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가 KimEgg /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시카고 랜드마크 The Three Arts Club♬  〔시카고 여행기〕 - Cafe 편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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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시카고 랜드마크 ♬ | The Three Arts Club 그리고 〔 Cafe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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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랜드마크라고 하기엔 민망할 정도로 겉모습은 특색이 없는 건물이지만 20세기 초 젊은 여성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건축된 역사가 있는 곳. 그런만큼 그 의미를 크게 여겨 랜드마크로 지정된 것 같다.

The Three Arts Club.

입구 위의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를 힐끗 바라보고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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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 들어서자마자 조각상이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아마 시카고의 여성 예술가의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이 조각상을 지나가면 하나의 공간이 더 나온다. Three arts club CAFE 와 접해있는 공간이며 CAFE 웨이팅 공간인 동시에 윗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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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웨이팅이 해야했기에 우리도 편하게 저 넓은 소파에 눕다시피 있었다. 셀카도 찍고 CAFE 가 있는 공간을 구경하기만 해도 좋았다. 일단 늘어져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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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누워서 바라본 광경이다. 건물 안이지만 채광이 엄청나다. CAFE 공간에 들어가서 위를 바라보면 하늘이 보인다. 뚫려있는건 아니지만 통 유리라 브런치 먹기 딱 좋기도 하다.

얼마지않아 금방 자리로 안내받았다. 기다리면서 인스타에서 써칭한대로 아내가 메뉴를 시키고 나는 맥주만 골랐다. 시카고에서 오전에 브런치라니. 그것도 이렇게 화창한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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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답게 가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양은 많겠지 하고 주문했다. 메뉴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쉬림프 칵테일과 치킨샐러드를 시켰던거 같다. 그리고 맥주 한캔, 스프라이트까지. 이렇게 다 해서 60불 정도였으니 비싸편.

주문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정말 자리마다 특색 있고 앉는 곳마다 뒷배경 느낌이 다르게 찍히는 그런 식당이다. 함께 가실 여자분이 있다면 무조건 좋아할 것이다. 우리도 음식 나오기 전까지 실컷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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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음료가 먼저 나오고 이어서 음식이 나왔다. 심각하게 양이 적어서 적잖게 실망했지만 맛은 깔끔하고 분위기 값이겠거니 하고 넘겼다. 다시 한 번, 오직 먹는게 목적인 분들보단 분위기를 드실 수 있는 분들 혹은 그런 분들과 동행 시 추천하고 싶다.

어차피 여행 중엔 하루 4~5끼는 먹어줘야하므로 적당히 배를 잘 채운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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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중인 다른 손님들을 생각해서, 다음 일정도 있으니 빨리 자리에서 일어났다. 먹는 시간보다 사진 찍은 시간이 더 길었었을 듯.

나가서 엘레베이터 앞에 서 보니 층별 안내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소품 및 가구 전시 & 판매를 하고 있었다. 마치 모던 하우스처럼? 웨이팅 때 우리가 앉아있던 소파도 사실 전시 제품이었던 거 같다.

아쉽지만 취기도 오르고 해서인지 윗층에서 찍은 사진은 없다 ^^ 예쁜 벤치까지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윗층도 둘러보고 알차게 구경하고 다시 시내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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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여행기이지만 오늘은 브런치 카페 겸 레스토랑이 메인이라 마치 맛집 리뷰 같군요 ^^ 어쨋든 이 곳 Three arts club은 시카고 여행 중 코스로 넣기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먹거리도 볼거리도 분위기도 있는 곳이니까요.

점점 기억이 가물가물해지지만 다음 시카고 여행기는 아마 건축물 투어를 이어갈 겁니다 : ) 감사합니다!




여행가 KimEgg 지난 포스팅 각 시리즈는 아래서부터 순서대로^^


○ 시카고

■ 여행가 KimEgg /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시카고 랜드마크 The Three Arts Club🏤 〔시카고 여행기〕
■ 여행가 KimEgg / 시카고 건축물 투어 시작 ♪ 〔시카고 여행기〕
■ 여행가 KimEgg / 핑크빛 시카고♬ 〔시카고 여행기〕
■ 혼자인 듯 혼자 아닌 시카고 가는 길 〔시카고 여행기〕
  □ 시카고 번외편 □
  ■ Egg IT / 아이폰Xs 256GB 구입기 | 시카고 애플 스토어 〈Apple Michigan Avenue〉 1부
  ■ Egg IT / 아이폰Xs 256GB 리뷰 | 시카고 애플 스토어 〈Apple Michigan Avenue〉 2부

○ 발리

■ 리조트에서 < 놀고 먹고 레고하다> 우붓 시내로 [발리 여행기]
■ 우붓에서 < 놀고 먹고 레고하다 >  [발리 여행기]
■ 우붓 왕실의 호텔 "로얄 피타 마하"를 걷다 [발리 여행기]
■ 우붓 왕실의 호텔 "로얄 피타 마하 - 룸" [발리 여행기]
■ 우붓 왕실의 호텔 "로얄 피타 마하" [발리 여행기]
■ 루프탑 인피니티 Pool @ 시타딘 호텔
■ 발리 HOT "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  ※데이터주의※
■ 두근두근 본격적인 발리 여행, 시작♬
■ 아무 계획 없이 떠나는 휴가 ♬

스페인

■ 루프트한자 A380 비지니스 클래스 - 바르셀로나 인천 노선
■ H1898 호텔 밖으로 - in Barcelona
■ El Nido 조식뷔페 - 호텔 1898 in Barcelona
■ Room & Terrace - 호텔 1898 in Barcelona
■ 100년의 정기 - 호텔 1898 in Barcelona
■ 유럽의 하와이 '마요르카' - Prologue

○ 나트랑

■ 나트랑?냐짱! JUSTGO (저자 @munhwan) - Prologue

○ 여행이야기

■ 버스 업계의 우버 - '플릭스 버스'



Written by @kimegggg - 김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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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밖에 모르는데.. ㅋㅋ 오늘은 저도 맥주한잔 해야겠네요.. 괜히 땡김..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맥주 한잔하고 싶어지네요.
당분간 술 마시면 안 되는데.. ᄒ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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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카페라기보단 레스토랑 느낌인걸요. 사진이 넘 예뻐서 넋 놓고 봤어요. ㅎㅎㅎ 새우 넘 맛나보여요 ㅠㅠ 가격은 가게가 예쁜만큼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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