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팀#5]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 물의 궁전 (Water Castle)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따만사리/워터캐슬을 소개합니다.

저도 처음엔 이 두 이름이 다른 곳을 지칭하는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같은 곳, 다른 이름이더군요.

족자카르타 크라톤 궁전에서 15분 이상을 걸었어요.
지도를 따라 걷다 보니 본의아니게 조금 헤맸던...

열대지역임을 알려주는 듯 거대한 나무와, 그 아래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는 마차.
한 번쯤 타봐야지 하면서도 저런 관광용(?)은 잘 안 타지게 되네요.

다 도착인줄 알았더니, 하얀 벽들을 따라 5분 정도를 더 걸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물의 궁전
용이 아닌 뱀 두마리를 반겨주네요.

여기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티켓을 따로 구입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줄 것을 왜 굳이 표를 따로 파는지.
그냥 입장료에 포함해도 될 것을 말이지요.

뱀문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니 펼쳐진 이 곳, 물의 궁전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소개하는 글에서 보았던 딱 이 사진~
이 모습이 너무 이뻐보여서 오게 되었지요.

세월의 흔적을 지울 순 없지만, 그래도 예쁜 곳이였습니다.
유럽풍의 건물 양식에 새하얀 수영장
예전 술탄의 후궁들이 직접 수영을 하거나 목욕을 하던 그때에는 이보다 더 아름다웠겠지요?

동양과 유럽이 한데 섞여 있는 듯도 합니다.

예전에 술탄이 이 곳에서 수영하는 여인들, 후궁들을 보면서 맘에 드는 사람을 고르기도 했다네요.
후훗~
(어디 괜찮은 남자 없나~)

관광 소개글에 있는 딱 그 각도인 듯 해요.
화려하거나 크진 않지만, 뭔가 이쁘다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수영장 뒤켠에 있는 벽
화려하고 이쁜 이 곳의 원래 용도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관광객들의 포토존이 된 듯 했어요.

물의 궁전을 나오니 이런 저런 가게들이 늘어서 있었어요.
아마도 원래는 사람들이 살던 집들이였겠지요?
어느 가게에서 만들어 놓은 주렁주렁 화분들~

나무가 이쁜 집과

그래피티(그림)으로 꾸며진 집들
인도네시아는 어디를 가든 그래피티가 정말 많았어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요?

또 제가 좋아하는 꽃나무네요.
늘 가짜 꽃만 보다가 이렇게 나무와 함께 살아있는 꽃을 보니 너무 좋았어요.

소소한 사진 하나하나가 너무 그림 같았던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물의 궁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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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스팀#5]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 물의 궁전 (Water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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