

공원옆으로 기차가 다닐수있게 다리가 놓여있답니다. 기차가 지나가는걸 보면서 마치 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기차길 위에서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암직한 장면들이 생각이 날거에요. 어떤이는 사랑이야기, 어떤이들은 전쟁이야기가 생각나겠지만...

동네 가까이 이런 공원 하나쯤 있다면 주말마다 찾아갔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그 옛날 수족들 역시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겠죠.


여행지 정보
● 131 East Falls Park Drive, 수폴스 사우스다코타 미국

관련 링크
https://visitsiouxfalls.com
http://www.siouxfalls.org/parks/parks/locations/falls-park


수족의 정기를 따라서 ‘수폴스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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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공원의 전경을 보니 몇백년 전으로 돌아가 인디언 부락의 모습이 저기 있어도 참 어울린다 싶네요.

그러게요. 수 족이 있었던데라 더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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