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버지니아의 고요한 휠링에서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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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즐거움을 갖게 되는것 중에는 무언가를 알게된다는걸 들 수 있을 겁니다. 몰랐던것들 잘 인지하지 못했던것들..,
웨스트버지니아주가 그것들 중 하나라고 해야할까요. 아마도 미국에서 살지 않았더라면 존재도 느끼지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든답니다.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는 이런곳도 있었네 하며 알게된 곳입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컨트리 싱어 존덴버의 대표곡인 ‘take me home country roads’에 웨스트버지니아가 나오는걸 알수있죠.

Almost heaven, West Virginia
Blue Ridge Mountains, Shenandoah River
Life is old there, older than the trees
Younger than the mountains, blowing like a breeze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a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웨스트버지니아로 2014년 5월18일 향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로 들어와 찾아간 곳은 휠링(Wheeling)입니다. 그리고 저곳은 헤리테지포트(Heritage Port)입니다.

오하이오강이 흐르는 헤리테지 포트의 모습은 고요함과 평온함의 조화로움 이랄까요.

애팔래치아 산맥(Appalachian Mountains) 기슭에 자리하고 오하이오 강(Ohio River)이 가로지르는 휠링(Wheeling)은 최초의 웨스트버지니아 주도, 주 승격이 이루어진 곳, 격전지, 원주민 무덤 등을 생각할수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휠링의 주민들은 옛 건물을 복원해 다른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전통을 살리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강변에 지어진 건물들이 평온해 보였긴 했는데 사람들이 매우 적게 있어서 고요한을 넘어 쓸쓸함까지 느껴졌답니다.

휠링의 서스펜션다리(suspension bridge)가 오하이오강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해리테지 포트 구석쯤 세워져 있는 리버사이드 파크 표지석입니다. 1900년에 세워진거 같네요.

이런곳에도 저게 있을줄이야... 전쟁기념관이라 하긴 규모가 너무 작지만 전쟁으로 희생된 자들을 애도하는 ‘In Memoriam’이 세워져 있습니다.

한국전쟁을 기념하고 공산주의에 대항하여 UN을 이끌었던 미국의 청년들의 희생을 애도하며 세운 비석입니다. 이곳엔 한국사람 한명도 안사는거 같은데 한국과 관련된게 있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은근히 숙연해지기도 했답니다.


여행지 정보
● Heritage Port, Wheeling, 웨스트버지니아 26003 미국
● 12th St, Wheeling, 웨스트버지니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고요한 휠링에서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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