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A 오토쇼를 가다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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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1월말경이 되면 LA컨벤션센터에서는 LA 오토쇼가 열립니다. 아무래도 자가용이 필수품으로 가지고 있어야하는 LA 이민자로서 오토쇼는 관심사가 되어버렸기에 쇼가 열리는 기간동안엔 참여여부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캘리포니아 자동차번호판을 응용해서 제작한 오토쇼 간판입니다. 오토쇼는 수많은 자동차들을 볼수있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건드려보지도 못할 차들을 직접 타볼수 있어서 즐겁게 관람하게 된답니다.

항상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구입했었는데 현장구입해도 크게 손해보는것도 없고 인터넷 구입한다해서 할인되는것도 없어서 작년부턴 현장구입을 하게 되었답니다.

박스오스에서 입장료를 확인하는 순간 드는생각은 어제올걸이었습니다. 저길 갔던 요일이 금요일이었거든요.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차는 아우디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우디의 디자인을 좋아한답니다. 그러나 디자인을 좋아는 하는데 구입해보는건 그렇게 끌리지는 않더군요.

Suv 트렁크가 얼마나 큰지 알아보려고 직접 들어가보는 관람객입니다.

인피니티의 컨셉카입니다. 실제로 나오면 안살거같네요.

항상 느끼는건데 머세디스 벤츠는 멋지더군요. 갈때마다 늘 비슷한 차들이 나오는데인데 가장 오래 머물게 되더군요.

4만7백달러랍니다. 저정도면 살만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물론 비싸긴 하지만 벤츠인걸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이란 생각이 들거든요.

벤츠의 S650 마이바흐 입니다. 회장님차죠.

이번에 나온건 뒷좌석이 누워진다는겁니다. 모니터가 작년엔 없었던거 같았는데 설치되어서 나왔다는 겁니다.

저걸 동영상으로 담았는데 흘라나오는 노래가 저작권 걸려있다는 경고가 유투브로부터 날라와서 아쉽게 삭제해야 했습니다. 보통 변속기 있는부분에 네모난판이 있죠. 노트북 터치패드같은건데 저걸로 모니터를 조작하게 되어있답니다.
익숙하지 않은거지만 익숙해지면 자유자재로 사용될거같습니다.

볼보 S60 하이브리드입니다. 예전에 볼보 S40을 한달정도 몰아봤었는데 고속도로에서 강하더군요. 2시간쯤 몰았는데 연료소비가 적게 들어갔었더든요. 반면 로컬에선 연료소모되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건 유럽차들이 무겁게 만들어져서 생신 현상이라서요. 이번차는 어떨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2019년 봄에 출시되는차라고 하더군요.


남자들은 한번쯤은 꿈꿨을만한게 멋진 스포츠카를 몰아보는 것일겁니다. 콜벳 역시 그런차중 하나이고요. 나이가 어느정도 들다보니 스포츠카는 승차감이 별로라서 그냥 보는걸로 만족하게 되더군요.

렉서스는 멋진차입니다. 한국에 갔을땐 다른 느낌이었지만 미국내에선 멋진 차중에 하나인 고급세단입니다.

이번 오토쇼는 전기차, 하리브리드차들이 많이 보였지만 특별히 자율주행차들도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작년에도 그 전년도에도 자율주행차들이 전시되긴했지만 컨셉카 수준이었답니다.
하지만 올해는 컨셉카이지만 많이 현실화에 다가온 느낌이었답니다.


니산 맥시마 입니다. 삼성SM5(7)로 한국에서 팔리던 차이고 제가 미국 처음왔을때 몰았던 최초 자가용이었답니다. 세월이 예전이라 제가 몰던차와 저차와는 차이름빼고 다 바꼈지만요. 그래도 첫차가 맥시마여서인지 괜히 정이가더군요.

마세라티는 많이들 좋아하는 차입니다. 제 여자친구도 좋아하는 차랍니다. 마세라티는 이태리산 자동차인데 왠지 다른회사와는 차별화된 차 같더군요.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볼로냐에서 1914년 12월 1일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레이싱용 자동차와 고급 스포츠카 제조 업체라는군요.

마세라티 르반떼 입니다. 차는 좋은데 앞좌석이 너무 딱딱하더군요. 반면 뒷좌석은 쿠션이 조금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토요타 Rav입니다. 렌트카로 두번 사용해봤는데 좋은차입니다. 타지키스탄으로 기억되는데 그곳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라고 하네요.

이번 오토쇼에서 눈여겨본 차중 하나인 토요타 CH-R입니다. 차를 바꿔볼까 생각중인데 유지비 절약상 샹각해둔 차중 하나입니다. 일단 외관 디자인은 괜찮게 생겼거든요.
하지만 뒷자리가 조금 답답하더군요. 경쟁차인 혼다 HR-V와 비교하면 디자인이 멋있는거말고는 별로라는 생각입니다. 뒷자리도 그렇고 트렁크도 작고 차성능은 좋을지 모르지만 그래서 후보군에서 조금 밀어놓았답니다.

