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여행] 서울 촌놈의 마로니에 공원 탐방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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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대학로"에 있는 마로니에 공원!
서울 살면서도 처음 가봤다는....... ㅋㅋㅋ

마로니에 공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관악구로 이전한 뒤,
그 자리에 조성한 시민공원입니다.

공원에 세워진 "서울대학교 유지기념비"
이곳이 예전에는 "서울대학교 터"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듯 하네요!

공원을 처음 조성할 때,
"공원 터"에는 마로니에 나무세 그루 있었는데~
그로 인해 공원 이름"마로니에"라고 지어졌다고 하네요!

※ 여기서 상식 한가지!

마로니에 열매는 밤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는데
독성이 있습니다.
주워 먹으면 위경련, 현기증, 구토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니
응급실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면 밤 같이 생겼다고
아무거나 막 주워 먹지 맙시다!

밤과의 구별법은
밤은 뾰족한 꼭짓점이 있지만, 마로니에 열매는 없고
마로니에 열매가 보통 아래쪽이 넓습니다.

공원 안에는 "문화의 중심지"답게
극장, 야외공연장, 미술관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미술관무료개방하고 있고,
야외공연무료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입장무료지만
"표"는 꼭 발급해서 들어가야 합니당!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

왠지 말장난 같지만 마로니에 공원에 쓰여있으니
뭔가 있어 보이네요~ ㅋㅋㅋ

공원 한쪽에는 "김상옥" 열사동상이 서 있네요!

"김상옥" 열사

쌍권총전설
10발총알을 맞으면서도 해방만을 생각했던 의인

"김상옥" 열사영화 "밀정"에도 나오는데요~
의열단 소속으로 종로 경찰서폭탄을 터뜨린 후,
수백 명일본 순사들에게 쫓기는 과정에서도
마치 무협지주인공처럼 신출귀몰하였고
양손에 든 쌍권총에서 "불"을 내뿜으며 끝까지 저항하다가,

마지막 남은 총알 한 발로는 끝내 자결을 선택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독립투사입니다.

당시 "김상옥" 열사시신에서는
자신이 쏜 총알을 포함하여
총알에 맞은 흔적이 열한 곳이나 발견되었고,
엄지발가락도 날아간 상태였다고 합니다.

당신의 고귀희생1,000대 1"전설적인 전투"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가로이 햇살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독립투사들의 숭고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공원 탐방으로 돌아와서....
공원 한쪽에서는 추억"달고나"도 만들고 있었습니다.
파는 것 같지는 않고 무료체험인 거 같더라구요~

저도 슬슬 배가 고파져서 마로니에 공원을 빠져나와
토스트를 하나 입에 물고 주변을 살펴봅니다.

대학로 거리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도 계시구요~

소극장도 엄청나게 많네요~
역시 낭만문화중심지답습니다.

군밤 먹을래?
꿀밤 맞을래?

포장마차 이름이 재밌네요~
근데 군밤은 드셔도 되지만~
마로니에는 드시면 안됩니당!

피부하늘색헐벗은 아저씨
인사를 공손히 하고 계시네요!

역시 대학로길거리
일반 길거리와는 달랐습니다~

왜 다르냐구요?
여긴 낭만의 거리 "대학로"잖아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대학로에 쓰여있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말씀으로 탐방기를 마칩니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 될 공부를 아니 하는가?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대학로 104

관련 링크
http://korean.visitseoul.net/attractions/%EB%A7%88%EB%A1%9C%EB%8B%88%EC%97%90%EA%B3%B5%EC%9B%90_/2087?curPage=1


[역사 여행] 서울 촌놈의 마로니에 공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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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trips.teem입니다. @keydon님 유트브 소개페이지도 하나 작성해주세요~~^^(부족하지만 광고하겠습니다.) ㅋ 불금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트립스팀 다음 영상 올릴 때,
소개글도 올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키돈님 여행기는 뭔가 배울것들이 있어요^^
마로니에 열매 처음 봤는데 잊지 않을 거 같아요 ㅎㅎ
낭만적인 곳 맞네요 ^^

여행기를 쓴다기 보다 글을 쓴다는 느낌으로
트립스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마로니에는 정말 밤과 같네요.
무엇이든지 떨어진건 아무거나 먹으면 안됩니다. ㅋ
대학로앤 역사와 공연과 삶이 함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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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껍질을 까기 전에는
밤송이에는 있는 가시가 없어서 구별이 쉬운데
껍질을 까버리면 구별이 쉽지 않더라구요!

마로니에 공원이 서울대 법관 터였는지도
몰랐네요~ㅎㅎ

저도 가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스팀잇을 하면서 갈수록 잡지식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대학로 예전이 훨씬 좋앗는데 지금은 좀 상업화되서리...보클꾸욱~

저는 처음 가봐서 예전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아무튼, 제가 존경하는 김상옥 열사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탐방이었습니다.

대충보면 진짜 귀신이 곡할 만한 알밤같네요..!
힝.. 그런데 문득 다람쥐가 염려되여~^^

다람쥐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열매에 관해서 만큼은 다람쥐가 사람보다 훨씬 똑똑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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