토요다에서 나오게되는 자율주행차입니다.

일단 생긴건 합격줘도 될거같네요. 차를 타면서 왜 저렇게 생겼냐는 못친소급 평가가 나오면 곤란하겠죠.

차내부가 저렇답니다. 자율주행차가 돌아다니면 음주운전 개념이 바뀔거같네요. 아마도 술집상대로 대리운전하는 일은 사라지겠죠.

인피니티 섹션입니다.

인피니티 담당 도우미입니다. 한국에서 오토쇼하는걸 보면 레이싱 모델들이 도우미로 나서는데 비해 미국은 회사 직원같은 느낌입니다.

이분은 에큐라 도우미 입니다. 이분도 한국의 레이싱 모델하고는 전혀다른 컨셉이죠.

어떤 차이가 있길래 달라도 너무 다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국은 차보다는 도우미에 관심을 가게하고 미국은 자동차에 관심이 가게하는 이유는 아마도 문화일듯 싶네요. 차가 필수품인 나라와 선택품인 나라의 차이 그래서 미국은 도우미가 차에대해 알아야 하고 때론 판매까지 이루어지는거같아요. 차들도 현재 팔리고 있는차가 전시되고 있으니까요.
반면 한국은 다른거같아요. 차가 필수가 아닌(많이 필수품화 되었다지만) 선택품인지라 그리고 외산 자동차들은 더 그럴거니까 오토쇼는 엔터테이먼트화가 된듯한 느낌이랍니다.

드디어 현대차 섹션입니다. 작년엔 한산했었는데 올래는 조금 달라졌답니다.

NEXO넥소란 차가 전시됐는데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10년이상 차를 탈거같으면 굳이 일본차 안사도 되는 시대가 되었거든요. 한국차 성능도 많이 좋아졌으니까요.

넥소의 모든걸 여기서 조작하게 되었답니다. 따로 기어봉도 없구요. 아마도 현대차에서 차를 구입하게 된다면 넥소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네요.

뒷자리 통풍구에 전기플러그 꼿을수있게 되어있네요. 이건 Jeep 체로키에서 아이디어 가져온듯하네요.

아쉬운건 디자인인데 조금더 신경썼으면 하는 생각 들더군요.

제가 눈여겨본 두번째 차입니다. 수바루에서 나온 Forester입니다. 원래 아웃백 생각했었는데 아웃백은 승차감이 딱딱한데 포레스터는 그 딱딱함이 덜해서 수바루 차를 산다면 포레스터로 살거같네요.

JEEP에서 나온 체로키입니다. 체로키의 단점중 하나가 시트가 딱딱한건데 많이 개선이 되었답니다. 지난5월 학위수여받으러 인디애나 갔을때 JEEP 체로키 탔다가 허리 나가는줄 알았거든요. 하도 딱딱해서요. 근데 그게 개선이 된건 많이 환영하는 바랍니다.

트럭종류가 멋있게 나온게 많더군요. 미국인들이 트럭 좋아하는 사람들 많다는데 많을망 하겠다 싶었답니다.

차는 잘만들고 볼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미국 처음 이주해왔을시절 많이 아쉬워했던게 한국의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 비해 인지도가 매우 낮았던 거거든요.

요즘은 그래도 소나타 옵티마를 심심찮게 보게되지만 예전엔 하루 1대도 못보고 하루를 마감하기가 많았고 어쩌다가 3대이상 한국차 보게되면 ‘왠일이래’ 라는 생각 들었거든요.

지금은 저렇게 한국차에 관심보이는 외국인들도 볼수 닜으니까요.

이 차가 랜드로버인줄 알았답니다. 자세히 보니 기아차였습니다.

텔루라이더(Tellurider)라는 suv인데 이날 처음봤거든요. 지금까지 봤던 한국차와는 전혀다른 라인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다른 외관을 가졌기에 한국차가 아닌줄 알았답니다.

범블비가 서있더군요. 트랜스포머에선 쉐비에서 나온 카말로가 범블비인데 폭스바겐 비틀로 바뀐거 같네요. 판넬속 사진보니까요. 차를 생각해보면 실제 크기가 저럴거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여행지 정보
● Los Angeles Convention Center, 사우스 피규어 스트리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2018 LA 오토쇼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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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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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마지막 즈음에 텔루라이더 듬직하고 멋져 보이네요. 물론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걸로 압니다만...
거의 모든 차를 다 찍어주신듯한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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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저렇게 차를 만들수 있는걸 보게되서 반가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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